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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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리의 출산문화
- 병원분만의 문제점
- 분만의 실제
2.분만의 방법
1) 수중분만
2) 그네분만
3) 라마즈 분만
4) 가정분만

Ⅲ. 결론
1. 다양성을 인정하자.
2. 적절한 의료비 책정은 진료의 질을 높인다
3. 남편과 함께

본문내용

linique(개인 병원)이 더 비싼데 그 대신 l'hospital에서는 자연 분만의 경우도 똑같은 방법으로 출산을 하고 다른 경우가 별로 없으며, clinique에서는 의사의 특징을 따라 각기 독특한 방법과 장점을 살려 너무나 다양한 출산법들이 행해진다. 돈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들은 l'hospital을 선호하고, 개인적으로 돈이 여유가 되거나 개인적 취향이 강한 사람들은 clinique을 선호한다. 자연 분만도 서서 낳기, 누워 낳기, 쪼그리고 앉아 낳기, 의자에 앉아 낳기, 남편과 함께 의자에 앉아서 낳기, 남편을 안고 낳기 등의 여러 방법이 있다. 다양한 종족이 있다 보니 아프리카 스타일, 인도식 스타일, 아랍식 스타일, 중국식 스타일, 일본식 스타일 등도 모두 인정된다. 중요한 것은 소수의 선택이라 하더라도 "방법이 있다"는 사실이다. 소수의 의견도 무시하지 않고 "들어 준다"는 사실이다. 물론 소수는 그 선택이 존중 받는 대가로 그에 따른 합당한 비용을 지불한다.
병원측에서도 이용자측에서도 아주 합리적이다. 병원이 선택되면 이제 다시 까다로운 주문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나는 병원에서 주는 환자복을 입지 않겠다, 나는 하루만 병원에 머무르고 식사는 두 번 하겠다, 나는 분만대기실에서 기공사와 함께 있겠다, 나는 걸어 다니며 요가를 하겠다, 나는 음악이 중요하다, 반드시 이 음악을 틀어 달라, 나는 vegitarian meal을 먹겠다, 그렇지만 계란을 물에 찐 것은 괜찮다, 기름에 구운 것은 먹지 않는다, 진통제는 원하지 않는다 등은 문제도 아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요구는 자신의 요구대로 하고 병원에서는 설문 리스트를 주어 병원의 가이드 라인을 소개한다. 그리곤 서로 협상한다. 같은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다른 병원을 찾습니다. 몇 군데를 미리 알아 놓고 확인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정하면 그 다음 그 병원에서 쭉 관리를 받습니다. 이렇게 까다롭게 병원을 골라도 주위에서 누구도 요란스럽다느니, 까다롭다느니 욕하지 않느다. 이것이 프랑스의 출산문화이다.
실제로 가능한 문화이다. 우리도 고쳐나갈수 있다. 아이를 낳는 산모가 출산의 주체이며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이를 줄여주고 배려해 주는 쪽으로 우리의 출산문화가 바뀌어야한다.
2. 적절한 의료비 책정은 진료의 질을 높인다
다양성은 제쳐두고서라도 상담이라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체계조차 갖춰져있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임신부들은 상담을 충분히 받기를 원한다. 2시간을 기다려 겨우 10분 받는 진료는 너무나 소모적이며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할 말도 못하고 나왔다는 느낌을 매번 받게된다.
그러나 그건은 의사만을 탓할 수는 없다. 종합 병원과 대학 병원은 몰려드는 환자 수와 모자라는 인력 때문에 어떤 의사는 하루 80명 이상의 환자를 봐야 하는 때도 있다. 말이 80명이지, 인간으로서 지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루에 80명을 성의껏 상담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개인 병원 의사라고 다를 것은 없다. 우리 나라는 상담비를 받지 못하게 되어 있다. 몇몇 특정과를 제외하고는 10시간을 상담해도 돈 한 푼 못 받는다. 못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상담을 해 주는 동안 돈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못 봐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즉 상담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돈이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이 우리 의료계의 현실인 것이다.
상담료를 받으면 안되는 것일까?
산모에게 분만의 과정 전반에 대해 교육함: 1000원
산모의 남편에게 복식호흡을 도와주는 법을 설명해 줌: 600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산모의 가족들에게 산모의 현재 상태를 설명해 줌: 1000원
산모의 남편과 산모가 함께 분만 촉진 동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 줌: 2000원
산모가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함: 500원
산모의 손을 잡고 같이 힘주기를 함: 1000원
산모 땀을 닦아 주고 마른 입술에 물 적신 가제를 대어줌:1000원
산모의 요통을 완화해 주기 위해 베개를 6개 덧대줌: 500원씩 6개 =3000원 (병원에서 베개나 담요 한 장을 더 얻으려면 고난과 좌절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친절함과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나라는 서비스의 개념과 문화가 잘못 들어와 있다. 서비스는 무조건 공짜라는 개념이다. 외국에서는 분명히 SERVICE CHARGE(서비스 비용)와 FREE OF CHARGE(공짜)의 개념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 의료계에도 SERVICE CHARGE(서비스 비용) 제도를 도입하면 좋겠다. 그래서 원하는 사람은 원하는 만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이것이 임신한 여성이 받았으면 하는 혜택이며 나의 미래의 희망이기도 한 것이다.
3. 남편과 함께
첫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며 초조한 마음에 단 몇분도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담배를 물어보지만 애타는 마음만 연기속에 타들어 갑니다. 굳게 닫혀진 분만실 문 너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는 알수가 없다. 그게 더 불안하다.
아내의 분만중에 많은 수의 한국남자들의 모습이 이러하다.
여자역시 어찌 남편없이 혼자 그 고통을 겪고 싶겠는가. 이를 원하는 사람은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다. 그저 우리의 잘못된 출산 문화일 뿐이다.
분만실에 같이 들어온 부부. 남편이 산모의 팔과 다리를 주물러주고 호흡을 맞춰 함께 힘도 준다. 분만의 고통을 아내와 함께 하며 아이가 태어난다.
누가 보기에도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모습이다. 통계에 의하면 남편과 함께 분만을 하면 진통시간이 평균 4시간 정도 단축된다고 한다. 이는 남편이 산모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모든 병원은 분만실에 남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또 당연히 가족 모두와 같이 하는 분만이 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겠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리의 출산문화
- 병원분만의 문제점
- 분만의 실제
2.분만의 방법
1) 수중분만
2) 그네분만
3) 라마즈 분만
4) 가정분만
Ⅲ. 결론
1. 다양성을 인정하자.
2. 적절한 의료비 책정은 진료의 질을 높인다
3. 남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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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15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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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8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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