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 나타난 설교 분석 - 베드로 설교에 나타난 기독론 연구 -

소개글

사도행전에 나타난 설교 분석 - 베드로 설교에 나타난 기독론 연구 -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교회설립에 있어서 설교의 중요성
2. 초대 교회에서 사도 베드로의 위치
3. 베드로 설교에 나타난 기독론
1) 오순절 설교 - 성령강림 후 (행2:14-47)
2) 솔로몬 행각 설교 - 앉은뱅이를 일으킨 후
3) 고넬료 가정에서의 설교

Ⅲ. 결론

본문내용

가이사랴에서의 설교는 오순절 설교, 솔로몬 행각에서의 설교와 같은 케리그마를 보여주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 즉 죽음과 부활 승천하심을 복음으로서 선포하고 있다. 이처럼 복음전파에 있어서는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말씀 선포의 대상이 유대인이 아닌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이었기 때문에 베드로는 복음전파에 있어서 유대에서와는 다른 방법을 택하게 된다. 이를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나사렛 예수께서 메시아이심을 구약성경을 통해 증거 하지 않고 사건의 증인으로서 사도적 증거를 제시한다.
②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세례 요한의 세례부터 자세히 설명한다.
③ 부활의 주께서 심판 주이시다.
이 같은 특징은 구약성경과 메시아에 대하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던 유대인들과는 달리 설교를 듣고 있는 청중들이 이방인이기 때문에 구약성경과 예수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함으로 청중에게 복음을 전달하기 위하여 선택되어진 것으로 보여 진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에 대하여 다른 설교들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고 이로 인한 결과로 베드로의 가이사랴 설교는 “누가복음의 축소판 복음”, “복음서의 요약” 또는 “소복음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유상섭 『분석 사도행전Ⅰ』,(생명의 말씀사, 2002),380p
복음에 대하여 잘 정리, 요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처럼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이방세계로 전파되었다. 베드로의 가이사랴에서 사역은 복음이 사마리아를 지나 이방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한 시작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가이사랴에서의 복음전파와 성령의 임재가 이후에 생기는 예루살렘교회 청문회에서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행11:18)라는 의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비록 유대교적 기독교는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교회를 괴롭히지만 이러한 의식의 전환이 이방선교의 신앙적 초석을 놓아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방의 선교의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는 가이사랴에서의 설교는 다른 설교들보다 더 복음적이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으며 교회와 선교의 사역이 말씀 사역이며 말씀은 복음적 선포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Ⅲ. 결론
본서는 서두에서 교회에 있어서 설교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개혁교회에 있어서 설교는 시작점과 마지막 점으로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사역이며 모든 사역은 설교사역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사역인 설교는 그 내용이 복음적이어야 하는데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의미하며, 이 복음이 우리의 생명의 양식이기 때문에 복음만이 교회를 교회답게, 그리스도인을 신앙인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교회는 그 시작점에서부터 성령의 임재와 함께 복음의 선포로 시작되었고 복음의 선포로 성장하였다. 초기 예루살렘교회를 대표하던 지도자 베드로는 그의 설교사역 가운데서 언제나 복음을 선포하였으며 베드로의 복음 선포는 교회와 사도들을 대표하는 사도적 케리그마라 규정할 수 있다. 박성현, 「사도행전에 나타난 베드로의 설교 연구」,(고려신학대학원,1997), 18p
베드로의 설교들에서 나타난 사도적 케리그마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언급은 그가 죽으심이 하나님의 뜻임을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은 영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이다. 김세윤, 『구원이란 무엇인가』 (도서출판 참말1993), 123-124p
②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사도적 케리그마의 핵심요소인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듯이 그분의 부활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다.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메이아이심,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창조주 되심을 증명하는 것이다.
③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하심
죽음에서 파멸하신 것처럼 보이는 예수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활하셨고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셨다.”(행2:33) 승천은 어떤 의미에서 부활의 완성이 된다. 또한 승천하신 예수님은 가장 높은 자리로 승귀(昇貴)하시어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셨다.
교회를 대표하는 베드로의 케리그마는 이러한 기독론적인 공통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베드로는 이러한 선포들을 구약성경을 통하여 확증되고 증명하였다. 이것은 베드로 개인의 사역이 아니라 초대교회 전체의 사역이었으며 교회의 사역은 이러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개혁교회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자들은 사도적 계승을 따르는 자들이다. 사도 베드로와 초대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듯이 오늘날의 교회와 설교자들도 사도적 계승에 따라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뜻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죽음 부활, 승천, 승귀가 선포되어 질 때 성령이 임하고 교회는 성장하며 복음이 세계로 전파될 수 있었다. 오늘날 말씀 사역을 대체하려는 어떠한 노력과 시도들도 교회 내에서 말씀을 대신할 주된 사역이 될 수 없으며, 선포되어지는 말씀이 복음을 대신해 인간에게 유익한 다른 무엇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참고도서
서철원,『복음적 설교』,( 총신대학교출판부,2006)
김정훈,『사도들의 설교와 신학』,(그리심,2003)
박성현, 「사도행전에 나타난 베드로의 설교 연구」,(고려신학대학원,1997)
Howard Marshall, 류근상 역,『복음의 증거 - 사도행전 신학』,(크리스천출판사,2004)
이현갑,『사도행전 연구』,(도서출판 청파, 1989)
마르셀 뒤메, 안병철 역,『이천년대 복음화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사도행전』,(가톨릭 출판사, 1995)
마크 A. 로월, 이운연 역,『사도행전 신학』,(기독교문서선교회, 2000)
유상섭 『분석 사도행전Ⅰ』,(생명의 말씀사, 2002)
존 헤딩, 김병희 역,『신약의 기독교 연구 - 사도행전 강해』,(전도출판사, 1990)
김기수,『사도행전 강해』,(한국장로교출판사, 2003)
김세윤, 『구원이란 무엇인가』 (도서출판 참말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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