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딱 맞는 공부법(비버리앤친)

목차

▣ 저자 비버리 앤 친

▣ 역자 김은정

▣ Short Summary

들어가는 말

1. 공부할 준비를 단단히 하라

2. 공부는 체계적으로

3. 수업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4.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법을 배워라

5. 숙제를 최대한 활용하라

6. 컴퓨터를 이용하라

7. 한발 더 앞서기

부록 A - 벤다이어그램

부록 B - 개념도

부록 C - 흐름도

부록 D - 계획표 작성을 위한 자기 퀴즈

본문내용

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녹음기에 대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에는 책이나 잡지 기사, 시같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읽고 녹음한다. 그리고 녹음한 내용을 직접 들어보자. 처음에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인의 목소리에 금방 익숙해질 것이다. 어색함을 극복하고 나면 자신이 책을 읽을 때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이 청취자라고 생각하고 들었을 때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은 없는가? 말을 웅얼거리는가? 너무 작게 말하지는 않은가? 이런 문제는 연습을 통해 고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뿐이 아니다. 본인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면 목소리를 듣는 게 훨씬 편해질 것이다. 목소리가 듣기 편안해지면 자기의식을 하지 않게 된다. 웅얼거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습관은 이 자기 의식 때문인 경우가 많다. 큰 소리로 말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커질수록 적극적인 수업 참가자가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읽기
독서는 단순한 정보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준다. 책을 읽을 때는 저자가 어떻게 주장을 펼치는지, 어떻게 인물과 배경을 설명하는지,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어떤 기교들을 사용하는지에 유의하며 읽고 독서 일기에 기록해 두자. 작가가 단어를 이용하여 자신이 의도한 여러 효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적어 두는 것이다. 저자가 언어를 이용하여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거나, 충격적이기까지 한 문장을 사용하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라. 설득력 있는 작가가 입증한 글쓰기 기법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읽기 과제에서 저자의 글쓰기 스타일도 배우게 된다. 국어 수업의 시나 산문 과제물은 특히 그러하다. 저자가 수사법, 즉 은유나 직유를 이용해서 작품을 생생하게 만든 방식에 주목하라. 그러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뛰어난 작가가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쓰기
그렇다, 쓰기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정독이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가가 사용하는 글쓰기 스타일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면 여러분 자신의 작품에도 똑같은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쓴 글은 반드시 다시 한 번 읽어 봐야 하지만, 글을 쓴 직후에 해서는 안 된다. 1~2시간 지나서 다시 읽거나 하루 중에 편안한 때 읽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읽는 독자의 심정으로 자신의 작품을 훑어볼 수 있게 된다. 작문을 만족스럽게 끝냈다면 반드시 교정을 보고, 작문을 제출하기 전에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고쳐라. 자신의 작품에 긍지를 가지고 깔끔하게 보이도록 만들자.
사고력
분석은 문제의 양면을 보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이다.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단순히 받아들여 뒷전으로 넘겨버리지 말고 그것을 면밀히 검토하라. 그 주장이 왜 참인지 자문해 보라. 만약 참이라면 이렇게 묻자. “내가 공부하는 다른 문제에는 어떻게 적용할까? 아니, 애초에 적용할 수는 있는가?” 규칙적으로, 특히 신문 사설과 같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읽을 때 분석을 사용해보자. 또 정신적인 융통성을 키우도록 노력하자. 새로운 아이디어와 평범하지 않은 문제 접근법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문제에 답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신선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는 언제나 새로운 관점을 고려하고 그 주장의 여러 측면을 평가해야 한다.
스터디 그룹 만들기
스터디 그룹은 소수의 학생들이 서로 협력을 할 수 있는 아주 근사한 방법이다. 스터디 그룹의 크기는 2명이나 3명부터 6명 이상까지 다양할 수 있지만, 너무 커서는 안 된다. 스터디 그룹이 제 기능을 하려면 수업 진도와 과제물을 바탕으로 한 명이 회의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계속해서 맡을 것인지, 아니면 멤버들 중에서 번갈아가며 맡을 것인지는 그룹 스스로 결정한다. 스터디 그룹은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크기가 작은 스터디 그룹은 멤버들끼리 공부 태도와 동기 부여가 같기 때문에 흥미가 없는 한 친구로 인해서 산만해질 염려가 없고 모든 멤버들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다. 또 한 명이 수업 자료를 철저하게 파악하면 나머지들도 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 때는 먼저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야 한다. 우선 언제, 얼마나 만날 것인지 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모임 장소를 정해야 한다. 멤버들의 집에서 번갈아가며 모이는 것도 좋지만, 한 친구의 집이 공부하기에 최적이라면, 그 친구의 동의 하에 그렇게 하는 편이 더 좋다. 간식과 다과는 그룹 멤버들이 십시일반 준비하고 모임이 끝나면 다 함께 청소를 한다. 첫 모임 때에는 스터디 멤버 전원이 연락처 목록에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야 한다. 친구 한두 명 때문에 모임이 산만해져서 집중하는 데 애를 먹는다면 그룹의 구성을 바꿀 필요가 있다. 스터디 그룹은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참가하는 학생 전원의 성적에 큰 도움이 된다.
선생님에게 물어보기
선생님을 일대일로 면담할 때는 그 면담에서 얻고 싶은 내용을 미리 파악해 둬야 한다. 선생님이 너무 바쁘지 않을 때를 이용해야 나에게 관심을 집중할 수 있다. 대개 수업 직후가 제일 좋은 때다. 필요하다면 방과후로 약속을 잡는다. 면담은, 선생님이나 학급에 관한 긍정적인 내용,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등을 말하면 된다. 단어나 말투, 행동은 항상 공손함을 유지하자. 조바심이나 분노, 무례한 태도는 절대로 보이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필기를 해두도록 한다. 시간을 내서 충고해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반드시 하고, 또 그 충고를 따르도록 한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시간이 조름 흐른 뒤 선생님을 다시 찾아뵙고 그동안 성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평가받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선생님은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지도 모른다. 그러면 열린 마음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하자. 그런 제안은 분명 주의를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다. 단지 실수를 찾기 위해 선생님께서 그런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선생님이 충고를 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수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돕고 싶어서이며, 여러분이 도움을 구하는 것을 매우 기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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