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 존중의 원칙과 선행의 원칙

본문내용

서라도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지 못하게 할 것인가? 우리는 일반적으로 ‘죽임’과‘죽게 내버려둠’을 구분하고, 전자를 도덕적으로 더 비난한다. 이 비난이 정당화 되려면 무엇보다 하나의 사실로서 그 둘을 구분하고, 나아가 이 구분이 도덕적으로 의미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의료인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건강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의료를 하여할 윤리상의 의무가 있다. 그런데 그 의무는 환자를 위한 의무이지, 의무를 위한 의무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환자를 위한 최선의 의료라는 말 가운데는 의학적인 최선의 의료라는 의무만이 아니라 환자의 회복 가능성, 가족의 정신적 또는 경제적 부담 능력이 종합 고려된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의료, 즉 환자에 대하여 의미 있는 의료라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객관적으로 의미를 지니지 않은 채 단지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의료는 곤란할 것이라고 판단되며, "자율성 존중의 원칙“과 ”선행의 원칙“ 2가지의 원칙이 서로 대립만 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조화로운 구조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며,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선진국처럼 점점 서로의 가치와 이익을 만족할 융합적인 단계로 바꿔 나가길 바란다.

키워드

자율성존중의 원칙,   선행의 원칙,   자율성존중의 원칙 비교,   선행의 원칙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