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 강연

목차

1. 본문요약
-첫 번째 강연 : 삶의 체계로서 칼빈주의
-두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종교
-세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정치
-네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학문
-다섯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예술
-여섯번째 강연 : 칼빈주의와 미래

2. 느낀점

본문내용

에서 무시되어서는 안되고 그 영향력이 계속되는 곳에서 강해 져야 한다.
2) 칼빈주의는 외부세계가 알게 되도록 다시금 연구 주제가 되어야 한다.
3) 칼빈주의의 원리는 우리 시대의 요구와 일치하여 발전되어야 하며 삶의 다양한 영역에 계속 적용되어야 한다. 신학은 칼빈주의적 연구를 요구하는 많은 학문 가운데 하나의 학문일 뿐이다.
4) 여전히 칼빈주의를 고백한다고 주장하는 교회는 자신의 고백을 부끄러워하기를 그쳐야 한다.
그러면 첫째로, 칼빈주의는 현재 존재하는 곳에서 더 이상 무시되어서는 안 되고 그 역사적 영향력이 여전히 나타는 곳에서 강해져야 한다.
두 번째로 우리가 칼빈주의의 원리에 대한 역사적 연구를 위하여 싸워야 한다. 지식 없이 사랑은 없다. 칼빈주의는 등장할 때 논증되기 보다 먼저 실천되었다. 칼빈주의의 전기와 생물학이 이제 철저히 탐구되고 사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기 지식 결여 때문에 우리의 기독교 민주주의 생활과 조화를 이루기보다 알력을 빚는 이념의 세계로 이탈하여 한 때 그처럼 활기차게 꽃피웠던 뿌리에서 단절되지 않을수 없다.
세 번째는 우리의 현대적 의식의 필요에 일치하는 칼빈주의 원리의 발전과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한 적용이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확실히 종교적으로 썰물이다. 하나님이 그 영을 보내시지 않으면, 방향 전환은 없을 것이며 물들의 떨어짐이 두려울 정도로 빠를 것이다. 이제 칼빈주의는 아이올리스의 하프나 다름 아니다. 이는 생기를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 없이는 절대적으로 무력하다. 우리는 여전히 하프의 줄을 바로 조율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시온의 창에 두어, 성령의 호흡을 기다리며 지키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 의무로 느낀다.
Ⅲ. 느낀 점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을 읽으며 먼저 아브라함 카이퍼라는 인물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신학을 접하고 그로 인하여 신학교에 들어가 자유주의 신학과 정통신학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고민속에 건전한 정통주의로 옮겨갔고, 본질적으로는 개혁주의적인 입장으로 바뀌면서 외부로부터 심한 압박과 탄압을 받으며 홀로 외롭게 교회개혁을 위해 싸워나갔다. 그러면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약하였고 네덜란드 수상이 되었다. 그는 칼빈주의 강연에 있는 내용같이 삶의 전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는 것을 그의 삶을 통해 보여주었다.
칼빈주의의 삶의 체계에서 현대주의는 자연인의 자료로 자신의 세계를 세우고 자연의 자료로 인간 자신을 세우고자 하며 현대주의라는 전포괄적인 삶의 체계가 엄청난 힘으로 우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느껴야 한다. 따라서 역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힘을 가진 삶의 체계를 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카이퍼는 본서에서 현대주의는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삶의 체계로서 거대하게 도전해오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당연히 포괄적이고도 광범위한 힘을 가진 삶의 체계로서 맞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독교 원리를 근거로 전(全) 포괄적 삶을 포괄하고 있는 체계는 칼빈주의(Calvinism)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칼빈주의의 핵심사상은 하나님의 주권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창조, 섭리, 구속, 영화를 전적으로 지배하시는 주권일뿐만아니라 인간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는 섭리적인 주권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주권은 교회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인간의 모든 활동의 영역에서 실현되는 것이기에 인간의 그 어떤 삶과 역사도 하나님의 주권의 영향을 비켜 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전 우주론적인 주권을 고백하고 강조하고 있기에 칼빈주의는 체계적인 이론적 틀로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본인은 본 책을 읽으며 하나님 중심 사상에 대한 생각에 대한 틀을 잡았고 이 부분이 가장 은혜로웠다.
칼빈주의의 중심사상은 하나님 사상이다. 이것은 모든 칼빈주의 연구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인본주의자가 모든 사고와 판단기준을 인간에다가 두고, 유물주의자가 모든 가치 척도를 물질에 두듯이, 칼빈주의자들도 인간의 모든 사상과 살의 근원을 창조주이시며 구속 주이신 하나님에게서 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칼빈주의의 기본 핵심이 ‘하나님 사상’ 이란 말이다.
하나님 중심사상이란 곧 성경적이란 말과도 통하며, 성경은 곧 하나님 중심, 그리스도 중심이란 말과 맥을 같이 한다. 칼빈주의는 그 어떤 사상체계와는 달리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성경적 요소를 강조한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삶의 체계란 말을 더 강조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중심의 사상체계는 하나님 중심의 삶의 체계를 낳기 때문이다. 이 땅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면전에게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루어지는 것을 믿기 때문에 칼빈주의란 삶의 체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칼빈주의의 사상체계는 단순히 구원론적 의미만을 갖는 편협한 종교적 체계가 아니라, 종교적 또는 구원론적 영역 못지 않게 정치적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영역 등 삶의 모든 분야에 관련되어 있는 체계임을 의미한다.
아브라함 카이퍼의 '칼빈주의 강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즉 하나님의 주권은 우주적이며 포괄적인 것이기에 마땅히 우리의 거룩한 삶 역시 모든 영역을 향한 것이여만 한다는 것과 이땅의 세속주의적인 사상적 조류들이 계속해서 도전해오고 있는데 이런 우상주의적인 체계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성경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성경적 세계관은 바로 칼빈주의를 통해 제대로 정립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결국 우리의 가정, 종교,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영역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에서 비롯한 원리 즉 성경적 원리가 적용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실천적인 사명이기도 하다.
우리들은 이제 카이퍼의 강조점을 깊이 숙고하면서 초대교회의 그 사도적 케리그마(Kerygma)를 충실하게 견지하면서 세속주의적인 체계들과 투쟁해나갈뿐만아니라 그리스도의 주권이 모든 영역가운데 임하는 그 변혁을 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강력하게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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