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의 마케팅 보고서

목차

1. 톰보이의 시작

2. about 톰보이

3. 톰보이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들

4. 톰보이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

본문내용

도부분에서 매우 떨어진다. 특별히 선호하거나, 입고 싶은 브랜드라기 보다, 가끔 맘에 드는 단품이 있을 경우 구매하는 브랜드이다.”
OO대학 의상학과 3년 OOO
“톰보이는 가격도 그리 싸지 않으면서, 그만한 브랜드 가치를 전혀 느낄 수 없다.”
00여대 패션디자인 전공 4년 OOO
2008 현재 한국을 살아가고 있는 톰보이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20대 초반의 여성에서 30대 후반의 여성중, 20대 초반의 여성들은 대부분 1980년 이후 생으로 1977년에 런칭된 톰보이보다 한참 나이어린 후배뻘들이다. 새로운 감각에 민감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있어 톰보이는 어떤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을까?
위의 인터뷰들을 참고하였을 때 아쉽게도 톰보이는 신감각에 떨어지기라도 한 것인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대부분의 여대생들에게 물었을 때 선호도나 지각도에서 톰보이는 낡고 오래된 것, 처음 듣는다, 혹은 예쁘지 못한- 등으로 인식되었다.
톰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 편하면서 절제된 옷 이라는 기본의 컨셉트를 착실히 지켜온 브랜드로 소문이 나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변화는 줬지만 기본 줄기는 흔들림 없이 가져왔다. 즉,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정책을 펼쳤던 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새로운 패션과 트렌드가 시장에 나와도 일명 '톰보이 스타일'을 30~40% 유지해왔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유행을 따라가는 상품들도 꾸준히 만들었다. 브랜드들은 이미지가 노후하면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기 때문이다. 그런 노력이 소비자에게 「톰보이는 새롭다」는 인식을 갖게 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이 의도는 생각보다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30년이나 자리를 지켜온 톰보이가 나아갈 방향이 희망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30년이란 세월을 함께 해온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다. 30년전, 여대생이 되어 혹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며 톰보이의 옷을 구매했던 여성들은 이제 한 가정의 어머니가 되어있다. 이들이 어린 여대생 혹은 사회에 발을 내딛는 초년생 자녀들을 데리고 찾는 매장이 바로 '톰보이'라는 것이다. 사실 나도 어머니와 함께 처음으로 찾았던 브랜드가 톰보이였다. 즉, 어머니가 입었던 브랜드, 그리고 딸까지 입을 수 있는 브랜드. 이것이 바로 톰보이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새로운 감각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도 좋지만 이런 부분을 공략한다면 톰보이의 매력이 더 부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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