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 리포트

목차

Ⅰ. 서론 - 음식점을 선택한 이유

Ⅱ. 본론

1. ‘인디아 게이트’ 는 ...?
1) 레스토랑 명의 유래
2) ‘인디아게이트 로고’ 속의 여인
3) ‘인디아 게이트’의 특이성 및 경쟁력
4) 한국에서의 ‘인디아 게이트’의 역사 및 각 지점의 특징

2. ‘인디아 게이트’ 메뉴 분석 및 방문 사진
1) 메뉴 소개 및 분석
⑴ 먹어 본 메뉴 분석 및 간단한 평가
⑵ 그 밖의 메뉴 분석 및 역사
2) 인디아 게이트 방문 기념 촬영 사진

3. ‘인디아 게이트’ 에 대한 평가
1) ‘인디아게이트’에 대한 주관적 평가
2) ‘인디아게이트’에 대한 객관적 평가

Ⅲ. 결론

본문내용

있었지만, 다소 향이 강했던 토마토 숄바는 한 입을 떠먹고 나니,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또한 후에 나온 말라이띠까 샐러드의 고수를 갈아 만든 초록색 소스에 다시 한 번 실망 했지만, 마지막으로 나온 커리와 난은 내가 그 짧은 시간동안에 인도요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했고, 인도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손으로 난을 쭉 찢어서 커리에 찍어먹거나, 커리를 수저로 떠서 난 위에 올려 먹었는데, 커리와 난의 맛이 굉장히 조화를 잘 이루는 듯 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먹고, 다음 날 점심 때 또 인도요리를 먹으러 갔을 때에도 나는 망설임의 여지없이 커리와 난을 주문했다. 신촌 현대점에서는 코티지치즈가 들어간, 다소 독특하게 느껴지는 커리를 주문했었는데, 그 맛 역시 잊을 수 없는 맛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커리 & 난과 함께 대표적인 인도 요리로 꼽히는 탄두리 치킨을 요구르트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인디아 게이트’의 요리들은 단순히 그냥 인도요리가 아닌, 궁중요리이기 때문에 덜 자극적인 맛이라는 것을 어떤 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처음 접해보는 인도요리 임에도 굉장히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째로, 외식을 하러갔을 때는 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나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신촌 현대점에서 식사를 할 때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굉장히 좋았지만, 아무래도 백화점 안의 식당가 이다보니까 다소 개방적이어서 사람들의 시선이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쾌적한 식사가 불가능했다. 반면 강남역점은 예약을 미리 해두고 갔기 때문에 구석지고 조용한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강남역점은 인도풍의 소품들로 치장된 인테리어로 마치 한국 속의 작은 인도에 온 듯한 착각을 주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구경하는 것도 식사하는 데 있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또한 ‘인디아 게이트’는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레스토랑 안에 있는 손님들이 대부분 회사원이나 나이가 드신 분들이었다. 그러한 것도 식사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끼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식사 후에 계산을 할 때는 적립카드 및 다음 방문 시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쿠폰’을 나누어 주는 등 여러모로 즐겁고 기분 좋게 식사했던 것 같다.
세 번째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화장실’이다. 어느 음식점에 가든 화장실에는 꼭 한 번 가게 된다. 식사를 맛있게 한 음식점이라도 화장실이 더럽다면 곧바로 식당의 위생상태와 연결되어 생각하게 된다. 강남역점에서도 식사를 한 후, 화장실에 갔었는데 화장실의 입구에도 인도풍의 무늬를 조각해놨을 정도로 굉장히 세심하게 인테리어에 신경 썼음이 돋보였다. 또한 여자 화장실은 파우더룸을 따로 분리해 놓아서 편리하면서 아늑한 느낌도 들었다.
강남역은 오픈한지 조금 오래되어서 손님이 꽤 있었지만, 신촌 현대점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아직은 ‘인도 음식’이 낯선 문화이기 때문에 레스토랑에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조차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도전하지 않았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어지만, ‘인디아 게이트’를 통해 인도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두 번의 방문 후 나는 어느 새 ‘커리 & 난 예찬론자’ 가 되어 있었다. 맛, 서비스, 분위기 등에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외식이었다고 생각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인디아 게이트’ 레스토랑 방문을 토대로 인도의 정통 궁정요리에 대해 알아보고 각 메뉴들을 분석, 평가해보았다. 먼저 인도의 정통 요리로, 흙으로 만든 인도 전통화덕에서 요리하는 탄두리 요리가 있었다. 탄두리 요리에는 치킨부터 시작해서 연어, 새우, 야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curry 역시 사용된 재료에 따라 Chicken, Lamb, Beef, Seafood, Vegetable, Cheese Curry로 나뉘어 진다. 그리고 curry와 잘 어울리는 빵 '난’이 있었고, 그밖에는 차왈, 요구르트 음료 ‘라씨’ 등이 있었다.
‘세계화와 외식문화’ 라는 강좌명에 걸맞게 늘 먹는 한식이나, 이제는 약간 식상한 양식에 대해서 조사하기 보단 우리가 평소 때 잘 접할 수 없었던 세계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인도요리, 그 중에서도 궁중요리를 택했던 것이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할 수 있었던 외식이었다. 새로운 음식을 먹으러 가기 전이나 후에는, 늘 텔레비전 같은 매체를 통해 얻은 단순한 지식만으로 외식을 하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인도의 역사를 간단하게나마 이해하고, 그러한 기본적인 공부가 문화적 바탕이 되어 인도의 요리를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데도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더 나아가 세계화와 외식문화 강좌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토대로 세계의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그들의 음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과제는 내게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도전’ 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고, 이번 경험을 계기로 새롭고 낯선 음식을 무조건 멀리하기 보단, 그것들에 대해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 시청각 자료 주소 >
- 관련 시청각 자료를 cd로 제출할 수가 없어 이렇게 주소를 올립니다.
1. 한국인의 장수음식은
http://news.kbs.co.kr/exec/program/prog_main.php?prog_id=17&broad_dt=20061015
2.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식품은?
http://news.kbs.co.kr/exec/program/prog_main.php?prog_id=17&broad_dt=20060723
3. 인디아 게이트의 홍보 동영상
http://www.mncast.com/outSearch/mncPlayer.asp?movieID=10024039920070201104011&player=7
※ 참고 서적 및 사이트 ※
조문수 교수님,『세계의 요리와 유명 레스토랑』, 백산출판사, 2005
원융희,『세계의 음식문화』, 자작나무, 1999
구난숙 외,『세계속의 음식문화』, 敎文社 , 2004
네이버 카페 '아시아 요리기행'
인도 궁정요리 인디아게이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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