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취향을 둘러싼 가치평가 및 사회학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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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문화에 대한 몇 가지 정의
1) 뛰어남으로서의 문화
2) 문명과 문화를 진화론적으로 보는 관점 - 서구 진화론적 패러다임
3) 예술 및 정신적 산물로서의 문화
4) 상징체계 또는 생활양식으로서의 문화 : 인류학적 정의
5) 의미를 만드는 실천

3. 문화취향에 관한 이론적 논의

4. 문화취향에 대한 일상, 의식
1) 개인적 취향의 자유와 한계
2) 일상생활의 구조: 비노동영역의 의미증가

5. 키치의 사회학적 의미
1) 키치의 개념과 문제의식
2) 키치취향과 사회적 구별짓기
3) 예술특권과 키치의 배제

6.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불구하고 취향에 대한 양분화된 가치평가와 그러한 구별짓기 욕구만은 항상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키치판단은 문화 간 경계투쟁의 도구가 되는데, 특정 문화수준들이 서로 근접해 갈수록 키치라는 평가와 비난을 수단으로 삼는 경계투쟁이 더욱 치열해 간다. 어떤 예술작품이 광범위한 대중에 의해서 받아들여지고 향유되어 지면 예술 애호가들은 이 작품으로부터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문화적 정당성을 인정받는 예술취향의 영역에서 배제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예술적 대상물로서 더 이상 특별한 구별짓기의 효과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별짓기의 유리한 효과를 둘러싼 미적 영역에서의 투쟁은 결국 문화적 정당성과 사회적 지배질서에 대한 상징권력을 둘러싼 투쟁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가치규정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넘어서 전체 사회가 어떻게 명시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키치 안에 존재하는 통속성이 사회적 차원으로 전이되면서 우리는 가치들을 자신에게 맞게 구별하고 분리시키는 사회적 유형을 보게되는 것이다."
) A. Silbermann, "Zur Wesentlichkeit der Beziehung zwischen Kunstler und Gesellschaft", in Kolner Zeitschrift fur Soziologie und Sozialpsychologie, SH.17, 1974, p.331.
6. 맺음말
문화취향을 둘러싼 가치평가를, 다른 한편으로 사회구성원의 문화적 전유와 사회적 관계의 재생산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하고자 했다. 주요하게 살펴보려 했던 것은 결국 '사회적 관계의 문화-상징적 위계질서' 속에 감춰져 있는 메커니즘이었다. 개인 문화취향의 구조틀로서의 일상에 대한 주목과 또한 일상생활의 문화영역이 사회적 지향과 차별화 과정의 결정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인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일상문화와 그것을 둘러싼 가치평가 그리고 일상의 상징적 행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회적 관계의 불평등한 구조가 문화-상징적 차원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를 밝혀내는 작업 또한 간과할 수 없는 과제였다.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들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지배집단의 문화적 헤게모니는 문화산업과 같은 특정한 이데올로기적인 효과를 통해서 그리고 피지배집단을 문화적 전유능력으로부터 배제시키는 것을 통해서 추구되어 진다. 둘째로 문화적 정통성을 인정받은 취향판단의 이데올로기화는 자율적으로 보이는, 개인 취향전유에 실제적인 동기를 부여하며, 지속적으로 왜곡된 형태의 일상의식에 작용을 한다. 셋째 대중선호적이고 통속적인 취향의 부정적 가치평가와 배제는 사회적 관계의 상징적 대립으로부터 야기되는 것이다. 결국 문화적 정통성을 인정받은 취향과 저급한 취향의 양분화란 문화적 헤게모니의 쟁투 속에서 이해될 수 있고 이것은 결국 사회적 지배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욕구 안에 그 기원적, 기능적 그리고 작용적 연관성을 갖는다. 이러한 논의는 앞으로 보다 구체적인 분석대상을 통해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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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8.22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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