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소개글

[독후감] 그 남자네 집- 박완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의 생애
2. 줄거리 요약
3. 나의 감상

본문내용

구실 혹은 이유이다.
‘살아야 하는 구실’은 환경의 변화와 함께 변한다. 그리고 이전 구실은 새로운 구실에 의해 부정된다. 대부분 부모님의 삶의 구실은 자녀들이다. 당신들의 삶의 구실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 자녀들에 의해 부정될 때 당신들은 삶의 의미를 잊고 방황한다.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춘희의 삶의 구실이 그녀를 미군부대로 들이밀었다. 그러나 그녀가 삶의 구실을 위한 선택한 방법은 가족에 의해 혹은 제 3자에 의해 부정된다. 그녀는 새로운 방편을 모색하고 미국으로 간다. 춘희가 선택한 미국은 가족 부양이라는 새로운 방편이고 이를 통해 그녀의 동생들과 그들의 자녀들은 춘희가 생각한 ‘드림’을 이룬다. 그녀가 생각한 드림은 동생이나 그들의 자녀가 생각한 드림은 아니다. 그녀의 삶의 구실인 그 드림이 부정될 때 그녀의 삶의 의미는 부정되는 것이고, 그녀 역시 부정되는 것이다. 춘희가 소설의 화자인 ‘나’에게 미국에서 전화로 하는 넋두리에서 삶의 이유를 모두 이룬 혹은 모두 잊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그녀의 이러한 질곡의 삶을 조카가 인정하고 있어 위안을 삼고 있다. 조카와 흘리는 눈물은 새로운 그녀의 삶의 이유이자 구실이 된다.

키워드

독후감,   박완서,   그 남자네 집,   국문학,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