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의 성립배경과 발전과정 역할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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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하락하게 된다. 석유제품의 감소 등으로 OPEC은 세계변화의 흐름에 따라야 했고 새로운 감산제에 합의를 하고 고정유가제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게 된다.
6. OPEC 자원 카르텔의 한계
카르텔은 본래 동종상품을 생산하는 여러 기업이 그 가격유지나 시장조 달을 위해 경쟁의 배제, 즉 독점을 목적으로 결성하는 협정 내지 협정에 기초한 횡적 결합을 가리키는데, 여기에는 국내적 카르텔과 국제적 카르텔이 있다. 최근 세계경제에서 주목되는 것은 특정 자원(1차상품)을 생산하는 개발도상국들이 자원내셔널리즘을 배경으로 그 자원에 대한 공동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결성하는 생산국동맹인데 이것을 자원 카르텔이라 부른다. 가장 먼저 이 자원카르텔을 결성한 것이 메이저(국제석유자본) 에 대한 저항조직으로 1960년에 결성된 OPEC(석유수출국기구)이며, 이어 68년 아랍석유국에 의해 결성된 OAPEC(아랍석유수출국기구)이다. 이들 생산국 동맹은 석유의 OPEC나 OAPEC과 같이 강력한 국제 카르텔의 기능을 발휘하기에는 많은 난점이 있다.
OPEC은 자원카르텔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석유라는 하나의 동종 상품을 세계시장에서의 자신의 입장을 확보하기 위해서 석유생산국들이 결성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OPEC내에서의 카르텔은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먼저 그것은 OPEC내의 강력한 처벌수단이 없는데에서 기인한다. OPEC 회원국들은 가격과 생산량을 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받는다. 그런데 이기적인 성향을 띈 국가는 자신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의 석유를 생산하기를 바라고 각 국가가 이렇게 행동할 경우 선정한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이는 전체적으로 생산량 증가 이전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으로 가게 된다. 이는 강력한 법적 장치의 부재에서 오는 것으로 OPEC의 카르텔이 문제에 해당한다. 그리고 OPEC의 카르텔은 결속력 강화를 위해서 그 분위기나 경영환경이 비슷해야 하는데 OPEC내에서 각국은 석유의 매장량 등의 자원적 지리적 요인들로부터 종교 등 문화에 이르기 까지 여러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결속력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OPEC의 카르텔이 그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대체재의 시장이 미약하고 비OPEC의 석유의 공급이 제한적일 때 가능하지만 두 가지 모두가 불가능하다. 지금의 세계는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천연가스, 원자력, 태양력 등 다른 대체재들을 확보하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조만간 석유의 이용이 점차로 하향화의 길을 향해 갈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석유는 OPEC의 가입한 국가에서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비OPEC국들도 많은 공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와 같은 나라는 사우디와 비슷한 수준까지 그 공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OPEC의 카르텔은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여러 학자들이 OPEC의 지위향상을 위한 여러 모델들을 내놓고 있다. 진입저지가격모델, 목표수입모델, 주도기업 가격선호모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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