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집필기를 중심으로 본 김시습의 삶

목차

출생에서 금오신화를 쓸 때까지

금오신화 집필기

금오신화 집필 이후의 행적

마무리

본문내용

란 인물은 어찌 보면 시대를 잘못 타고난 천재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어릴 때부터 신동이란 소리를 듣고, 출세길도 창창히 보장되어 있었지만, 그것이 허무하게 좌절되어지고 연이어 계속된 수없는 고난들 속에서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고 절망하며 무너져 갔던, 나중에 그마저도 포기하고 살아가려 했지만 그럴 수조차 없었던, 그래서 광기에 찬 괴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불행하게 그지없는 그런 삶을 살았던 그였기에, 우리나라 문학계에 금오신화를 비롯한 수많은 뚜렷한 족적들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가 좀 더 나은 시대를 타고 났더라면, 그래서 출세를 하여 그 뜻을 그 뜻을 펼칠 기회를 얻었더라면 좀 더 큰 궤적을 남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시대 최고의 엘리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심부가 아닌 변두리에 위치하여야 했던 그의 비참한 처지가 숲에서 나와 숲을 바라보아야 제대로 숲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원리로, 시대의 부조리와 문제들을 더욱 잘 바라볼 수 있도록 하여, 그래서 그러한 비판적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모습들을 보일 수 있게 해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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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시습,   금오신화,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