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씽킹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

목차

* 이코노믹 씽킹을 읽고
* 책에대한 총평
* 핵심을 꿰뚫는 힘?
* 이코노믹 씽킹의 단점
* 경제학 사고로 보는 세상

본문내용

예중에서 가장 맘에 안 들었던 예다. 가장 맘에 안 들었다는 것은 상대적인 평가다.
이 책 전반에 걸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원리가 비용 편익의 원리다. 충분히 의미는 있으나 경제학에 치우친 논리로 그 기본 전제는 사람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동물로만 본다는 점이다. 물론 이런 점을 도외시할 수 없다는 것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바이나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반쪽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해소하는 예가 있다. 멍청한 금발 미인에 관한 농담은 왜 그렇게 많은 걸까?라는 예가 그것이다. 이 예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런 얘기가 있다. 부부관계에서 정서적 헌신 때문에 비용편익 측면을 생각치 않을 때에 비로소 정서적 헌신이 최상의 힘을 발휘한다는 아이러니를 언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얘기했듯이 경제학은 반쪽 자리다. 이런 아이러니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람은 이성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제학 사고로 보는 세상
경제학의 효용은 소수의 경제전문가들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거시경제를 잘 운영하게 도와주는 것일게다. 경제는 시장에 의해서 움직이지만, 우리는 시장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잘 조정되는 요술상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이 경제학의 일차적인 효용이고 모든 사람이 경제학의 원리에 대해서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읽는 모든 경제학 책이 그런 식으로 써여질 필요는 없다.
경제학에는 복잡한 수학이론과 함수와 곡선을 떠나서도 일상적인 경제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경제주체중 하나인 일반인들이 경제학적 원리들을 일상생활에 잘 접목시켜서 보다 효율적인 경제적 행위를 하게 되는 것도 매우 중요한 효용중 하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바로 우리들의 생각을 도와서 경제학적으로 생각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코노믹 싱킹은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현상들을 경제학적인 이유에서 생각하고 관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세상에 저절로 일어나는 일은 없다. 사과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중력원리 때문이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경제행위는 모든 것이 경제적 원리에 의해서 일어난다. 그런 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우리의 시각을 널려서 흔히 보지만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던 경제적 현상과 원리를 이해한다면 세상은 한결 다른 모습으로 보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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