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문제][가족기능][가족복지]현대사회의 가족문제와 가족기능의 변화에 따른 가족복지의 방향 분석(현대사회와 가족문제, 가족기능의 변화, 여성의 취업과 아동과 노인의 보호욕구, 가족복지의 방향)

소개글

[가족문제][가족기능][가족복지]현대사회의 가족문제와 가족기능의 변화에 따른 가족복지의 방향 분석(현대사회와 가족문제, 가족기능의 변화, 여성의 취업과 아동과 노인의 보호욕구, 가족복지의 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현대사회와 가족문제
1. 빈곤이나 자원의 결핍으로 인한 문제
2. 가족 내 인간관계의 문제
3. 불안정 가구의 증가
4. 피부양자의 보호문제
5. 역동적인 가족문제
6. 사회경제적인 가족문제
7. 기능적인 가족문제
8. 구조적인 가족문제

Ⅲ. 가족기능의 변화

Ⅳ. 여성의 취업과 아동과 노인의 보호욕구
1. 여성의 취업
2. 아동과 노인의 보호 욕구
1) 유년부양비와 노령부양비
2) 아동의 보호 욕구
3) 노인의 보호욕구

Ⅴ. 가족복지의 방향

Ⅵ. 결론

본문내용

와 안정에 커다란 위협을 주는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가족문제가 단순히 개별가족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인식은 이에 대한 사회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게 한다. 서구사회의 경우, 1960년대 격변기의 가족변화와 이에 따른 다양한 가족문제에 대해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의 과정이 가족복지정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Cohen & Connery,1967:6). 가족의 재발견이라고 말하여지는(Kamerman & Kahn,1976:181) 가족정책은 가족이 가지는 적극적인 가치를 중시하여 문제를 안고 있는 개별 대상자 person에게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가족 family as a whole이라는 가족개념을 바탕으로 가족에 대한, 그리고 가족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한국사회의 경우도 가족문제의 심각성을 반영하여 국가에 의한 다양한 가족복지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서구의 경우와는 달리 가족복지에 접근하는 관점의 한계로 인해 정책시행의 결과가 가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역설적이게도 가족의 변화를 유도하고 문제를 발생시키는, 다시 말해 가족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적 통제장치로 작동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무엇보다도 가족문제에 접근하는 이론적 시각의 한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가족문제에 대한 통념은 산업화에 의한 핵가족화에 따라 가족주의적 가치체계가 개인주의적 가치체계로 빠르게 전화되는 과정에서 야기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핵가족이 증가함으로써 1) 가족부양체제가 약화되어 노인문제, 청소년문제 등이 발생하였으며, 2) 개인주의가 만연되어 독신, 동거의 형태와 이혼 및 사별로 인한 편부모 가족이라는 문제가족이 증가하고, 여성의 취업으로 인하여 자녀양육과 사회화, 가사노동에 공백이 생기고 가부장권이 약화되는 현상 등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응방식으로서 무엇보다도 전체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옹호 운동 Pro-family movement을 통해 정상 가족의 도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며, 국가 차원에서는 문제가 있는 가족과 문제가 있는 개인에 대한 복지정책을 실시하여 개별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시각은 다음의 몇가지 점에서 의문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한국사회의 가족변화가 과연 핵가족화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우리의 가족변화는 가족유형의 측면만을 보면 핵가족의 형태를 보인다 해도 가족생활의 물적 토대, 가족관계 등의 측면을 고려해보면 전형적인 핵가족 monolitic nuclear family이 아닌 경우가 많다. 산업화라는 외부의 변화압력에 의해 야기되는 가족생활의 위기적 상황에 대해 가족차원의 대응과정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핵가족화에 의한 가족문제 발생의 도식은 재고할 필요가 있으며, 가족변화의 특징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여 가족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문제를 알아야 보다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가족을 생물학적?초역사적?초계급적인 보편성을 지닌 하나의 단위 the family로서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최근의 비판적 관점에 의한 가족연구는 1) 사회의 제 세력간의 역학관계속에서 계급별로 가족생활의 경험과 가족변화의 방향이 다르다는 사실, 2) 가족구성원간에도 성(性)과 연령(세대)에 따라 가족생활의 경험이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김흥주, 1993). 예컨대, 1) 타락한 성의 모습을 보이는 동거의 형태는 분명 문제이지만 생계의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차원에서 동거의 형태를 취하는 공단 주변의 노동자들과 자살까지 불러오는 농촌 총각의 결혼난 때문에 동거의 형태라도 가족을 형성하려는 경우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가족문제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며, 2) 이혼율의 증가는 가족생활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혼 자체가 문제의 해결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보편성에 편중되어 부각되는 일상의 가족생활의 모습은 특정 계층?성(性)에 한정된 이데올로기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개념을 계급?성?연령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고 경험되는 가족들 families로 재개념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우리의 가족문제가 전체 사회의 모순구조가 반영되어 가족들과 가족원간에 차별화되어 나타나는 ?관계에서의 문제 question?임을 파악해낼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가족문제의 해결을 위한 현행 가족복지정책의 방향이 타당한가 하는 점이다. 기존의 정책방향은 ?가족을 통한 복지 welfare through the family? 개념”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는 가족이 스스로의 부양체제를 작동하여 노인, 아동, 장애인, 병약자 등의 안녕을 보호해야 한다는 보수적인 가족관점에 시작되는 것인데, 국가의 정책목표는 부양체제의 작동에 문제가 있는 가족을 선별적으로 지원하여 가족이 복지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가가 복지비용(재정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유방임적 복지체제를 작동하는 편리한 수단으로서 가족의 복지기능만을 강조하는 논리는 국가의 복지책임을 가족에게 전가하는 이데올로기에 다름아니다. 우리의 열악한 복지현실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보호의 가족정책이 역설적으로 또 다른 내용의 가족변화와 가족문제를 유도하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인부양의 경우만 하더라도 가족생활의 물질적 기반이 취약한 노동자?도시빈민 등의 가족들은 부모를 부양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한 부양의 현실도 단칸방에서 3세대가 같이 거주하는 형태인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부모세대는 자녀의 부양 책임의 방기를 문제삼기보다는 이들의 열악한 물질적 기반에 대해 한없는 애정을 보이며 자신의 고통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가족의 도덕성 강화를 위해 교육과 홍보에 주력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수많은 가족에게는 심리적 학대로 작용할 수 있으며, 가족원의 고통이라는 가족문제가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효과가 수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키워드

가족,   가족문제,   가족기능,   가족복지,   가족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