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우 '봄날'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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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었다. 이 책은 1980년 5월16일부터 꼭 열흘간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임철우 씨의 이전 소설 붉은 산 흰 새의 후편으로 한씨일가의 세 아들 무석, 명치, 명기 등을 주인공으로 한 많은 광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자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현실. 그 속에서의 갈등이나 아픔을 어찌나 사실감 있게 그려 놓았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1980년 5월 광주의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마치 악몽 같은 소설속의 현실들에 몸서리가 처질 때쯤 소설은 끝이 났다.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이 꽤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고, 이젠 해마다 5월이 되면 따뜻한 봄날만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이 아니었다. 피로 범벅이 된 역사속의 그날도 기억 속에서 솟구쳤다.
그렇게 해서 난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5월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망월묘역을 방문하시는 분들을 추모객이라 부르지 않고 관광객이라 부르는 현실에 아직도 해결 되지 않은 많은 것들이 있는데...많은 시간이 지났으니..이제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보상금도 받았고...이제는 이제는... 기억 한편에 접어 두려한 것은 아닌지...
아직 80년 5월은 끝나지 않았다. 80년 5월 그 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980년 5월의 광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주 오랜 기억 속에서 남아 내안에 뜨거운 무언가를 숨쉬게 했던 봄날...작년에는 김아라님 연출로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아직 연극을 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만약 볼 기회가 있다면 연극을 보는 내내 소매에 눈물을 훔치게 했던 봄날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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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19
  • 저작시기2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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