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싹 사라진다.” 정치인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시민들의 이런 반응이다. 서로가 전쟁하는 것이 시민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낳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에게 그들끼리의 전쟁은 곧 평화를 나타낸다. 시민들의 간섭을 받지 않으니 평화 중에 평화이다. 이제는 윈스턴도 익숙한 듯 더 이상 댓글을 올리지 않는다. 가상 세계에서의 시간을 종료하고 윈스턴은 잠자리에 든다.
윈스턴도 처음에는 부조리한 사회에 순응하며 살기를 원치 않았다. 권력자들에게 설득 당하면서 살아가기는 정말 싫었다. 다른 이들에게 없는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의식하는 능력을 윈스턴은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은 그를 힘들게 할 뿐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자꾸 피어나는 의식을 억지로 짓밟고 있는 것이다. 이전보다 많이 낳아졌다고 그는 느낀다. 이제 조금씩 사회에 대한 부조리한 의식들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가 비판하고 있는 교육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그가 비판하는 신어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1984」의 윈스턴이 그러했듯이 「2007」의 윈스턴 또한 권력자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1984」의 윈스턴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주입이 아닌 점차 설득에 의해서 말이다.
윈스턴도 처음에는 부조리한 사회에 순응하며 살기를 원치 않았다. 권력자들에게 설득 당하면서 살아가기는 정말 싫었다. 다른 이들에게 없는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의식하는 능력을 윈스턴은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은 그를 힘들게 할 뿐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자꾸 피어나는 의식을 억지로 짓밟고 있는 것이다. 이전보다 많이 낳아졌다고 그는 느낀다. 이제 조금씩 사회에 대한 부조리한 의식들이 없어지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가 비판하고 있는 교육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그가 비판하는 신어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 「1984」의 윈스턴이 그러했듯이 「2007」의 윈스턴 또한 권력자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1984」의 윈스턴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주입이 아닌 점차 설득에 의해서 말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