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노인복지센터를 다녀와서

목차

I. 기관 소개
1. 위치
2. 기관종류
3. 기관연혁
4. 직원현황

II. 기관의 사업 소개
1. 사업목적
2. 사업의 이용자
3. 이용자 현황
4. 이용자 관리체계
5. 주요 사업
6. 주간․일일서비스 계획표
7. 사업의 기대효과

III. 우리들이 바라본 기관
1.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2. 조원들이 생각하는 기관의 장&단점
3. 느낀점

본문내용

나오지 못했을 때, 일이 너무 바빠서 찾아뵙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찾아뵙기로 생각을 하고 있던 중, 그 어르신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고 참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고 조금 힘들었어요.
: 사회복지사로써 한마디 해주세요~!
: 요즘 많은 사람들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는데 비해 정작 직업은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 역시 사회복지학과 졸업이후 몇 년간 현장에서 일을 하다 그만 두고 10년간 사회복지와 상관없는 일을 하다가 사회복지에 뜻을 저버리지 ath해 결국 10년만에 사회복지계로 돌아왔습니다. 사회복지에 뜻이 있다면 몇몇의 사람들은 저처럼 언젠가는 이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지금 전공을 공부하면서, 지금부터 사회복지사의 마인드도 함께 길러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많은 자원이 필요하고 그중 인력자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많은 사람들을 알아둠으로써 후에 그 사람들이 후원자가 될수도 있고 자원봉사자가 될 수도 있구요. 사회복지사가 된 여러분에게 아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원들이 생각하는 기관의 장&단점
장점
가족 같은 분위기
: 기관의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기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의 관계가 마치 친 가족처럼 형성되어 있어서, 집에서 생활하듯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로 인해서 기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정신적이나 육체적인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이 기관 봉사자들 중에는 사회봉사명령으로 봉사하는 사람이 2명 있었는데 다른 기관과 달리, 이 기관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신들에게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대해 주어서 봉사기간이 끝나고도 자주 찾아와서 어르신들을 찾아뵙는다고 한다. 이렇듯 기관의 직원, 봉사자, 어르신들의 가족 같은 관계와 분위기 제공이 이 기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프로그램
: 다른 기관에 비해 주간일일서비스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어르신들께 맞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또래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보다 삶의 활력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단점 및 보완점
전문인력부족
: 이 기관에서는 활동요법으로 미술, 작업, 회상, 음악, 놀이, 향기, 원예,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웃음치료만 전문가가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치료는 간호조무사나 자원봉사자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전문적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재정부족
: 기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은 모두 15명이기에 3명의 생활지도원이 있어야 한다. (생활지도원은 어르신 5인당 1인을 두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2명의 인건비만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기관에는 2명의 생활지도원이 있다. 그리고 재정부족의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시 전문인력부족문제 또한 일어나게 된 것이다.
홍보부족
: 이 기관은 자발적으로 이용자들이 찾아와서 접수를 하고 적격여부를 판정받아야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기관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서비스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현재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홍보물을 제작하고는 있지만, 다른 업무가 많아서 진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시설
: 복지관 3층을 전부 청솔노인복지센터로 이용하고 있지만, 공간이 비교적 좁으며, 외관상으로 봤을 때 청결상태나, 위생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았다. 또 어르신의 재활을 위한 전문기구가 턱없이 부족하였다.
기타
: 어르신들을 포함한 서비스 이용자들과 직원들을 위해서 중식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음식이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남기시거나 잘 못 드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자체적으로 조리실을 마련해서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 싶지만 재정 부족으로 인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느낀점
청솔노인복지센터를 다녀왔다. 노인복지론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한 것이었다. 청솔노인복지센터는 제일종합사회복지관의 건물과 함께 사용하는데, 센터는 복지관의 3층 한 층을 차지하고 있었다.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 복지관건물에 비해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가 기관방문을 한 시간이 기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오시는 시간이라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공간이 더 비좁아 보였다. 센터 안에 들어가자 몇 분의 어르신들께서 통로 의자에 앉아계셨다. 모두 밝으신 표정들이셨다. 인터뷰를 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만나 뵙고 질문을 하였는데,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는 아주 친절히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해주셨다. 또한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통해 기관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선생님의 힘드시거나 보람 있었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곧 경험하게 될 일이라 생각하니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 귀담아듣게 되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는 재정부족의 문제를 이야기하시면서 2008년에 노인장기요양법이 실시되면 이러한 문제가 점차 해결될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 제도에 대해 잘 공부해 두라고 당부하셨다. 정말 현장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론과 실천 모두가 중요하게 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라운딩을 하는데 통로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께서 갑자기 큰소리로 웃으시는 것이었다.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도 할머니의 웃음소리에 맞장구치며 함께 웃고 계셨다. 알고 보니 요즘 웃음치료를 하고 계시는데 평소에도 자주 웃음치료를 적용하신다고 하셨다. 이 때 할머니와 함께 웃으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 사회복지사에게 행정이나 다른 업무도 중요하지만, 기관을 이용하는 클라이언트와 작은 일이라도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키워드

노인복지센터,   청솔노인복지센터,   노인복지,   기관방문보고서,   복지기관방문보고서,   노인복지기관방문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