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에대한목회상담학적이해와대응

본문내용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그 어떤 즐거운 일도 계획의 실행이기에 의무감과 도식이 앞선다.
목회자는 사람이 완벽한 존재가 아님을 알려줘야 한다. 실수는 오히려 발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임일 알려줘야 하고, 그런 실수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실수에 대해 포기할 줄 아는 마음도 길러줘야 한다.
가장 계획성 있게 살아가는 이 유형에게는 교회의 큰 행사를 주관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그의 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물론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그가 실수하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도록 목회자가 지속적으로 격려한다면 점차 자신의 실수들에 대해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며, 여유를 가지고 교회를 최선을 다해 섬기는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나가면서
앞에서 논자는 목회상담이 목회자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이미 언급했다.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관과 세계관을 살펴보았다. 성경과 기도와 성령은 우리의 사역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상담의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전인적 관계의 회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들이 없다면 우리의 상담사역은 결국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방편으로 머물게 될 것일 뿐 아니라 상담사역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글을 마무리 하면서 앞에서 제시한 3요소 외에 그 보다 작기는 하지만 중요한 3요소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그것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이것은 물론 하나님께 향한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성도들을 향해야 한다. 먼저 목회자는 성도들을 신뢰해야 한다. 때로는 성도들이 목회자를 속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상처를 주거나, 배신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성도들을 신뢰해야 한다. 목회자가 힘들고 상처 받는다고 해서 성도들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성도들 역시 목회자를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둘째, 목회자는 소망을 품어야 한다. 성도들이 변화될 수 있다는 소망함은 목회자로 하여금 더욱 더 열심히 상담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그런 노력 속에서 성도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더욱 더 큰 소망함으로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목회자는 성도들을 사랑해야 한다.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피값을 치루신 사람임을 기억하고 그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
믿음, 소망,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목회자가 성도들을 위해 헌신할 때 목회자와 성도, 성도와 성도,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가 온전하게 회복될 것이다.
◈ 참고문헌
1. 서적
- 로렌스. J 크렙, 성경적 상담학, 정정숙 역, 서울:총신대학출판부, 1991
- 리차드 데이링거, 관계중심 목회상담, 문희경 역, 솔로몬, 2004
- 오카다 타카시, 나만 모르는 내 성격, 유인경 역, 모멘토, 2006
- 웨인 오우츠, 그리스도인의 인격 장애와 치유, 안효선 역, 에스라서원, 1996
- 이관직, 목회상담의 성경적인 기초, 신학지남(1995,봄)
- 하워드 J. 클라인벨, 목회상담신론, 박근원 역, 서울:대한예수교총회출판국, 1987
2. 논문
- 문희경, 대상관계이론의 관계중심 목회상담적 적용가능성 연구, 박사학위논문, 총신대학교 대학원, 2006
- 정석진, 목회상담을 통한 전인치유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총신대학교 대학원, 1993
- 김윤태, 정신질환에 대한 정신의학적 입장과 기독교적 입장의 상호관계에 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고신대학원, 1989
- 백봉태, 목회상담에 있어서 정신질환에 대한 관점의 개발을 위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총신대학교 대학원, 1986

키워드

성격장애,   목회상담,   교회,   공동체,   가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