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백의 연극 <영월행일기> 살펴보기

소개글

이강백의 연극 <영월행일기> 살펴보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영월행일기> 이해하기.

2. 배경과 줄거리

3. 작품의 구성
- 등장인물과 성격, 플롯 분석

4. <영월행일기>의 특징

본문내용

1. 영월행 일기 이해하기
단종애사를 소재로 한「영월행 일기」는 역사의 구조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단종시대와 현실을 오버랩 시키고 있으며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과 과거를 교차시키면서 정신적 풍요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강백은 영월로 가는 옛 길에서 "과거를 생생하게 맛볼 수"가 있고, "과거와 현재가 겹쳐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옛 길은 이 희곡과 공연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영월행 일기]는 고서적 연구 동우회 회원들이 모여 옛 책을 읽는 조당전의 서재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등장인물들의 여행이 시작된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고서적 동우회 회원들과 영월행 일기를 구입한 조당전과 이 책을 팔아버린 김시향, 그들이 역을 맡아 한 하인과 여종이다.
신숙주와 한명회의 하인과 여종은 영월 청령포로 귀양가 있는 단종(폐외된 다른 이름은 노산군)의 동태를 살펴보라는 명령을 받고 그곳으로 간다. 이 작품은 이들의 영월을 세 번 찾아가는 여행기이다. 연극은 이 세 번 가는 과정이 주된 부분을 차지한다. 그 세 번의 여행길은 억압에서 자유를 찾는 힘든 여정이다. 영월행에서 ‘행’은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여행을 뜻한다. 옛 길로 따라 과거의 영월로 가는 것이다.
2. 배경과 줄거리
1) 배경
시대적 배경-현대(&오백년전)
공간적배경-조당전의 집(&영월)
김시향: 글쎄요... 그게 가능할까요? 선생님과 저는 지금, 그러니까 현재의 사람들인데요... 어떻게 과거를 생생하게 맛볼 수가 있겠어요?
조당전: 과거와 현재는 겹쳐있죠, 마치 두 장의 사진처럼, 현재의 우리 모습은 과거의 우리 모습을 닮은 거예요. 더구나 감정은 변함이 없죠. 옛날의 짜디잔 소금은 지금 맛보아도 짜디 짜고, 옛날의 달디 단 꿀은 지금도 달디단 맛이듯이. (당나귀를 가리키며) 자, 저 당나귀를 타고 영월로 갑시다

키워드

영월행일기,   이강백,   희곡과 공연예술,   연극,   연극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