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발표 자료 '작가로서의 단재'

목차

1. 서론

2. 본론
1) 시기구분
2) 정론 작가로서의 신채호
3) 작품분석
ㄱ. 전기체 소설 ‘성웅 이순신’
ㄴ. 몽유록 전통을 이은 소설 ‘꿈하늘’
ㄷ. 역사소설과 사화작품
ㄹ. 시 세계 (대표 시: 1월 28일)
ㅁ.수필
ㅂ. 단재의 1920년대 대표작, ‘룡과 룡의 대격전’

3. 결론

본문내용

해서 형상적으로 구현시키었다.
소설 ‘룡과 룡의 대격전’ 은 단재의 사회정치적 지향을 낭만주의 세계에서 형상적으로 표현시킨 작품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1928년, 초에 집필된 이 작품은 모두 10개 부분으로 구성되었고, 환상적인 인물을 등장시키고 환상적인 사건을 꾸며가면서 1920년대 반일 민족해방운동의 사회 역사적 현실을 낭만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죄악의 소굴인 천국과 민중이 사는 지국을 대조적으로 설정하고 지국에 의한 천국의 멸망을 보여주는 것을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으며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일제 침략자와 모든 착취자, 압박자들의 살인귀적 만행을 신랄하게 폭로하고 비판하고 있으며 그들의 필연적인 멸망을 생동한 예술 형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천국상제의 충신으로 나타나는 ‘미리’는 조선 침략의 앞장에 나선 살인귀적 악마의 형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작가는 이 인물을 조선 인민과의 적대적 갈등 속에서 내세우고 그의 반인민적이며 살인귀적 악마로서의 성격적 특징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또한, 드래곤의 이런 형상에는 1920년대 민중을 각성시키고 민중 운동을 새로운 사회사상의 영향 밑에 조직하던 시대 선구자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잘 보여준다. 민중의 뭉쳐진 힘의 구현자로서의 드래곤의 위훈적 투쟁을 보여주고 있으며, 드래곤과 민중들의 이러한 세기적인 투쟁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작가는 침략자와 더불어 모든 정치적이며 종교적인 존재를 박멸하고 새세계를 이룩하려는 새로운 사회지향을 진지하게 표현하고 있다. 몽유록 전통을 이은 소설이 ‘꿈하늘’이라면, 룡과 룡의 대격전은 우화적 소설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재 신채호의 현대적 조명, 대전대학교 지역협력연구원. p.85
무정부주의 사상이 드러난 작품이기도 하지만, ‘별주부전’과 유사하게 공간을 두 가지로 나누어 동물들을 등장시켜 갈등관계를 조성시키고 그 시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 뿐만 아니라, 문제점까지 보여준다.
3. 결론
신채호는 당시 근대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개인주의적 문학 작품을 창작하던 때에 전통과 근대를 함께 어우르는 작품을 창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정리해보자면 1910년 대 꿈하늘을 통해서 몽유록 전통을 이어받았고, 1920년대에는 근대문학을 포함한 절대적 무정부주의를 보여주는 용과 용의 대격전이라는 작품은 우화적 소설의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전통문학 형식 뿐만 아니라 전기체 형식의 소설과 수필 사화 작품, 그리고 수필까지 그의 문학은 한 방향으로만 치우치지 않았다.
애국계몽기에는 영웅 중심의 진화사관이 민족주의 시기에는 민족 정신의 순수설을 회복하는데 주력했고, 무정부 시기에는 영웅 중심적 사관을 버리고 민중 중심의 사관을 정립하였다. 3.1 운동 실패 후에는 민중 직접 폭력혁명이라는 극단적인 방향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의 사상 중 ‘我(아)와 非我(비아)의 투쟁’ 1924년에서 1925년까지 집필한 ‘조선상고사’에 나타나 있는 내용이다. 신채호의 역사에 대한 규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역사란 ‘아와 비아의 투쟁’으로 시간으로부터 발전하여 공간으로부터 확대되는 정신적 활동상태의 기록이라고 정의하였다. 참고-네이버 지식인, 조선상고사.
의 경우는 배타적인 민족주의 경향을 띠는 부정적인 면을 포함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사상적 변화와 방향성은 민중 개념이 프롤레타리아 문학자들에 의해 발전적으로 해석되어 농민 노동자들을 위한 문학이 생겨나고 발전하였다 점에서는 의의를 가진다.
단재의 문학은 개인적인 문학보다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문학의 흐름에 맞춘 작품들이 많은데, 이는 민중을 위한 문학을 탄생시킨 계기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질문) 신채호가 작품을 창작하던 시기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 한다면?
1910년대 당시는 이광수류의 작품으로 대표가 된다. 그리고 1920년대에도 김동인, 염삼섭등의 작가등의 일본 유학생 출신의 작가들이 활동을 하는데, 그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식민지 상황 타파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이었다. 더구나 사상을 바탕으로한 작품들은 드물었다.
사상을 바탕으로한 작품들은 1930년대에 이르러서야 창작이 되는데, 더구나 단재의 꿈하늘이나 룡과 룡의 대격전의 경우는 전통적인 양식을 이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당신의 작품들은 근대적인, 개인적인 작품들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다.
단재는 당시 작가들의 작품을 비판하고, 식민지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사상적인 내용의 작품들을 쓰고 작가 그 자신도 진정한 애국자의 마음으로 작품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키워드

신채호,   작가론,   단재,   애국,   독립운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