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고갈과 에너지 위기 - 국내외 수요 및 공급 전망, 에너지 소비 현황, 향후 에너지 전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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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싼 값을 주고 정제를 해야만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유종에 대한 근본적 원인 외에 아시아의 원유 수입엔 아시아 프리미엄 이 적용 되고 있다.
아시아 프리미엄이란 아시아 국가가 유럽이나 미주 국가들에 비해 더 비싼 값을 주고 석유를 사오고 있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 산유국으로부터 두바이유(Dubai)를 구입할 때 평균 25.03달러를 지불한 것에 비해, 같은 기간 유럽은 23.17달러, 미국은 22.81달러를 지불했다. 2003년 국내 원유 수입량이 약 8억480만 배럴이었다는 점, 그 중 중동산 두바이유(Dubai)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003년 한 해에만 무려 12억 달러의 손해를 본 셈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중동 지역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것이 다른 지역에서 수입하는 것에 비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수입의 대부분을 중동 산 두바이유(Dubai)에 의존한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은 중동 의존도가 모두 30%를 넘지 않고 있으나 아시아 지역은 중동 의존도가 70%에 이른다. 한국의 경우 중동 의존도가 80%에 육박하고 일본 역시 우리보다 더 높은 90%에 육박한다. 아시아의 경우 특정 지역에 대한 석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 교섭력이 약할 수밖에 없고 이는 아시아 프리미엄을 야기한 것이다.
이러한 아시아 프리미엄은 갈수록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중국의 중동 의존도가 현재 47% 수준인데 이 수치가 2010년에는 65~70%까지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시아 프리미엄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아시아 프리미엄은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가격 교섭력이 여타 국가에 비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러한 문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할수록 더욱 크게 붉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시아 프리미엄의 더 큰 문제는 이 현상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비단 석유뿐이 아닐 것 이라는데 있다. 가스와 석탄 등 다른 에너지 가격도 결국 원유 가격을 토대로 설정되고 있기 때문에 원유의 고가격 프리미엄 문제는 다른 에너지로도 확산될 가능성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다.
6. 소결
세계 경제를 생각하는 것이 너무 거창해 보이고 그에 대해 생각해 볼 여력이 아직 우리에게 없다면, 우리 생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1.5리터 콜라 가격이 할인 매장에서 990원 정도면 살수 있다. 오렌지 주스는 이보다 조금 더 비싼 2,500원 정도면 살수 있다. 우리의 생활에서 석유를 빼고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전무할 정도로 현대 문명은 석유에 길들여져 있는 상황이다. 만약 아주 높은 고유가 시대가 도래 한다면 어떠한 사태가 발생할까? 할인매장에서 기호 식품을 사듯 1.5리터 피티병에 담겨진 석유를 사야 한다면 우리는 얼마를 계산대에서 지불해야 할까.?
놀랍게도 현재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 유가의 최고 가격인 50달러를 기준으로 한다고 해도 겨우 470원 이다. 즉, 우리는 이미 기호 식품 콜라 가격으로 배럴 당 104달러를 지불해 왔던 것이다. 기호 식품인 콜라가 없어서 우리 생활이 불편 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석유는 생활의 필수품이다. 그런 까닭에 콜라 보다도 싼 석유 가격은 분명 업그레이드 될 명분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미 1980년대 이후 석유의 생산은 소비를 못 따라 잡고 있었다. 우리는 그 동안 비축 해둔 재고량을 가지고 매년 급등하는 소비를 충당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세계 산유국의 석유 재고량은 2003년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이다. (단, 1965년 이전 재고가 더 있을 경우 재고 마이너스 상황은 조금 뒤로 연장된다.) 그럼에도 무서운 포식성을 자랑하는 중국의 소비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긴박한 속도로 석유를 소비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긴박하게 돌아가던 석유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중국이 더욱 빠른 속도로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미 저유가 시대는 종말을 맞았다.
이로 인해 저유가 시대에 취해 유한 자원인 석유를 안일하게 사용하며 과거의 경제 성장을 이루며, 석유 중독증에 빠진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은 것이다. 이미 석유의 위기는 시작되었다. 문제는 누가 더 빨리, 더 많이, 그리고 조용히 산업 전반에 경제 전반에 깔려 있는 에너지원을 대체할 것이냐 만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수 십년 전 땔감을 이용해 밥을 지어 본적이 있다. 연탄이 꺼져 번개탄에 연탄불을 이어 붙이며 난방을 해본 경험이 있다. 석유 보일러 시대를 거쳐 도시 가스 보일러 시대를 살면서 우리는 실제 에너지 변천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 왔다. 이제 우리는 석유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지구 환경적 측면에서도 집에 공기 청정기를 살 것이 아니고, 석유 자동차를 바꿔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인류가 과거 석유 파동을 겪으면서 조금만 더 현명하게 점진적으로 대체 에너지를 교체 했거나, 세계의 24%를 소비하는 미국만이라도 정제시설 및 노후한 시추 시설에 재투자 했더라면 우리는 조금쯤 천천히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꿈꾸게 됐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미 산유국의 재고량이 마이너스 되고, 수급 불균형이 턱에 차서야 신재생 에너지로의 혁명적 전환 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 마이클 클레어 교수는 지난 2000년 '자원전쟁(Resource Wars)"이란 저서를 통해 앞으로의 전쟁은 석유 등 자원 확보를 위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한편 자동차 등 석유가 없이는 일 상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현대인들을 가리켜 ' 탄수화물 인간 (hydro-carbon man)' 이란 말이 사용될 정도 정도로 세계의 석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석유는 세계 교역량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현대 생활에 서 가장 필수적인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업과 경제, 인류의 고통은 필요 불가결 해 보인다.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혁명적으로 급격하게 확산 될 가능 성이 높아져 버린 것이다.

키워드

석유,   에너지,   자원,   고유가
  • 가격3,000
  • 페이지수27페이지
  • 등록일2008.03.10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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