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탄생

본문내용

야의 천재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탁월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천재인지 나열하며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다르게 생각할 수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창조성’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을 통해 연마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우리 안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저자는 천재들의 창조성에서 뽑아낸 13가지 생각도구-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를 제시한다. 이 도구들을 잘 갖추면, ‘존’들이 겪고 있는 ‘환상’과 ‘실재’ 사이의 단절을 메울 수 있다.
생각의 탄생은 개인적인 삶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사회적으로 중요한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전문화와 통합을 지향하는 전인 교육이자 평생교육이다. 이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어리석음을 벗어 던지고 이 책의 교훈을 깨달을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최소한 지금 나의 생각을 뒤바꾼 것만은 사실이다. 4백 여 페이지의 녹록치 않은 분량이었지만 손 뛸수 없게 만든 책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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