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

소개글

★ [서평]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줄거리

3. 느낀 점
(1) 인간의 눈
(2) 눈에 의존하는 인간
(3) 소설이 등장하는 사람의 이름이 없는 이유
(4) 눈멀어도 엄연히 존재하는 것들
(5) 인간 본질의 내면은?

4. 마치면서

본문내용

성은 단지 자연 상태로의 인간의 ‘나약함’일 뿐이다.
4. 마치면서
즐거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 소설을 읽은 일은 내게 너무도 큰 의미를 주었다. 강렬한 무언가를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기회도 많이 가지게 되었다. 가슴으로 느낌과 동시에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 그런 내용이다. 이 소설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모두 눈 먼 상태에서 단지 한 사람만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왜 단지 한 사람의 눈만 멀쩡하게 만들었을까? 눈뜬 사람의 눈에 보이는 눈먼 자들의 행태를 의사의 아내 눈을 통해 고발하고자 한 것인가. 의사의 아내 눈에 비쳐진 인간 본성의 모든 추함, 악랄함과 더러움의 극치를 신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얼마나 많은 감시 카메라가 동작하고 있는지를 보게 되면 눈먼 자들이 보여준 인간 본성의 나쁜 면을 감시하는 이유가 이해되기도 한다. 눈이 멀었다 다시 눈뜬 사람들은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인간 본성의 사악함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눈을 뜨고 있으면서 보는 것이 본질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사물의 본질을 바로 보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돈 중심의 사회가 만들어 내고 있는 본질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라고, 그래서 본질을 제대로 알라고 충고한다. 이 소설을 통해서 저자는 눈을 뜨고 있어도 진실을 보지 못하는 인간의 무리에 나는 속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에게 있어 내 눈은 내 세계의 한계이며, 아는 만큼 보고 본 만큼 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으라고, 이 눈먼 자들의 행동에 통해 말하고 있었다.

키워드

눈먼 자들의 도시,   독후감,   서평,   주제 사라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