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러시아연방과 자유 민주주의 전망

목차

1. 들어가기

2. 지방 정부 개편안

3. 푸틴의 '언론 길들이기'

4. 러시아의 정치 문화

5. 나가며

본문내용

시골의 가족 내에서도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하였다. 가장은 가부장적인 권위를 행사, 촌락회의에서 가족을 대표, 모든 법적인 문제 처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재산권은 가족의 일개 구성원이 아닌 가족 전체가 공동으로 갖고 있었다. 또한 가족은 모두가 커다란 한방에서 거주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생활비에 기부하였다.
따라서 러시아 시골의 가족은 법적, 경제적인 의미에서 뿐 아니라 육체적인 의미에서의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되어 온 러시아 인들의 국민성은 전체적으로 권위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인 성격을 강하게 띤다고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국민성이 민주주의 발전의 한 저해 요소라 할 수 있겠다.
Ⅴ. 나가며
푸틴 대통령은 ‘강한 러시아’를 내세우면서 과거 표트르 대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야심을 보여 왔다. 때문에 그를 ‘제 2의 짜르’를 꿈꾸는 전제군주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푸틴은 선거기간 동안 ‘법의 독재’를 가장 강력한 공약으로 내세우며 과거 소련시대를 청산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 대중들은 푸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연방 해체 이후 민주주의로 급격하게 체재를 바꾸면서 국가기관의 강화가 커다란 목표가 되면서 또 다른 형태의 독재를 만들어 내게 하였다.
위에서 살펴본 러시안 인들의 국민성에 기초한 정치문화, 현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론 탄압. 뿐만 아니라, 3선을 위한 개헌을 점치는 조심스런 예측을 불러일으킨 지방 개편안과 같은 여러 조치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현 신생 러시아에서 안정된 민주주의가 정착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러시아 정치론,   러시아 연방,   자유 민주주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