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회사를 통해서 본 러시아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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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천적 의미와 동시대적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전통은 러시아 미술사에서 줄곧 발견되는 주제이다. 우선 그것은 서구의 양식과는 다르게 전개되어 온 중세 러시아 이콘 미술의 특징이기도 하다. 서구의 전통적인 이콘 미술은 고도의 정신성과 절대적 이상미의 추구로 인해, 간결하고 단순한 구도와 색채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경화된 캐논의 틀 안에서 속된 세상의 형상들은 가능한 한 제거되고 결국 기학학적이고 평면적인 화면 굿어을 낳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 속에 등장하는 성상의 모습들은 경직되어 잇고 무심한 정적만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 모습은 종교성의 극점과 정지된 시간성을 내포하고 잇는 것이다. 그러나 중세 러시아 이콘 미술은 그 시작부터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러시아 미술이 지니고 있는 인간관의 전통이다. 아무리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이콘의 세계일지라도 그 주인공은 역시 인간이라는 생각이 신학에 의해 질식되지 않은 생명력 넘치는 인간상을 창조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러시아의 미술이 지니고 잇는 강한 민중성과 윤리성의 전통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서, 예술작품이 인간과 관계한 의식의 산물임을 파악한 러시아 미술은 규범성을 중시하는 태도를 유지해 나아갔다. 톨스토이의 예술론 (예술이란 무엇인가?)의 출현은 현대의 미학이 개인주의 쾌락주의적 단계로부터 집단주의적 단계로 이행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다수의 미학, 아래로부터의 미학을 예측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러시아 예술의 윤리의식 때문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러시아 미술은 서구 외래문명의 이국적 생활이 유입되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개혁, 식. 구의 충돌, 드라마틱한 분쟁 등의 모습을 통하여 사라져가는 옛 러시아의 시정을 소생시키고 있다. 역사의 혼돈과 격동 속에서도 그들은 가장 러시아적인 마음의 고향을 잊지 않고 묘사해 왔으며, 그것은 지치고 상한 여혼들에게 평온한 안식이 되었던 것이다.
그들의 그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가에 대한 경의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러시아의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그들에게 숙연한 마음마저 들었다. 나도 그림을 배우는 입장으로서 나는 내 그림한테 얼마나 솔직한지 나를 얼마나 토해 내었는지 내 그림은 또 하나의 내가 아니라 위선으로 포장되어지지는 않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하였다.
그림은 나를 마주 보고 있는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러시아 미술사를 공부하면서 정말 이들은 자신의 절실하고 갈증이 어느 포장도 없이 색과 터치에서 같은 풍경을 그리고 나무를 그려도 내면의 절절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들의 그림은 고뇌하는 사람들과 광대한 자연과 생명, 소박한 옛 시절의 향수, 그리고 인류의 역사에 바치는 환희의 송가이다.
참고 문헌 :① 글라스노스트
러시아의 개방 미술
매튜 컬런 보운 지음 20세기 미술 운동 총서 30
② 러시아 美術史
A. I. 조토프 지음
③ 브루벨 《앉아있는 악마》 20세기 미술
겔라시모프 《 제 16차 공산주의 회의에서 연설하는 스탈린》
19세기 미술
레핀 《뜻밖의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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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8.02.01
  • 저작시기2008.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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