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외모지상주의의 정의, 외모지상주의의 배경, 외모지상주의와 산업사회, 외모지상주의와 자본주의,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 외모지상주의의 사례를 통해 본 외모지상주의 문제의 해결방안 분석

소개글

[외모지상주의]외모지상주의의 정의, 외모지상주의의 배경, 외모지상주의와 산업사회, 외모지상주의와 자본주의,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 외모지상주의의 사례를 통해 본 외모지상주의 문제의 해결방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외모지상주의의 정의와 배경
1. 외모지상주의의 정의
2. 외모지상주의의 배경

Ⅲ. 외모지상주의와 산업사회
1. 성형의 천국 - 한국
2. 자기 ꡐ몸ꡑ에 대한 평가
3. ꡐ몸ꡑ이 가지는 부가가치

Ⅳ. 조선시대 미남의 기준

Ⅴ. 외모지상주의와 자본주의
1. 외모와 돈- 수입의 30%를 써라
2. 외모 지상주의

Ⅵ.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

Ⅶ.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방송 사례

Ⅷ. 외모지상주의 문제의 해결방안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램이 단순히 현실의 반영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못생긴 사람을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이러한 방송은 결국 매체 수용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고 매체 수용자는 어떤 식으로든 반응을 하게 마련이다. 오상화ㆍ나은영은 여대생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체로 신체 관련 내용을 다루는 TV나 잡지와 같은 대중매체에 우연히 노출되거나 습관적으로 선택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신체변형에 대한 일반적 신념과 구체적 태도 및 행동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다. 대중매체의 실질적 영향력은 부정되기 어렵다. 만약 이와 같이 단순한 외모에 대한 지향을 넘어서 떨어지는 외모에 대한 무시와 폄하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루어진다면, 수용자가 대중매체에서 받게 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이다.
Ⅷ. 외모지상주의 문제의 해결방안
사회구조 전반에 나타나는 세계화의 부정적인 현상들이 있다고 해서 세계화의 물결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고, 한국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잘못된 소비 행태나 시장구조, 이를 포함한 산업사회가 분명 존재한다고 해서 이를 규제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만한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세계화의 양면성이 가져다 주는 폐해와 외모지상주의가 미치는 영향의 영역들이 제도적 접근이 가능한 도덕적 영역에 속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윤리와 가치관의 문제로 남아있는 것이다. 여성이 세계와에 힘입은 거대한 대중문화와 산업사회의 합작인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겪는 심리적 신체적 고통과 아픔, 최근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이 사회구조 전반에 필요하다. 학문을 비롯한 시대의 현상을 설명하는 전 분야에 포스트모더니즘이 지향하는 주체성과 다양성, ‘다름’ 인정에 관한 가치가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의 해결방안을 포스트모더니즘에 찾는 것은 이 사조가 지극히 완벽하기 때문이라는 가정에서라기보다 ‘다름’의 영역을 인정하는 태도는 현재의 기형적인 거대 대중문화와 이를 지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동일한 기호와 선택에서 오는 부정적인 현상을 해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美)에 관한 한 지나치게 동질화되어 있는 기준은 이에 동의하지 않거나 이것에 합하지 않는 사람을 사회에서 소외시키고 그들의 선택과 취향을 무시하는 행태를 낳기 때문이다. 이것은 문화적·사회적 의식의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체와 퇴보를 의미한다. 진보는 다양한 의식과 가치관과 선택 영역이 존재하되, 타인의 이질성을 포용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며 일원적이고 거대한 사회적 가치가 개인의 행동을 비합리적으로 억압하거나 행동반경을 축소·변경시키는 것이 아니다. 르네상스를 일궈낸 사람들의 시대적 열망과 같이 이 시대의 우리 또한 우리가 요구하는 바를 반영하는 사회문화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의 열망과 어긋나는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정체성과 주체성을 찾는 일에 더욱 용기있게 대응해야할 것이다. ‘몸’에 관한 거대 담론속에서 여성들이 일탈행위를 할 수 있다면(화장을 하지 않고 밖을 활보할 수 있거나, 유행이 뒤처진 옷을 입고도 당당할 수 있고, 즐겁게 먹고 마시며 살찌는 것에 슬펴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며 다양성의 한 영역이라는 것을 설득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자기 몸을 사랑하는 여성이 되어있을 것이며 그러한 여성을 자신감이 있고 역동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사회와 남성의 눈이 있을 것이다.
Ⅸ. 결론
인간이 아름다움을 선호하고 추구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마저도 성인의 관점에서 매력적으로 평가된 사람을 좀 더 오래 쳐다본다는 연구결과로 미루어보면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는 본래 인간이 타고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환경, 사회, 문화, 개인적 경험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대와 장소에 따라 아름다움의 내용은 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제는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넓은 의미의 건강, 즉 생존과 생식(재생산)에 유리한 신체의 표현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주장이 수학적 진리와 같은 타당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수많은 진화심리학적 연구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아름다움을 선호하고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생존과 생식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가 인간의 본래적 특성이라고 해도 그것이 인간의 모든 것일 수는 없다. 사회를 구성하고 문명을 발달시키며 동시에 학문과 예술을 발전시키는 가운데 인간은 자연계에서 동물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생존과 생식의 문제는 동물적인 특성에 지나지 않고, 만약 이런 것에만 관심을 쏟는다면 결코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사회, 문명, 학문, 예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자유, 평등, 인권의 가치도 동시에 널리 인정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가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곧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들이 주장되어오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생득적인 성질의 구체적 내용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들이 보장되고 있다. 그것은 흔히 기회의 평등으로, 더 나아가서는 실질적 평등으로 이야기되어 왔고 단순한 가치로서가 아닌 법과 제도로서 존재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김준기(1997), 먹고 싶다, 그러나 마르고 싶다, 서울: 푸른 숲의 문화.
김선남(1998), 여자는 외모로 승부하는가, 일진사
고석주·정진경(1992), 외모와 억압 : 문화적 관념의 내면화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 여성학
낸시 에트코프, 이기문 옮김(2000), 미 : 가장 예쁜 유전자만 살아남는다, 서울: 살림출판사, 성영신(1997), 소비와 광고 속의 신체 이미지 : 아름다움의 담론, 사회비평 제17권, pp.31-62
한설아(1997), 여성의 다이어트 경험을 통해 본 몸의 정치학, 서울 : 이화여대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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