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야 소설 과도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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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설야 소설 과도기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본론
1. 작가 소개와 작품 배경
⑴. 작가 소개
⑵. 작품 배경
2. 줄거리 및 귀향, 고향
⑴. 작품 줄거리
⑵. 귀향 모티브
⑶. 잃어버린 고향
3. 작품 속 방언
4. 과도기의 현실 조명
Ⅲ. 마무리

본문내용

서 주목 할 만 하다.
철도, 항구, 공장, 등이 근대화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본 자본주의의 식민지 수탈의 구체적인 방식이었으며, 함흥을 옆에 낀 이 창리가 새로운 항구도시와 공장지대로 변하기 위해서 창리 주민들은 예전의 삶의 방식인 농업과 어업을 버리고 뿌리뽑힌 채 구룡리 마을로 집단 이주 당한다. 농어촌의 공장지대화는 농어민의 노동자로의 전환을 곧바로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농어민들이 노동자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힘세고 건장한 사내들만 노동자의 조건을 갖춘 것이고, ‘늙은이 안악네 어린 것’들은 이른바 근대화라는 명목아래 깔려서 ‘숨이 팔닥거리는 것’이며 농촌에서 유리되어야 하는 운명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한설야가 목도하는 ‘변화한 농촌’은 이런 의미에서의 농촌이다.
또한 창룡이 창선에게 포구가 약속을 안 지키고, 더 이상 제대로 된 고기잡이가 어렵다는 얘기를 할 때 하층민들이 얼마나 힘겹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이만큼 이 소설은 제목으로서의 「과도기」가 이닌 실제 현실이 ‘과도기’를 보여주며 공업화가 시작되는 시점이 격동성과 암흑성을 보여준다. 그만큼 이 소설은 현실적이고, 세세하며 민중을 대변했다고 볼 수 있다.
Ⅲ. 마무리
이 소설은 조선이 자본주의로 이행되는 과정을 창선이 노동자가 되는 과정과 창리 마을의 해체로 그려내고 있다. 더구나 그것이 조선민중의 뜻과 삶의 이익에 기반하고 있지 않음을 창리 마을의 강제이주 과정과 변화에 대한 창선의 거부감으로 보여주고 있다. 요컨대 「과도기」는 귀향자 창선이라는 존재와 그가 맞닥뜨린 상황을 적절하게 설정하고 배치함으로써 당시 식민지 조선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삶의 근본조건을 실감있게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조선이 자본주의, 그것도 식민지 자본주의로 이행되는 과정을 단편소설이라는 양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표현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과도기」가 동시대 다른 소설들과 비교하여 빛나는 대목은 바로 이렇게 조선의 산업화, 자본주의로의 이행과정을 자각하고 거기에 내재되어 있는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해냈다는 범에 있다. 즉, 식민지 근대화론의 맹점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한설야는 창선이가 공장에 들어가고 난 뒤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투쟁하는 삶을 그린 속편을 썼다. 이 점은 매우 흥미롭다. 애초에 속편을 계획하고 「과도기」를 집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과도기’적 작품이 「과도기」라면, 후속편은 응당 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 작품은 바로 「씨름」이다. 창선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는 명호는 질소 비료 공장의 노동자이며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일본 노동자의 우두머리와 씨름 대결을 하여 공장 노동자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귀향 : 한설화 작품집」, 한설야 저/송호숙 펴, 동광출판사, 1990
「한설야 문학 연구」, 문영희, 시와 시학사, 1996
「한설야 소설의 변모양상」, 조수웅, 국학자료원, 1999
「한설야 문학, 그 탈식민의 맥락」, 고명철, 반교어문학회, 논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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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9.02.12
  • 저작시기200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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