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 언니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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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몽실 언니는 어떤 작품인가...
* 몽실 언니의 탄생 그리고...
* 권정생, 그는 누구인가...
* 작가와 몽실 언니...
■ 이야기는 이렇다...
■ 사람을 사람으로 만나면 모두 착해...

본문내용

다. 사람은 다 착해질 수 있는 것이며, 어느 편은 다 나쁘고 어느 편은 다 좋은 것이 아님을 몽실이는 알게 되었다. 마을 처녀들은 양공주가 되었다. 양공주들은 검둥이 아기를 쓰레기통에 내다 버렸다. 몽실이는 죽은 아기들을끌어안고 쓰레기 더미에서 울었다. 전쟁이 끝났다. 군대에 간 아버지는 포로로 잡혀 있다가 절름발이가 되어 돌아왔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살아야 한다’라고 몽실이는 다짐했다. 몽실이는 깡통을 차고 장터거리에 나가서 구걸을 했다. 댓골로 시집간 친어머니 밀양댁은 아기를 사산한 후 심장병으로 죽는다. 몽실이는 배가 다른 동생들과 씨가 다른 동생들을 다 함께 데리고 살았다. 몽실이는 구걸질을 열심히 했다. 아버지의 병은 점점 깊어져갔다. 몽실이는 아버지를 자선병원에 맡기려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병원 문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죽는다. 동생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몽실이는 다시 흩어진 동생들을 찾아 나선다. 삼십 년이 지났다. 몽실이는 구두수선쟁이인 꼽추 남편과 결혼해서 남매의 어머니가 되었다. 배다른 동생 난남이는 폐결핵으로 요양소에 입원해있었다. 몽실이는 닭찜을 싸들고 한 달에 한번씩 이 요양소로 난남이를 찾아간다.
■ 사람을 사람으로 만나면 모두 착해...
비록 목소리는 나직하지만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울리게 하는 작가 권정생은 1967년 경북 안동의 한 시골마을 교회 종지기를 하였고, 1980년대 초부터는 그 교회 뒤 빌뱅이 언덕 밑에 작은 흙집을 지어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다 키우기도 하고, 마을 노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어려운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등 바깥으로 알려지길 몹시 꺼리며 은둔적 생활을 한다. 밥을 굶지 않기 위해 다른 남편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엄마를 용서하고, 버려진 검둥이 아기를 보고 그 엄마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누구라도 배고프면 화냥년이 되고, 양공주도 되는 것'이라고 꾸짖는 이 작품은 해방 이후 6.25와 굴곡 많은 근현대사를 통과하면서 만난 이웃들을 통해 인민군이든 국군이든, 신분이나 지위, 이득을 생각해서 만나면 나쁘게 되지만 사람으로 만났을 땐 다 착하게 사귈 수 있다는 깨우침을 준다. 배다른 동생을 돌보고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곱추와 결혼하는 등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는 이 슬픈 소설이 어린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에게까지도 감동적으로 다가가는 것은 어떤 고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면 절망 대신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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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01.22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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