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함양박씨전>과 <화전가>에 나타난 여성의 삶과 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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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열녀 함양 박씨전>에 담긴 여성의 삶과 시대상
(1) 정절 의식의 양상
(2) 열녀
(3) 과도한 정절 의식의 강조와 경직화 된 열 관념에 대한 비판
(4) 조선 시대 여성에게 있어서 열녀의 의미 및 현대적 시사점

2. <화전가>에 담긴 여성의 삶과 시대상
(1) 화전가 줄거리
(2) 덴동어미의 삶에 대한 주체적 의지 -평민 여성의 주체적이고 현실적인 삶
(3) <화전가>에 담긴 여성의 삶

3. 고전 속 여성의 삶이 현대에 주는 의미

본문내용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썼다.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의 삶을 살아보았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는 운명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갖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덴동어미는 다른 사람의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운명의 얼굴을 본 그녀는 운명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세상만사에 자유자재하게 되었다. 엿 한 고리 이고 참여한 이 화전놀이에도 남 먼저 신명을 내고 또 다른 사람의 신명까지 추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한이 깊을수록 신명은 높은 법인 것이다.
근심에 잠겨있던 청춘과부는 같은 처지였던 여성인 덴동어미가 삶의 역경을 혼자의 힘으로 견디어 낸 이야기에서 인생을 깨달음을 얻어 울음을 그치고 시름을 잊게 된다. 이 가사에 나타나 있는,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의지와 주체적인 의식이 당대의 여성들에게도 큰 감흥을 줬으리라 생각된다. 당대에 삶에 대해 회의를 느끼거나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던 여성들이 이 가사를 통해 힘과 용기를 얻고 덴동어미의 이야기를 교훈삼아 주체적인 삶에 대해 인식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덴동어미는 당대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의 주체적인 의식을 가지고 삶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16살 때 시집간 뒤부터 60세까지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법한 고난과 역경을 거치게 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그녀의 의식은 점점 주체적으로 변해가고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 나가게 되며 자신의 운명까지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른다. 이렇게 당시에는 흔히 보이지 않았던 대담하고 주체적인 덴동어미의 이야기를 통해 당대 현실을 살아가던 여성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자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3. 고전 속 여성의 삶이 현대에 주는 의미
(1) 고전 속 여성의 삶,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버리자.
고전 속 여성의 삶은 고달프다. 물론 모든 문학 작품 속 여성들의 삶이 고달픈 건 아니지만 지금 현재보다 고달팠음에는 틀림없다. 현대의 여성들과는 다르게 과부는 재혼을 하지도 못한 채 정절을 지키거나 남편을 따라서 죽었다. 양반가의 여성들은 가부장제의 확립 때문에 자유로운 생활은 꿈에도 꿀 수 없었고 평민여성은 힘든 노동에 찌들어 살았다. 과거 여성들의 이런 삶은 현재와 다른 것도 있는 반면 흡사한 것도 있다.
우선 현재 여성들의 재혼은 자유롭다. 과거 여성들은 재혼은 커녕 이혼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유롭다. 지금 현재의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는 과거 여성들의 열을 어느 정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정절, 행실이 그리 중요시 되고 있지 않고 이혼율도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 <열녀함양박씨전>에서는 열의 지나친 강조를 지적하지만 지금은 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문학이 나와야 될 듯싶다.
그렇지만 옛 여성들과 흡사한 점 도 있다. 일부 여성들은 아직도 힘든 노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가사노동을 들 수 있다. 요즘 여성들은 집안일만 하지 않고 남성과 똑같이 직업을 가진다. 그렇지만 가사노동은 여전히 여성들의 몫이다. 물론 요즘 남성들은 가사를 많이 도와준다고 한다. 하지만 가부장제에 대한 생각이 여전히 남아있는 중장년층의 가장들이나 아직도 가사노동은 여성의 몫이라 생각을 한다. 남성이 가사노동을 도와줄 수 있긴 하지만 가사노동은 여성들의 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밖에서는 남성들과 똑같이 일을 하고 집에 와서는 가사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여성들, 고전 속에 나타나는 평민 여성들의 삶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전 속 여성들의 노동이 힘들어 보이는 만큼 현대 여성들도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전 속 여성들의 삶을 보며 그들의 삶을 본받아야 될 것도 있는 반면에 그들의 삶을 보고 본받지 말아야 할 점들도 있다. 이들을 잘 취사선택한다면 고전은 우리 삶을 더 올바르게 만들어주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현대의 여성,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요즘 사회는 큰 변혁기를 맞고 있다. 사회가 다양하게 발전함으로써 더욱더 다양한 인력과 아이디어를 요구하고 있다. 예전 자신의 의견이나 욕구조차 제대로 표출하지도 못하고 여성들은 남성이라는 거대한 창속에 가리워져 억압을 받으며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 세테에 맞춰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살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전 속 여성들의 삶을 돌이켜 보면 요즘 세대와는 참으로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고전 문학 중 규원가와 운영전에 대해 살펴보자. 규원가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조선 시대의 남성 위주의 유교 사회에서 여성들은 남존여비, 여필종부라는 인습과 규범 속에서 인종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 나날들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한스러운 생활과 사무치는 괴로움을 섬세한 여성적 감각으로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운영전에서는 안평대군의 사궁 수성궁을 배경으로 하여 궁녀 운영과 소년 선비 김진사의 사랑을 다룬 염정 소설인데, 궁녀인 운영과 선비인 진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았다. 여기서 조선 사회가 안고 있던 사회 문제나 인성 문제를 관념적으로 안이하게 처리하지 않고 조선 시대 궁중에 갇힌 궁녀들의 가련한 구속적 생활과 그들의 고민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다. 두 작품의 성격과 그 작품에서 나오는 여주인공의 성격이나 상황들이 다르긴 하지만, 한 개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조선시대 남성중심의 유교사상에 입각한 그 시대 상황에 따른 피해자이다. 현대 사회의 여성들은 절대 이렇게 해선 안될 것 같다. 요즘은 여성이 더욱더 능력좋은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 여성들도 예전 고전 속 여성과 같은 모습을 하지말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며. 자신들의 삶을 살아야 겠다. 자신들의 능력을 사회에 아무런 간섭 받지 않고 뿜어냈으면 좋겠다.
-참고 문헌-
1. 한국고전여성문학회,『조선시대의 열녀 담론』(월인)
2. 강명관 『조선의 뒷골목 풍경』(푸른 역사)
3. 정창권『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사계절, 2003)
4. 이성주『엽기 조선 풍속사』(추수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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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8.03.15
  • 저작시기2007.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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