[현대소설] 카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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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카프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카프
1. 카프 문학의 성격

Ⅱ.카프 소설의 전개 양상
1. 초기프로문학의 성립
작품해제
1)붉은쥐2)사냥개3)기아와 살육4)탈출기5)어촌
2. 제1차 방향전환기 소설
작품해제
1)낙동강2)과도기3)씨름4)민며느리5)원보
3. 제2차 방향전환기 소설
작품해제
1)양회굴뚝2)공장신문3)공우회4)암모니아 탱크
5)홍수6)부역7)목화와 콩
4 .카프해산기의 소설
작품해제
1)서화2)고향3)대하

Ⅲ. 카프소설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점

본문내용

하게 대하자 그녀는 죽을 결심을 하고 강으로 뛰어 간다. 여러 문제로 답답해 하던 형걸이 부용의 집을 지나다가 아버지와 부용의 목소리를 듣는다. 우는 부용을 바라보며 형걸은 새로운 삶을 위해 이 고장을 떠날 것을 결심한다. 한 가족의 흥망성쇠를 다룬 소설. 한 가족의 상황이나 운명을 역사적 시간의 지속과 변화의 차원에 놓고 그린다는 점에서 단순히 가족 구성원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취급한 소설류와는 구별된다. 가족 구성원간의 갈등과 대립이 가족사 소설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족 내의 개인보다는 가족이라는 사회 집단의 동태를 중시하며 더욱이 수대에 걸친 가족의 역사를 추적한다는 변별적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가족사 소설은 기본적으로 연대기 소설의 형태를 취한다. 가족사 소설은 가문간의 갈등, 가문 내 구성원간의 애정문제 등을 주제로 한 방대한 장편 형식의 고소설인 가문소설과는 구별된다. 행장→열전→가전→가문소설의 계보를 갖는 가문소설이 사회, 역사적 현실 상황과 접맥되면서 가족사 소설이 정립되었다.
한국의 경우 가족사 소설은 1930년대에 이르러 정립되었다.
Ⅲ. 카프소설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점
1920년대 중반부터 30년대 중반까지 한국문학의 큰 줄기였던 카프문학은 식민지 하의 비참한 조선민중의 생활상을 계급의식에 입각해 폭로함으로써 민중의 혁명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이들의 문학은 1934년의 박영희의 전향 선언의 한 문구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요, 상실한 것은 예술 자신이었다."에서 보듯 흔히 예술성의 포기로 비판받기도 한다. 막무가내로 문학 작품에서 선전·선동만을 주장한다면 진정한 문학작품이 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사상성을 근거로 한 예술적 감동이 이들 문학의 목표였다. 그러나 문학을 이와 같이 파악할 때, 문학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해져 버린다. 문학의 교훈적 기능이 비판받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인데 어떠한 의도에서든 문학은 목적이 되어야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훈적 기능만을 강조하는 것이 문학을 수단으로 전락시킬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듯이 문학이 언어를 통하여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이라면, 그 감동은 교훈과 쾌락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그리고 적절하게 소화해낼 때 비로소 가능해 지는 것이다. 카프 문학은 식민지라는 시대적 상황과 자본주의의 물결에 핍박받는 피지배계급의 모습에 새로이 떠오르는 사회주의라는 이데올로기에 맞물려 급속도로 퍼진, 짧다면 짧은 10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피어오르다 지고 말았다. 짙은 사회주의 이념에 찌든 목적론에 치우친 소설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렇듯 문학은 시대의 영향과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이데올로기라는 정치적 성향이 그렇게 삶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예전의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던 것이다. 본격적인 프롤레타리아 혁명문학 운영 단체로 가장 먼저 전국 단위로 조직하여 가장 늦게 해체된 카프는 세계적인 운동체로서 그 활동이 놀랍다. 카프는 다른 몇 나라들처럼 식민지 시대의 문학운동의 한 분파가 아니라 당당한 민족 문학사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그 흐름은 해체 뒤에도 사실주의적 미학 이념으로 계승되었다.
우리는 카프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성수, 카프대표소설선1.2, 사계절, 1988
이선영, 김병민·김재용, 현대문학비평자료집7, 태학사, 1994
이상갑, 한국근대문학과 전향문학, 깊은샘, 1995
윤병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 명문당, 1996
서종택·정덕준, 한국현대소설 연구, 새문사, 1990
권영민, 한국문학비평, 민음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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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6.11
  • 저작시기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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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1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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