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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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권 기이 제1

제 2권 기이 제2

제3권 탑상 제4

제 4 권 - 의해(義解) 제5

제5권 신주 제6

제5권 효선 제9

본문내용

<광덕과 엄장>
문무왕 때에 광덕과 엄장이란 두 친구가 있었는데 극락 세계로 가는 사람은 반드시 알리기
로 약속을 하였다. 그 후 광덕은 밭갈이에 힘썼고 엄장은 숨어 살면서 신 삼는 것을 직업
으로 삼았다. 그 후 엄장이 극락으로 간 것을 알렸다. 그에 따라 광덕은 엄장의 아내를 거두었는데 관계를 가지려하자 엄장의 지난 10년 동안의 행실을 듣고 광덕은 부끄러워 원효를 찾아 갔다고 한다.
<월명사의 ‘도솔가’>
경덕왕 19년 4얼 1일에 태양 두개가 한꺼번에 나란히 나타나 열흘 동안이나 없어지지 않았
다. 이 것을 월명을 불러 <도솔가>를 지어 부르게 하였더니 조금 있다가 태양의 괴변이 사
라지니 왕은 이를 가상히 여겨 좋은 차 한 봉과 수정 염주 1백8개를 하사했다.
<호랑이를 감동시킨 김현>
원성왕때에 김현이라는 낭군이 혼자 탑을 따라 돌다가 한 여자와 서로 마음이 맞아 으슥한 곳에서 관계를 맺었다. 그후 처녀를 쫓아 김현이 따라가니 처녀가 거절하였다. 그러나 쫓아간 김현은 처녀의 할머니의 말씀에 따라 구석진 곳에 숨었다. 조금 후에 세 마리의 호랑이가 들어오더니 처녀를 죽였다. 어느 날 호랑이가 성 안에 들어왔는데 아무도 당할 수 없는 가운데 김현이 숲속으로 쫓아갔었는데 호랑이가 낭자로 변하여 김현의 말에 감동해 제 몸을 죽이고 그 호랑이를 잡은 김현은 벼슬을 얻었다. 김현은 죽은 호랑이의 은혜에 보답하였다.
제5권 피은 제8
<벼슬을 버린 신충>
효성왕이 아직 왕이 되기 전에 어진 선비 신충이 있었는데 바둑을 두다가 효성왕이 말하기
를 신충을 잊으면 그 옆의 잣나무가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후 왕위에 올라 공신들
에게 상을 줄 때 신충은 넣지 않았다. 이를 원망한 신충은 노래를 지어 잣나무에 붙였다.
그 후 잣나무는 말라버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왕은 잊었던것을 깨닫고 신충에게 벼슬을
내렸고 잣나무는 살아났으나 속세가 싫었던 신충은 산에 들어가 도를 닦으며 왕조에 충성
하다가 20년후 죽었다고 한다.
<도적을 만난 영재>
중이었던 영재는 천성이 익살스럽고 재물에 얽매이지 않았고 향가를 잘 지었다. 도적 60명
을 만났는데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영재를 보고 그를 알았기 때문에 노래를 지으라고 했다.
그 노래에 감동한 도적들은 비단을 그에게 주니 거절하자 감동하여 창과 칼을 버렸다고 한
다. 그리곤 영재의 제자가 되어 다시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제5권 효선 제9
<아이를 매장한 손순>
손순은 아버지 학산을 여이고 늙은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어린 아이 운오를 얻었다. 그러
나 어려운 살림에 늙은 어머니의 음식을 자꾸 빼앗아 먹는 어린 아이를 보고서 손순은
운오를 취산북쪽 들로가서 땅을 파서 묻으려고 하였다. 땅을 파다가 갑자기 석종이 솟아
났다. 종을 집으로 가져와 들보에 달고 두드리니 그 소리가 대궐까지 들렸다. 흥덕왕은 이
소리를 듣고 찾아가 효도로 보아 집 한 채와 해마다 곡식 50석을 주어 그 지극한 효성을
숭상했다. 그후 손순은 집을 내놓아 홍효사를 세워 석종을 안치했다 .
어느 집에나 한권쯤은 가지고 있는, 그러나 제대로 읽은 기억은 없는 그런 책이 바로 이 삼국유사 인 것 같다. 특히 한문이 많이 섞여 있는 과거의 판본에서는 삼국유사라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상당한 거부감을 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계기를 통하여 접하게 된 삼국유사는 그동안 국사 책을 통해서 일연이 지었고 또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와는 다르게 불교 중심으로 썼으며 우리나라의 단군신화 이야기를 실어서 우리민족의 자주성을 밝히고 시조를 알 수 있게 했다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이 책의 ‘유사’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삼국사기에서 빠뜨린 것을 끼워 보완한다는 성격을 가진 이 책은 속담과 격언, 사물의 형태를 설명하는 설화, 기원을 밝히는 설화 지명의 유래를 밝히는 등의 다양한 설화들이 나오면서 처음 읽는 순간부터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까지 여러 개의 민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해 주었고 과거 사람들의 생활상을 떠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또 정치나 법 같은 딱딱한 내용 보다는 사람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재미있어 할 만한 주제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가끔씩 웃음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처용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처용이 자기의 아내와 함께 있는 남의 다리를 발견 했을 때의 이야기에서 처용의 아내에 대한 그 후의 이야기가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세속적이기도 하지만 이런 세속적인 장면이 그 때 당시 사람들의 사고와 신앙 속에 살며시 녹아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삼국유사는 특히 어떤 이는 말하기를 ‘삼국유사’가 우리 민족에게 전해준 최대의 문화유산이라는 바로 그 향가 14수라는 것을 나에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고등학교 때 언어 지문으로도 가끔씩 나오기도 했던 것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볼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에는 그 뜻을 외워야 한다고 그렇게 고생고생 하면서 외웠건만 정작 중요한 이 향가들을 읽으면서 알 수 있는 그 때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나 생활상을 이번 기회에 이 책을 읽으면서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향가를 쓴 문자가 한자를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소화한 향찰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서 나는 우리 민족의 강한 주체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신라인들은 이 향가하는 문학 양식 속에서 고유의 토속 신앙과 접합된 불교적 신앙을 길러 왔던 것 같다.
요즘 최근에 드라마로 ‘서동요’가 방영되고 있어서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삼국유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선화공주를 아내로 삼기 위해 아이들을 부추켜 유행시킨 노래로 잘 알려진 가사의 해독은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얼려두고 막동집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이다. 하지만 최근에 어떤 다른 분석에 따르면 ‘(선화공주님은) 밤에 (서동의) 불(알)을 (쥐)무르고 간다.’ 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이런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고 존재하는 삼국유사. 쉽게 읽어서도 그렇다고 어렵게만 읽어서도 안되는 이 책을 열심히 읽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다. 지금 내 마음 속에는 신라인들의 숨결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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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01.29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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