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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유다의 배반
Ⅱ-Ⅱ. 예수를 3번 부인한 베드로
Ⅱ-Ⅲ. 고난의 시작
Ⅱ-Ⅳ. 골고다의 언덕을 오르다
Ⅱ-Ⅴ. 다 이루었다

Ⅲ. 맺음말

본문내용

에 잔인하게 못을 박는다.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치는 예수와 못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보혈의 모습은 너무나도 가슴 아팠고 예수를 따라온 그의 어머니와 그의 추종자들은 눈물겹게 그 모습을 바라본다. 그렇게 예수는 손과 발이 모두 못에 박힌 채 십자가에 오른다. 그리고 이 때 두 명의 죄인들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오르는데 한 죄인은 예수에게 메시아이면 너 자신을 구원해 보라며 조롱을 하고, 한 죄인은 난 죄인이지만 이분에겐 죄가 없다며 그를 옹호한다. 결국 예수를 옹호한 죄인은 예수가 ‘당신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들 것이오’라고 말하지만 조롱했던 죄인은 까마귀에게 눈알을 파 먹히는 꼴이 되고 만다. 어쨌든 그렇게 점점 예수는 죽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다 이루었다’는 말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바로 그 때 날이 어두워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대사제들과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이며, 다급해진 병정들은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배에 창을 꽂아 예수를 피를 모두 쏟게 한다. 그렇게 예수는 모든 보혈을 쏟아내고 난 뒤에야 십자가를 내려오고 성모 마리아는 달려와 예수의 시신을 수습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엔 희망의 빛이 내려오고, 부활한 예수의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다 본 후 난 2000년 전의 예루살렘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다녀온 듯 한 착각에 빠졌다. 그 만큼 이 영화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는 화면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생동감 속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시고, 원수마저 사랑한 예수의 참다운 사랑에 대하여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였던가, 영화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그 동안 교회를 다니며 이론적으로는 모두 알고 있던 내용들 이었으나, 이렇게 직접 영화를 통해, 예수의 고난과 그 사랑을 직접 보고 나니 감동은 배가 되었으며, 더욱더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느꼈다.
특히나 자신에게 조롱과 핍박을 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심지어 그들이 자신의 손과 발에 대못을 박는 순간까지 하나님께 이들의 용서를 구하는 예수의 모습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철저한 희생과 <연기를 지시하고 있는 멜깁슨 감독의 모습>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예수의 모습에서 그 동안 인류는커녕 이웃을 사랑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던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으며, 비단 기독교라는 종교를 떠나 이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어둠을 비치는 한 줄기 빛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렇듯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이 영화는 기독교를 종교로 가진 종교인에게는 물론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감동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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