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프로이센 전쟁과 독일제국의 성립

목차

Ⅰ. 서론
비엔나체제와 독일

Ⅱ. 본론
1.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1) 배경
-프로이센 - 오스트리아 전쟁
-비스마르크의 전략
2) 전개
-스당 전투
3) 결과
-프랑크푸르트 조약과 독일 통일
2. 독일제국의 성립
1) 배경
- 비엔나 체제에 대한 반발
- 7월 혁명의 영향
- 산업화
- 1848년의 혁명(3월 혁명)
- 메테르니히의 실각
- 독일 연방의 갈등
-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 1815~1898)의 등장
2) 독일 통일을 위한 전쟁들
- 슐레스비히와 홀슈타인 전쟁
-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전쟁
- 프랑스와 프로이센 전쟁
3) 독일제국의 성립

본문내용

른, 뷔르템베르크 사이에 통일 조건들이 협의되었다. 비스마르크는 두 영방에 대해서 이후 연방에서 그들의 특별한 위치를 인정하고 세제 및 우편 제도의 자주권을 주었으며 독자적인 군대 보유까지 허용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독일 지역에서 프로이센의 지배권이 확립되었다. 마침내 1871년 1월 18일 프로이센 왕 빌헬름 1세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독일 제국의 황제로 즉위했다. 독일 제국이 탄생한 것이다. 그것은 오토 1세의 제국 이후, 900여년 만에 제2의 독일 제국이 세계사의 전면에 나선 것이다.
유럽적 차원에서 독일의 통일은 전통적인 유럽의 세력 균형 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었다. 유럽 내 세력 판도는 독일이 통일된 1871년을 전후하여 바뀌게 된다. 즉, 동쪽으로 러시아, 중부 유럽에 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 이탈리아, 서쪽으로 프랑스와 영국이라는 6대 강국이 각축하는 형세를 취하게 되었고, 여기에 발칸 지역과 아랍 지역을 평정하고 있던 오스만 제국이 끊임없이 유럽의 국가들과 접촉하는 형국이 되게 된다.
크림 전쟁을 전후로 표면화된 유럽 열강 사이의 협조 체제 붕괴를 이용하여 형성된 독일 제국은 1871년 4월 제1차 제국 의회에서 북독일 연방의 헌법을 기초로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였다. 새로운 헌법이 제정되었지만 독일 제국은 아직도 중앙 집권적인 근대 국민 국가의 형태를 갖추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비스마르크를 중심으로 독일은 국가 체제 정비에 들어가게 된다.
독일의 통일은 이탈리아 통일과 더불어 유럽 대륙의 국제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 되었으며, 향후 유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결론
독일의 통일은 어쩌면 필연적일지 모른다. 나폴레옹 전쟁과 프랑스 대혁명으로 독일 역시 자유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가 깊숙이 들어왔으며, 이런 상황에서 비엔나체제하의 절대주의 왕족과 귀족들의 정치와 외교는 국민들에게 항상 혁명의 방아쇠를 당길 준비를 하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화로 독일은 교통, 통신, 농업, 중공업 등 이 급성장하였고, 프랑스에서 일어난 1830년 7월 혁명, 1848년 2월 혁명 등의 영향으로 독일에서 일어난 혁명은 비록 실패하였지만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때마침 등장한 비스마르크와 그의 뛰어난 외교술로 독일은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결국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제국의 탄생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 끼친 영향 또한 상당히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독일은 유럽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서 동서뿐만 아니라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엔나회의이후 성립된 비엔나체제(유럽협조체제)가 막을 내리고 비스마르크체제(동맹체제)라는 새로운 시대로 도립하게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즉, 외교사에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여 동독과 서독으로 양분된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다시 통일을 이룩하였으며 독일 특유의 국민성인 성실함과 철저함으로 강대국 대열에 현재까지 위치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역시 2차 세계 대전이후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분단된 독일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한반도는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 참 고 문 헌 》
- 권형진, 『독일사』, 대한교과서(주), 2005
- 이민호, 『새 독일사』, 까치글방, 2003
- 박래식, 『이야기 독일사』, 청아출판사, 2006
- 이세희, 『풀어쓴 서양근대사 강의』, 삼영사, 2005
- 윌리엄 위어, 『세상을 바꾼 전쟁』, 시아출판사, 2005

키워드

보불전쟁,   독일제국의 성립,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슐레스비히-홀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