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 문학비평과 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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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태주의 문학비평과 그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1. 생태주의란 무엇인가
2. 생태주의문학의 대두

Ⅱ독일 생태시의 여러 흐름들
1. 환경파괴에 대한 직접적 대응 - 생태시의 초기단계
2. 종말론적인 비전 - 인류의 미래에 대한 경고
3. 환경파괴와 그 원인에 대해 성찰하는 생태시
4. 산업사회와 현대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로서의 생태시

Ⅲ. 한국의 생태주의 문학 비평
1, 문학사를 중심으로 살펴본 생태주의 문학비평
2. ‘이성선’의 시 作品을 중심으로 살펴본 생태주의 문학 비평

Ⅳ결론

본문내용

그리움이란 바로 공동체의 파괴, 질서의 혼돈 등 물질 문명이 가져다 준 오염된 현실에서 온 상실의 감정이다.
♡그러나 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전문가 지식인에게 밀려났다.
서양물 먹은 사람들에게 쫓겨났다.
들에서 산에서 소리가 사라졌다.
마을에서 사랑방에서 소리가 사라졌다.
달은 혼자 떴다. 소나무는 혼자 울었다.
그들은 모두 독주가들이었다.
(중략)
이제 그들은 갔다.
악기도 사람도 이 땅에서 떠났다.
들이 비었다. 골짜기가 비었다. 강도 노래를 그쳤다.
지금 그 사람이 그리운 때다.♡
「하늘이 품은 소리」
일상성에 깊이 물든 세속적ㅇ니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물화된 현실은 당연한 것, 어쩌면 열렬히 권장되어야 할 것으로 보일지 모른다. 특히 근대 물질 문명의 열렬한 찬양자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할지 모른다. 그러나 근대가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 공동체의 파괴와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 대부분 부정적인 것들이 아니던가. 이성선 시학의 기본 구성은 이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혐오에서 비롯된다. 그러한 혐오들을 그는 ‘소리의 상실’이나 ‘깨어진 악기’로 표현된다. 즉 “시간의 꼭지들이 산과일을 떨구며 구름의 음악 소리를 내던 곳”인 “산과 들에서 소리가 사라진”것이 그가 보는 현실관인 셈이다. 이처럼 그의 시들은 우주의 이법이나 자연의 질서 등 이상화된 모델을 먼저 설정하고 오염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에서 출발한다. 즉 현실이 먼저 있고 이상이 있는 까닭에 그의 시는 철저하게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깨진 소리’에 대한 인식이고, 또 자신의 시적 모티프이기도 한데, ‘깨진 소리’가 ‘본연의 소리’가 되어 한 편의 교향곡으로 울리는 것, 그리고 그 울림에 대한 그리움이 이성선 시의 주제인 것이다.
차가운 땅바닥에 떨어져 누운
낙엽의 저 따뜻함.
팔 벌려 오히려 넓게
세상을 껴안았구나.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
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떨어져 전체로 돌아가는 길
아니 너는 이미 전체가 되었다.
하늘을 이불로 땅을 요로
해와 달이 등불이요 별이 지붕이다.
너에게는 길이 따로 없다.
부서지고 밟히고
흩어져 무로 돌아가는 것.
「입산」부분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낙엽이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는 단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하늘과 땅이라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서 볼 때, 한쪽을 지탱해 주는 땅이 없기 때문이다. 이성선에게 이는 조화롭지 못한 것이고, 전체에서 보면 이탈이며, 자신에게는 완결된 인식이 아니다. 낙엽이 떨어질 때에야 비로소 나무이 일 구성 부분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모든 사물을 껴안는 전체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 전체가 곧 이성선이 모색해 온 우주의 섭리이자 이법이다. 그의 모든 시들은 모두 모나지 않은 질서, 깨어지지 않은 질서에 대한 그리움으로 귀결괸다. 이성선은 이 질서의 대표적인 구현체들로 지상에서 육악으로 확인되는 모든 자연적인 현상들을 드 그것으로 간주한다. 가령,하늘과 숲, 바다 소리 등이 이불이라든가, 우주가 나의 집이라든가 별, 무지개 등이 지붕이란든가, 천둥 번개가 나의 몸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그러한 본보기이다. 그는 이들을 모두 賢者로 부르면서 자신에게서 꾸준히 길러 내야 할 것, 지향해 나가야 할 것이르 본다. 위에서 보았을때 이성선의 시를 생태학적 서정시로 바라보는 것이 타당할 듯 싶다. 물질 문명이나 환경파괴의 대단한 비판과 병폐가 여실히 드러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것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태학적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물질 문명 환경에 대한 우려는 생태학적 상상력 이면에 내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 자체로 서 본다면 이성선의 시는 송희복이 제시한 생태학적 서정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즉 생태학적 상상력으로 형상화 되어 제 3의 공간 -작가가 지향하는 자연에 조화로운 공간-에의 구축을 염원하고 있다. 이성선의 시들은 생태주의시인인 김지하나 이형기 등과는 다르게 고도의 서정성을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강한 참여의식과 비판정신을 일깨워 주기 보다는, 약간은 부드러운 시 세계 속에서 조화롭게 귀속하게 하는 효과가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Ⅳ결론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생태주의 문학에 대한 논의는 새로운 비평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부정적인 생태 현실에 대한 극복의 기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논의들은이 아직은 산발적이며 부분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비평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생태주의 문학에 대해 논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지만,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신철하는 생태주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진지한 생태적 관심이 전제되지 않는 환경 문학이 현실적인 호기심이나 새로운 것을 선점하려는 신기성의 차원에 불과하며 상황의 변화에 편승한 문학적 대응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하고 그에 따른 환경의 부정적이 변화가 야기될수록 문학에서 생태주의의 중요성은 더해 질 것이다. 단순한 차원의 상황의 변화에 편승한 문학적 대응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고, 복잡하고, 혼란산 환경과 사회 속에서, 현대 인간들의 문제점을 고취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편으로써 작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으로 볼때 생태주의 비평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고, 더 많은 연구가 강행 되어야 할 것이다. 생태주의 문학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고 문학 작품들을 살펴보는 가운데서 기존의 문예 사조적인 측면이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문학의 참여적인 기능을 각인하게 되었다. 시간에 쫓기여 자세하게 살펴보지 못한 점이 아쉽고,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참고문헌
신덕룡, 『초록 생명의 길Ⅱ』, 시와 사람, 1994.
장정렬, 『생태주의 시학』, 한국문화사, 2000.
송기한, 『문학비평의 욕망과 절제』, 새미, 1998.
송용구, 『현대시와 생태주의』. 새미, 2002
이동승, 『독일의 생태시』, 『외국문학』제 25호, 열음사,
김영무, 「생태학적 상상력」『녹색평론』통권 제 9호, 녹색평론사, 1993.3

키워드

생태주의,   한국,   문학,   이성선,   생태시,   독일,   환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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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6.22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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