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해학

목차

Ⅰ풍자
1. 개념
2. 풍자의 성격
3. 풍자문학
4. 문학작품에 나타난 예

Ⅱ.해학
1. 개념
2. 해학의 성격
3. 문학작품에 드러난 예

Ⅲ 풍자와 해학 비교
1. 유사 개념들
2. 풍자와 해학의 비교

<참고문헌>

본문내용

스운 형식으로 바꾸어 골계감을 조성할 뿐이다. 그러므로 주관적 골계를 통해 작가는 슬픈 것을 마치 우습게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객관적 골계가 내용에서 나온다고 할 때, 주관적 골계는 형식에서 비롯한다.
<소박성의 골계>
객관적 골계와 주관적 골계의 중간적인 성격을 띠는 것으로 대상자체가 골계의 요소를 저변에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웃음의 색체가 좌우되는 웃음이다.
골계라고 하는 것은 객관적 골계(창조성을 갖지 않고 그대로 우스운 것)내지는 소박성의 골계를 뜻하는 것이고 흔히 해학이라고 하는 것은 주관적 골계(창조적 웃음) 즉 해학, 아이러니, 풍자, 기지 등의 통칭이다.
2) 기지
- 일상생활에서 말을 무기로 삼아 현실의 적을 직설적으로 공격치 않고 허를 찔러서 정세를 역전시키려는 언어적인 한 기교에 해당한다.
- 기지에는 반드시 상대의 허점 혹은 약점을 재빨리 간파할 수 있는 예민한 통찰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 기지는 주로 언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순수한 형식적 웃음을 촉발한다. 평범한 상식을 모체로 해서는 나타나지 않고 가장 예리한 통찰력과 투시력을 지닐 때에 성립하는 지적 작용이라 하겠다.
3) 아이러니
- 본래 작가가 진술하거나 표현화한 의미와는 반대되는 의미로 표현하는 언어기법이다. 아이러니는 본질상 해학과 풍자의 중간적 존재로서 해학문학 혹은 풍자문학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2. 풍자와 해학의 비교
1) 공통점
골계의 하위 범주로써 웃음을 동반한다.
2) 차이점
<해학>
한의 화적 표출이다. 비교적 자조적 무의식적 웃음이다. 해학에서 나오는 웃음은 인간의 순수하고 진실한 표현이므로 작가가 작품 속에서 사용하는 해학은 그 작품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긴요하고도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결과적으로 문학 속의 해학은 미적 범주의 하나로 중요한 지위를 자지하고 있다.
<풍자>
한의 동적 표출이다. 대상을 찌르고 공격하는 목적의식이 강한 비웃음이다. 풍자는 웃음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웃음을 무기로 해서 작품외부에 존재하는 어떤 종류의 대상에 대한 교정을 목적으로 하며 그 대항은 개인이 될 수 있고 어떤 형태의 인간이나 집단 협회 국가 또는 심지어 전인류가 될 수 있다.
해학과 풍자는 어떤 웃음을 동반하는데, 해학이 비교적 긍정적인 측면을 띠고 부드럽게 나타난다면 풍자는 고발 폭로 등 부정적 요소가 강한, 찌르는 듯한 웃음으로 나타난다. 풍자가 장하게 대상을 교정하려는 목적의식을 띠고 있는 반면에 해학은 그러한 목적으로서 보다는 지위수단으로서 쓰이고 있다.
해학
풍자
대상(요소)
자신을 포함하여 어떤 대상이든지 증오함 없이 우스운 연관을 만들어 긍정적으로 애정을 보이는 것.
* 자기 외에 무엇이든지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 관념이나, 개인, 인간형, 인류 등 개인적 행위에서부터 도덕적 행위에 이르기까지 생기는 우행 및 악덕.
형성배경
비교적 안정된 개방적 환경 산물.
* 사회적 불안정이나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한 폐쇄적 환경 산물.
* 항상 현실에 대하여 부정적 비판적 태도에 의하여 성립.
* 세상의 치우를 인정하고 자신을 여기에 대립시켜 대상(현상)에 대하여 반항적으로 자기를 주장하고자 할 때 성립함.
목적
* 우리 모두를 즐겁고 아늑한 분위기로 만든다.
* 어떤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긴장이나 불안을 해소시켜 주는 것을 최상책으로 한다.
* 개혁
* 인간과 사회의 악덕, 우행, 부조리 등을 고발, 폭로하려는 표면적 목적과 함께 반드시 인간 악의 개선이라는 내면적 목적을 동시에 지님
* 감정을 해치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거나 제3자를 즐겁게 함.
수단
(구사 방법)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바라보며 모순으로 인한 불쾌감도 표용과 융화의 부드러운 감성을 가지고 해소시킴.
따라서 대상과 대립해서 적대감을 갖는게 아니고 따뜻한 사랑과 동정으로 대상을 감싸줌. 즉, 흐믓한 웃음 속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며 교훈을 준다.
야유, 조소, 비난, 공격 등의 비우호적인 수단을 사용함.
주지적
주정적 여부
어느 정도의 감성을 내포하였으며 주정적이고 관조적임.
지성을 바탕으로 하는 주지적 문학임. 따라서 예리한 비판의식을 토대로 함.
위치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 봄.
높은 위치에서 대상과 대립함.
전제 조건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기 때문에 자기인식이 전제되어야 함.
골계의 존재
주관적 골계(형식)에 있음. 대상자체는 조금도 우습지 않지만 작가가 우스운 형식으로 바꾸어 골계감을 조성함. 따라서 주관적 골계를 통해 작가는 슬픈 것을 마치 우스운 듯 바라보기도 하고 지나치게 엄숙하고 근엄한 것을 우습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형식에 있음.
결과
번뇌가 있고 눈물이 있음(즉 부정된 대상이 자기요, 자기와 관계지워진 것이기 때문에 눈물 없이는 웃을 수 없는 웃음임) 자기 부정을 포함한 주관적 골계임.
통쾌 혹은 쾌재만 있음(눈물 없이도 웃을 수 있는 웃음임. 즉, 부정된 대상과 자기와는 어디까지나 상반되는 것이며 어디까지나 그러한 대상은 자기와 무관함) 자기 부정은 포함하지 않은 주관적 골계임.
태도
호의로써 대상을 봄.
야유적 조롱, 모멸적으로 대상을 봄.
적극적 혹은 능동적.
어원 및 개념
희랍어로 거짓으로 꾸며댄다는 뜻. 진의와 반대되는 일을 말하는 반어로서 멀리 돌려 말하기다. 표면 칭찬을 꾸며대는 것에 의하여 도리어 비난의 의미를 날카롭게 표현함.
풍자를 가리키는 영어의 (satire)은 포만, 잡다함을 의미하는 라틴어 (satura)에서 유래된 말이다.
성격
* 웃음과 공격적 태도와의 결합.
* 공격적 성격.* 이기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고 풍자에 의하여 우월감이 느껴지고 불쾌감은 제거되지만 심미적 쾌감은 되지 않음.
특징
부정하면서 사랑을 보임.
자기부정 여부와 상태적 (현실)관계
자기부정하고 상대적임.
자기부정 안하고 상대적임.
<참고문헌>
해학 형성의 이론. 이상근 지음. 경인문화사. 2002년 3월 15일.
해학과 풍자의 문학. 김지원 지음.문장사. 1983년 9월 9일.
일제 강점기 골계소설 연구. 김주희 지음. 청주대학교 대학원. 1993년.
해학이냐 풍자냐. 정대구. 숭실대학교 숭실어문연구회. 1985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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