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시민사회, 강한 민주주의 서평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회학적이든 경제학적이든 간에, 독자적으로 사고를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스스로의 사고를 어떻게 구축시켰던가. 몇 몇 학자들이 번역해 놓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생각을 한국사회에 적용시켜오고만 있지는 않았나. 우리가 우리사회를 독자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틀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얼마나 치욕적인 일인가. 심지어 한국전쟁이나 북한에 대한 서적을 읽어도 미국인이라는 것은 그대로, 한국 최고의 지성들이 지금까지 유지해온 조급증 내지는 나태를 보여준 것은 아닐까? 도매금으로 학계가 소생의 비난을 부당하게도 뒤집어썼지만, 그것은 비단 학계의 문제뿐이 아니다.
한국의 ‘현실적’인 경제인들은 이미 일본에서 ‘16차’라는 이름의 ‘검증된’음료를 모방하여 ‘17차’를 만들어냈다. 한국의 ‘현실적’인 산업예비군들은 ‘공무원’이라는 ‘검증되고 안정적인’직업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현실적’인 학부모들은 ‘대치동’이라는 ‘검증된’ 학원가에 자녀를 보낸다. 헤아리자면 이루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상상력의 부재는 타성을 길러주고 모험을 본능적으로 회피하게 한다.
이러한, 상상력이 결여된 행위양식은 대체로 하나의 형식을 보인다; 경제적인 것을 담보로 한 무책임. 이러한, 일상적 경제지상주의자들에게 시민사회라는 가치는 얼마나 가치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
상상력. 우리에게 우선 시급한 것은 시민사회 이전에 독자적인 생각이다. 위에서 본, 지금도 사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무책임성을 극복하고 타성에 젖은 치열하지만 무기력한 시민의 부재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오로지 상상력의 복원 뿐이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9.01.22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558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