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타는 목마름으로'에 나타난 시대상과 사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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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타는 목마름으로'에 나타난 시대상과 사회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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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 지옥 같은 상황, 절망을 넘어서 ‘타는 목마름으로’ 외쳐 부르는 ‘민주주의여 만세’소리가 처절한 울림을 빚어 낼 수 있도록 하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시는 이렇게 유신 독재 치하의 암울함과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 그리움을 절실하게 잘 형상화한 작품이다.
다음은 위의 시 <타는 목마름으로>를 지은 김지하의 양심 선언의 일부이다.
“내가 요구하고 내가 쟁취하려고 싸우는 것은 철저한 민주주의, 철저한 말의 자유 -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또한, 이러한 의미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자, 자유주의자이다. 내가 카톨릭 신자이며, 억압받는 한국 민중의 하나이며, 특권, 부패, 독재 권력을 철저히 증오하는 한 젊은이라는 사실 이외에 나 자신을 굳이 무슨 주의자로 규정하려고 한다면, 나는 이 대답밖에 할 수 없다. 민주주의는 백성을 사랑하는 위정자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피와 시민의 칼을 두려워하는 권력을 바란다."
이를 통해 그가 당시 독재 정권에 대해 얼마나 저항하려 했는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해 얼마나 소망하고 갈망했는지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신념과 태도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타는 목마름으로>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키워드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19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