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바이벌 - 프로그램 특징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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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1. 연구의 배경
1.2. 연구의 목적과 의의

2. 현재의 음악프로그램 경향
2.1. SBS <인기가요>
2.2. KBS 2 <윤도현의 러브레터>

3. <쇼바이벌>의 특징 및 분석
3.1. 서바이벌 형식의 공연 배틀
3.2. 음악프로그램 + 버라이어티적 요소
3.3. 다양한 장르의 음악 소개
3.4. <쇼바이벌>이 가지는 한계, 의의

4. 결론
4.1 요약
4.2. 과제와 전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넣을 수도 있다는 희망도 보였다.
3.4. <쇼바이벌>이 가지는 한계, 의의
<쇼바이벌>은 2007년 11월 3일 22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프로그램이 폐지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시청률 부진’이었다. 여러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나오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로는 프로그램 전반에 신파적 요소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의 효는 오랜 시간동안 다른 나라와 비교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부모님 이야기를 할 때 눈시울을 붉힌다. 많은 출연자들은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고 듣는 동료들, 관객들, 시청자들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밖에 힘든 가요계의 현실이나 이 악물고 고군분투하는 쇼바이벌 출연가수들의 모습이 자주 비춰지고 출연자들의 눈물 흘리는 장면은 유독 많이 방송되었다. 실제로 <쇼바이벌> 1회부터 5회까지 출연자들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은 총 11번이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눈물을 유도하는 신파적인 요소에 질리기도 하였다. 방송 초기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한 신파적인 요소는 점차 사라졌지만 초기의 ‘저 프로그램 의도적으로 신파코드를 강조할거야’라는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지 못한 데에서 시청률의 한계가 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림6]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출연자
이제까지 <쇼바이벌>의 특징 및 한계점을 살펴보았다. 사실 <쇼바이벌>의 내용을 보면 약간 잔혹하기도 하다. 형편없는 공연이 나오면 관객들의 반응도 좋지 못하고, 거기에 더해 심사위원들은 혹평은 당사자들에게 가혹한 일침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잔혹한 내용 속에는 <쇼바이벌>만이 가지고 있는 공익성이 포함되어 있다. <상상플러스>는 MC들과 게스트들 간의 경쟁 속에서 바른 국어를 알려준다. <무한도전>은 웃기기 위해 노력하는 노동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리고 <쇼바이벌>은 바로 실력으로 승부한다. 연예계에서 작용하는 인맥도 아니고, 대형기획사도 아니고, 출연자들의 얼굴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가수라는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노래와 공연으로 이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것이 <쇼바이벌>의 공익성이다. '돈이 돈을 버는 시대'에서 대형기획사 출신이 아님에도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쇼바이벌>은 프로그램 내용이 비록 잔인할 수도 있지만 바로 그 점이 시청자들의 공감 살 수 있었다. 실력이 있으면 우승하고, 없으면 탈락이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의 경구를 되새기는 것과 같이 가수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 단 한 번의 공연을 통해서 나타난 것이다.
4. 결론
4.1 요약
<쇼바이벌>은 경쟁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성장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공연을 거듭하면 할수록 예전과는 달라지는 가수들의 실력이 한 눈에 보였다. 또한 전문적인 심사위원들은 냉정한 비평을 통해서 가수들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이런 부분들이 다시 한 번 피드백 됨으로써 가수들은 자신들의 발전을 도모하였던 것이다. 기존의 음악프로그램 역시 다양한 코너를 통해서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쇼바이벌>은 공연 자체가 콘셉트이며, 공연을 통해서 새로움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는 가수들 각자의 편곡과 공연 방식은 언제나 신선했다.
4.2. 과제와 전망
힘없는, 돈 없는, 잊힌 가수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는 <쇼바이벌>이 이미 폐지되었다. 시청률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쇼바이벌>이라는 무대가 쓸쓸히 퇴장의 길을 맞이하였지만 여기에 의문을 제시하고 싶다. 지금까지 어떤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제시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 <쇼바이벌>이 이대로 없어져야 했는가? 단순히 시청률 때문에 이렇게 신선한 공익적인 프로그램이 없어져야 했는가?
현재의 인기 프로그램들도 처음부터 재미있지는 않았다. MBC의 대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무한도전> 역시 처음부터 지금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지는 않았다. 소수의 마니아들부터 시작하여 그 지평을 열었던 것이다. <쇼바이벌>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느 정도의 자리를 잡았고 그 변화의 시도가 성과를 거두려던 참이었다.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단지 시청률이라는 이유로 프로그램의 폐지가 결정 되었던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했던 방송국의 어리석음이라고 밖에 대변되지 못한다.
현 가요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을 잠깐이나마 제시하였던 <쇼바이벌>은 아쉽게도 막을 내렸다. 하지만 고사 직전의 가요계를 살리려는 방송사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만 한다. 최근 음반 시장이 급격하게 축소함에 따라 가요계는 더욱 더 생존하기 힘든 경쟁의 장소가 되어버렸다. 그런 가요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인들은 노래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가요계에 덤벼들고 있고, 그 중에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넘치는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가수들이 있다. 그런 가수들에게 빛과 희망이 되어주고 가요계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음악프로그램의 등장을 기대해본다.
참 고 문 헌
- 안정임(1993), 「텔레비전 프로그램 유형분류기준에 관한 연구」, 방송위원회
- 김승종(1996), 「공연문화의 場으로서의 TV 음악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정용국(1997), 「한국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 경쟁의 특성에 관한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장병민(1998), 「TV 쇼 프로그램의 영상제작기법에 대한 연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조의진(1999), 「쇼 오락프로그램의 평가에 관한 연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임경미(2001), 「공중파 순위프로그램 폐지와 대안 프로그램 제안」, 『가요 순위프로그램 폐지 운동 백서』, 대중음악판 바꾸기 위원회, p. 49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프로그램 소개》,
http://www.kbs.co.kr/2tv/enter/yoonloveletter/about/index.html
-《MBC 쇼바이벌 프로그램 소개》,
http://www.imbc.com/broad/tv/ent/showvival/program/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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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1.27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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