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2. 작품 내용 요약 및 분석
3.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충고
4. 세계화의 물결 속 발전과 개발의 논리. 그러나 행복에 이르는 길
5. 한국의 ‘오래된 미래’를 떠올리며...
2. 작품 내용 요약 및 분석
3.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충고
4. 세계화의 물결 속 발전과 개발의 논리. 그러나 행복에 이르는 길
5. 한국의 ‘오래된 미래’를 떠올리며...
본문내용
얼마나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황폐화시켰는지는 중언부언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러한 개발을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인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고민들은 움트고 있었으며 그러한 소수의 목소리들이 힘을 발휘하여 에콜로지의 개발을 모색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산업화 도시화로 소외되는 여성과 노인들 힘없는 어린이들에 대한 공존의 중요성을 재인식했고 전통적인 라다크의 생태적이며 자립적인 일이 얼마나 가치로운 일인지 깨닫기 시작하면서 서로를 살리는 개발을 논의하고 또 실천해 나간다.
인간의 행복이 경제발전과 물질적 부의 축척에서 올 것이라고 가정하고 시작되는 개발과 자연과 인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개발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는 소수의 목소리를 이상적이며 관념적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을지언정 우리는 라다크의 사례를 통해 힘을 얻는다. 서열화를 위한 경쟁적 구조의 발전이 아닌 공존을 위한 삶을 모색하는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라다크가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5. 맺음말: 한국의 '오래된 미래'를 떠올리며...
지율스님의 초인적인 단식으로 관심을 모았던 도룡뇽 친구들이 제기한 항고소송에서, 결국 사법부는 개발의 논리에 손을 들어주었다. 결국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정부는 개발의 논리를 앞세운다.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인드가 닫혀 있다는 것이다. 지율스님의 지적처럼 문제의 중요성이나 자신들이 공약한 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후의 대책이나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인식도 문제지만, 이러한 갈등자체를 집단이기주의쯤으로 매도하고 국책사업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언론의 태도 역시나 지적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또 피를 흘려야 변할 것인가?
그나마 피를 흘리면 변할 것인가? 하는 다소 슬프고 맥빠지는 물음을 던져야 하는 2005년 현재, 한국 생태환경의 지형도이다. 오래된 미래의 책을 덮고 난 지금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간다. 예전에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던 기억들, 그 추억과의 조우. 개구리를 잡았고, 잠자리를 잡았고, 가재를 잡았었던... 무엇보다 그곳엔 공동체, 우리의 친근한 이웃이 있었다. 그러나 맹문재 시인의 어느 시 한구절처럼 점액질 속에 박힌 까만 생명들(개구리 알)이 초콜릿이나 커피처럼 슈퍼마켓에서 팔리고 있는 요즘, 대표적 먹거리인 콩은 이미 90%가 수입되고 있고 그것은 유전자변형이라 몸에 해로운지, 그것조차도 파악이 안된단다. 여름 피서철 고속도로와 바닷가엔 쓰레기더미로 몸서리를 치고, 새집증훈군이란 신종 병명은 갓 태어난 아기의 몸을 빨갛게 짓물려 놓는다. 재미있는 것은 그 같은 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금 발전된 기술력을 동원한 공기 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는 것. 그 비싼 기계만 들여다놓으면 해결이 다 되는 것일까.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강은일의 해금연주‘오래된 미래’를 듣는다. 우연치고는 묘한. 처연하지만 신비로운 느낌의 해금연주를 듣고 있자니 개발이전의 라다크 모습이 상상이 된다. 온 가족과 이웃들이 붉은 노을아래에서 담소하며 추수하는 장면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떠오른다. 트랙은 어느 사이 엔딩곡인‘라다크의 여인’으로 넘어가 있었다. 저녁에는 추수를 끝낸 늙은이, 젊은이, 남자, 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모여서 노래하고 마시고 춤춘다. 그것은 신명나고 경쾌하고 밝으며 건강하고 아름답다. 2008년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까지 개발의 유혹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 라다크여...
인간의 행복이 경제발전과 물질적 부의 축척에서 올 것이라고 가정하고 시작되는 개발과 자연과 인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개발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는 소수의 목소리를 이상적이며 관념적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을지언정 우리는 라다크의 사례를 통해 힘을 얻는다. 서열화를 위한 경쟁적 구조의 발전이 아닌 공존을 위한 삶을 모색하는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라다크가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5. 맺음말: 한국의 '오래된 미래'를 떠올리며...
지율스님의 초인적인 단식으로 관심을 모았던 도룡뇽 친구들이 제기한 항고소송에서, 결국 사법부는 개발의 논리에 손을 들어주었다. 결국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정부는 개발의 논리를 앞세운다.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인드가 닫혀 있다는 것이다. 지율스님의 지적처럼 문제의 중요성이나 자신들이 공약한 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이후의 대책이나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인식도 문제지만, 이러한 갈등자체를 집단이기주의쯤으로 매도하고 국책사업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언론의 태도 역시나 지적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또 피를 흘려야 변할 것인가?
그나마 피를 흘리면 변할 것인가? 하는 다소 슬프고 맥빠지는 물음을 던져야 하는 2005년 현재, 한국 생태환경의 지형도이다. 오래된 미래의 책을 덮고 난 지금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간다. 예전에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던 기억들, 그 추억과의 조우. 개구리를 잡았고, 잠자리를 잡았고, 가재를 잡았었던... 무엇보다 그곳엔 공동체, 우리의 친근한 이웃이 있었다. 그러나 맹문재 시인의 어느 시 한구절처럼 점액질 속에 박힌 까만 생명들(개구리 알)이 초콜릿이나 커피처럼 슈퍼마켓에서 팔리고 있는 요즘, 대표적 먹거리인 콩은 이미 90%가 수입되고 있고 그것은 유전자변형이라 몸에 해로운지, 그것조차도 파악이 안된단다. 여름 피서철 고속도로와 바닷가엔 쓰레기더미로 몸서리를 치고, 새집증훈군이란 신종 병명은 갓 태어난 아기의 몸을 빨갛게 짓물려 놓는다. 재미있는 것은 그 같은 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금 발전된 기술력을 동원한 공기 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는 것. 그 비싼 기계만 들여다놓으면 해결이 다 되는 것일까.
옆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일까. 강은일의 해금연주‘오래된 미래’를 듣는다. 우연치고는 묘한. 처연하지만 신비로운 느낌의 해금연주를 듣고 있자니 개발이전의 라다크 모습이 상상이 된다. 온 가족과 이웃들이 붉은 노을아래에서 담소하며 추수하는 장면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떠오른다. 트랙은 어느 사이 엔딩곡인‘라다크의 여인’으로 넘어가 있었다. 저녁에는 추수를 끝낸 늙은이, 젊은이, 남자, 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모여서 노래하고 마시고 춤춘다. 그것은 신명나고 경쾌하고 밝으며 건강하고 아름답다. 2008년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까지 개발의 유혹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 라다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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