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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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포이어바흐의 철학적 선언들

2. 청년 맑스에 대하여

3. 모순과 중층결정

4. 피콜로, 베르톨라치와 브레히트

5. 칼 맑스의 1844년 초고

6. 유물론적 변증법에 대하여

7. 맑스주의와 인간주의

8. 현실적 인간주의에 대한 보충노트

본문내용

들을 성격 짓는다.
7. 맑스주의와 인간주의
1845년부터 맑스는 역사와 정치학을 인간의 본질에 근거하도록 하는 모든 이론과 근본적으로 결별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불가분의 세 가지 이론적 양상을 포함한다.
1) 근본적으로 새로운 개념들, 즉 사회구성체, 생산력, 생산관계, 상부구조, 이데올로기, 경제에 의한 최종 심급에서의 결정, 다른 층위의 특수한 결정 등에 근거하는 역사 이론과 정치학 이론의 형성
2) 모든 철학적 인간주의의 이론적 주장들에 대한 근본적 비판
3) 이데올로기로서의 인간주의 정의
모든 철학적 인간학 혹은 철학적 인간주의과의 단절은 맑스의 과학적 발견과 하나이다. 이전의 관념론적 철학은 그 모든 영역들과 발전에 있어서 인간의 본성(혹은 인간 본질의) 문제들에 근거하고 있었다. 맑스가 그것과 맞부딪쳤을 때, 그 문제들은 그가 포이어바흐에 대한 여섯 번째 테제에서 규정한 1) 인간의 보편적 본질이 있다는 것과 2) 그 본질은 본질의 실체 주체들인 개별적으로 포착된 개인들의 속성이라는 두 가지 보조적 공리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 공리들의 존재와 통일성은 경험론적-관념론적 세계 관념을 전제하고 한다. 즉 주체의 경험론은 항상 본질의 관념론에(혹은 본질의 경험론이 주체의 관념론에) 부응한다는 것이다.
이론적 토대로서 인간의 본질을 거부함으로써 맑스는 그러한 공리들의 유기적 체계 전체를 거부하였다. 맑스는 역사 이론 속에서 개별자 인간본질이라는 낡은 쌍을 새로운 개념(생산력, 생산관계 등)로 대체함으로써 새로운 철학 관념을 제시하였다. 또한 관념론뿐만 아니라 전(前)맑스주의적 유물론의 근본에 있는 낡은 공리들을 실천의 변증법적-역사적 유물론으로 대체함으로써. 맑스는 포이어바흐적 실천의 이데올로기보편적 개념을 사회 구조의 특수한 차이들 속에 각각의 특별한 실천들을 위치시킬 수 특수한 차이들의 구체적 관념으로 바꾸어 놓았다.
인간주의의 위상이 규정 가능한 것은 인간주의의 이론적 주장들을 거부하고, 이데올로기로서의 그것의 실천적 기능을 확인한다는 조건 하에서이다. 그러므로 이론과의 엄밀한 관계 하에서, 맑스의 이론적 반-인간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고, 그 이론적 반-인간주의 속에서 인간세계의 (긍정적) 인식의 (부정적) 절대적 가능성의 조건을 볼 수 있고 또 반드시 보아야 한다. 이론적인 맑스주의적 반-인간주의의 필연적 귀결은 인간주의 그 자체의 확인, 즉 이데올로기로서의 인간주의의 확인이면 지식인 것이다. 맑스의 이론적 반-인간주의는 그것의 존재 조건들과 결됨으로써 이데올로기로서의 인간주의에 하나의 필연성을 조건부 필연성으로 인정하고 있다. 바로 그러한 인정을 토대로 해야만 맑스주의는 종교, 도덕, 예술, 철학, 법 등 존재하는 이데올로기적 형식들과 관련된 정치학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주의를 정초할 수 있다.
맑스의 철학적 반인간주의는 포함한 현존하는 이데올로기들의 필연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동시에 비판적이고 혁명적인 이론이어서, 현존하는 이데올로기들을 지지하든, 변형시키든, 타파하든 간에 어쨌든 그것들을 적응시키는 전술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8. 현실적 인간주의에 대한 보충노트
현실적 인간주의는 의미론적으로는 비-현실적 인간주의, 이상적, 추상적, 사변적 인간주의 등과의 대립에 의해 규정된다. 이처럼 준거되는 인간주의는 새로운 현실적 인간주의에 의해 준거로서 언급되는 동시에 그 추상성과 비현실성 때문에 거부된다. 즉, 과거의 인간주의는 새로운 인간주의에 의해 추상적이고 환상적인 인간주의로 판단되는 것이다. 과거의 인간주의의 환상이란 비현실적 대상을 목표로 했다는 것, 현실적이지 않은 대상을 내용으로 삼았다는 것을 말한다. 현실적 인간주의는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대상이 아니라 현실적 대상을 자신의 내용으로 갖는다고 스스로를 제시한다. 현실적이라는 단어는 지시적이다. 즉, 그것은 이 새로운 인간주의의 내용을 찾고 싶다면 현실 속에서, 즉 사회, 국가 등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지시한다. 따라서 현실적 인간주의의 개념은 이론적 준거로서의 인간주의의 개념에 결부되는 것이지만, 그 추상적 대상을 거부하면서 그리고 스스로에게 구체적, 현실적 대상을 부여하면서 그에 대립한다.
현실적 인간주의라는 표현 속에서 현실적의 개념은, 더 이상 추상성의 하늘이 아니라 현실의 땅 위에 스스로를 위치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운동을 실행하여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어떤 장소에까지 스스로를 전위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하나의 신호, 하나의 지시판의 역할을 하는 실천적 개념이다. 그러나 그 전위가 실행된 후 사회관계의 합체에 대한 인식의 인간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 그 개념이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의, 사회관계의 합체의 현실을 사고하기 위해서는 장소의 전위(추상에서 구체로) 뿐만이 아니라 개념적 전위에까지 이르는 근본적인 전위를 실행해야 한다. 현실적 인간주의의 신호가지향하고 있는 현실을 사고하는 맑스의 개념들은 더 이상 인간 또는 인간주의의 개념들을 내포하지 않는다. 그 개념들은 생산양식, 생산력, 생산관계, 상부구조, 이데올로기 등의 완전히 새로운 개념들로 대체되었다. 전위의 장소를 우리에게 가리켜 주었던 실천적 개념이 바로 그 전위 속에서 소멸되었고, 연구의 장소를 우리에게 가리켜 주었던 개념이 바로 그 연구 속에서는 부제하였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하나의 새로운 문제틀의 도래를 구성하는 그 이행들-절단들의 특징적 현상이다.
현실적 대상을 홀로 대면하고 있기 때문에 이 대상을 사고하기 위하여 필요하고 적합한 개념들을 만들어내야 하고, 특히 현실적 인간, 현실적 인간주의와 같은 과거의 개념들이 인간들의 현실을 사고하도록 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며, 하나가 아닌 그 직접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식의 재료에 있어서 언제나 그러하듯이 긴 우회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제 새로운 영역 속에 있고, 이 영역의 개념들은 인식을 제공한다. 이것은 장소와 문제틀을 바꿨다는 신호이며,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는, 즉 발전 중인 과학의 모험이 시작된다는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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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14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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