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의 집중 보도 경향과 그비평 - 한화 김승연 회장 사건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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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조사 대상 분석
1.1 통계적 분석
1.2 내용적 분석
2. 문제제기
2.1 집중 보도
2.2 친재벌적 보도
2.3 일관된 경찰 비판 보도
2.4 대중 영합적 보도
2.5 한국 언론의 구조적 문제
3. 대안제시
3.1 프로슈머
3.2 언론의 구조적 변화

3. 결론

본문내용

동적 독자에게 무차별 노출시키기 위해 양적으로 과도한 집중 보도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독자가 언론을 보는 시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낚시질에 안 걸리면 되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향상된 시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화성이 침공했다는 보도를 믿고 짐 싸서 뛰쳐나가는’ 시대의 수용자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부분에서 낚시에 걸려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 방법도 다양하고 비수동적이고 비판적인 독자도 길을 가다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비판적 시각으로 읽는 정도로는 이러한 언론 문화가 고쳐질 수 없다.
프로슈머적 독자가 되어야 한다. 프로슈머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혼합어로 소비자가 곧 컨텐츠를 창조하는 생산자가 되는 양상을 말한다. 독자 기자석이나 시민의 눈 등이 그 예다. 이러한 것처럼 수용자 스스로 직접 참여하여 비판을 주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집중 보도 경향과 선정성 보도, 친재벌적 보도에 대해 비판하고 안 읽고 마는 것에서 나아가 그 기사가 나온 신문사의 사이트에 항의 댓글을 쓴다던가, UCC나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해 하나의 흐름으로 만드는 활동이 활발해져야 기존의 구시대적 언론도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적인 수용자. 창조하는 수용자. 그것이 첫 번째 대안이다.
3.2. 언론의 구조적 변화
문제제기의 말미에 주장했던 것과 같이 아직도 한국 언론은 구시대적 모델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기존의 유통 채널과 보도 양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기술, 통신 선진국인 한국에서 왜 유독 신문은 아직도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가.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 등의 인터넷 언론이 등장해 ‘대안언론’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해주긴 했지만, 그 흐름은 2007년 현재 종합 일간지로 옮겨가지 못하고 언론의 구도가 이원화되는 양상을 만들어내는 데에 그쳤다. 즉, 일간지는 일간지고 인터넷 언론은 인터넷 언론인 것이다. 종합 일간지의 인터넷 사이트는 주로 보도된 기사를 ‘지면으로 된 신문을 보기 어렵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pdf로 만들어 유료서비스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프라인 신문의 ‘인터넷 서비스’이지 인터넷을 이용한 매체는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구도에서는 인터넷 언론은 변화된 양상의 보도를 진행할지 모르지만, 언론 권력에서 가장 강한 권력 계층에 존재하는 종합 일간지는 여전히 구시대적 모델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종합 일간지는 독자 참여적 틀을 확대해야 한다. 단지 ‘건의’를 받고, 기사에 대해 댓글을 받는 수준을 넘어 지면을 할애한다던지(지금과 같은 형식적 참여의 형태가 아닌), 독자가 생산한 내용만을 담은 섹션을 추가한다던지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제 더 이상 수용자는 전문적 신문 기자가 취재한 내용만을 받아먹는 어린 새가 아니다. 정보의 다양화와 그 빠른 속도로 인해 신문 기자와 그 취재라인이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신문사는 대대적으로 신문사 규모를 늘리거나 이에 대해 인원을 확충하거나 하지 않는다. 단지 수직적, 수평적 확장 경영을 통해 경영의 집중도만 분산시킬 뿐이다. 신문의 공영성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부분에서’ 신문 기자는 이제 더 이상 전문인이 아니며 전문인이기가 불가능해진다. 수용자들과의 강도 높은 연계구도 구축을 통해서 보도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
고질적인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해보면 ‘사주의 외압’이 불가능한 언론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사건에서 언론이 경마식 보도만을 일삼고, 자신들이 새로운 사실을 폭로하거나 탐사보도 하지 못했던 것은 상대가 ‘재벌’이라는 점이 큰 몫을 했다. 재벌은 신문사가 살아나갈 수 있게 해주는 물주이면서 동시에 제 2의 경영진이다. 기자와 편집진들은 재벌과 사장에 대항하면 ‘직장을 잃는다.’는 공포 속에 취재를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취재된 보도가 나오기 힘든 것이다. 얼마 전 광고주와 사장의 연계적인 외압에 시달리다 결국 대다수가 회사를 나와야 했던 시사저널의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한겨레 21도 편집장 칼럼인 ‘만리재에서’를 통해 자신들도 광고주의 외압에 시달린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러한 수익구조를 청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우선 편집진의 독립으로 ‘언제나 공정한 보도’의 틀을 마련하게 되면 수익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언론의 권위가 더욱 증진될 것이다. 그리고 광고에 전면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원화시켜, 광고 의존도를 낮추게 되면 친재벌적 언론 형태도 함께 종식될 것이다.
3. 결론
조사를 진행하면서 한화 김승연 회장의 잘못된 행동과 그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 중 누가 더 잘못했는지, 과연 언론은 김승연 회장과 경찰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사 결과, 언론 역시 김승연 회장 못지않게 소비자와 사회에 보이지 않는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렇다면 처벌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시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처벌과 시정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주체는 오직 독자뿐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통해 문제점을 드러내는 데에 주목한 보고서지만, 여기에 수반되어야 할 것은 독자의 역할이다.
언론의 보도에 대한 수용자의 반응양식을 폭넓게 조사, 비판할 방법이 요원해 아쉬웠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확실한 것은 언론, 그들은 이번 사건에서 잘못된 보도 양상을 보였고 그것에는 다양한 방면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결국 징역 1년 6개월에 처해졌다. 맞고 온 아들에 이성을 잃어 그 가해자에게 보복폭행을 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언론’은 누가 징역을 줄 것인가. 그리고 언제쯤 그것을 받아들일까.
*목 차
1. 서론
2. 본론
1. 조사 대상 분석
1.1 통계적 분석
1.2 내용적 분석
2. 문제제기
2.1 집중 보도
2.2 친재벌적 보도
2.3 일관된 경찰 비판 보도
2.4 대중 영합적 보도
2.5 한국 언론의 구조적 문제
3. 대안제시
3.1 프로슈머
3.2 언론의 구조적 변화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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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10
  • 저작시기2007.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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