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같은 본문 다른 설교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누가복음 5:1~11에 대한 세편의 설교분석
1) 누가복음 5:1~11의 개관
2) 세 편의 설교분석
① 죄인이로소이다(보스턴 한인교회, 김영길 목사)
② 주님이 찾으시는 일꾼은(구미상모교회, 김승동 목사)
③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
3) 누가복음 5:1~11의 분석

3. 맺는 말

본문내용

급한 바와 같이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 사역과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 사역에 시몬으로 하여금 동참하도록 부르고 계신 것이다. 특별히 ‘사람을 취한다’, 또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말씀하신 것은 베드로가 어부이기에 그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제자로 부르신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하지만, 구약에서의 물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하나님의 백성의 영적인 원수로 묘사된 것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엄몰하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시 69:14~15)
으로 본다면,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됨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를 통하여 사단의 세력에 빠져 고통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건져내는 일 “그러면 십 팔년 동안 사단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눅 13:16),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행 26:18).
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주님은 시몬을 ‘사람을 취하는 어부’로 부르셨다. 사도행전이 기록하듯이 베드로는 결국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이 소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때에 세례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되는 이들이 한 번에 삼천명이나 되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 2:37~41).
. 예수님께서 시몬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때에 시몬 베드로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 것이다.
3. 맺는 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다. 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있어서, 설교자는 성경 본문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밝히 드러내나 일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본문의 말씀을 적용하는 일에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의 많은 강단에서 ‘오늘날, 이 시대에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설교의 문제를 접근할 때에 그 강조점과 그 해석의 중심이 ‘오늘날 이 시대의 의미’, 즉 적용중심적인 해석에 있음으로, 본문의 의미를 왜곡하거나, 설교자의 의도에 따라 지나친 해석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청중들의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의 접촉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설교자는 회중의 상황과 관련된 문제를 주의 깊게 살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있어서 상황이 본문에 대하여 우선권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청중들의 구체적인 상황과 필요에 의하여 본문의 내용을 지나치게 해석하거나 왜곡해서는 안된다. 각각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드러내시고자 한 뜻을 드러내는 일에 설교자는 헌신해야 한다. 상황이나 적용보다는 본문에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 성경의 본문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올바른 방법을 통하여 밝히 드러낸 가운데 오늘날 우리 시대의 회중과 연결해야 할 것이다.
설교자에게 있어서 올바른 말씀의 선포는 말씀에 대한 올바른 입장과 해석을 전제로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이기에 앞서,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에게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설교자는 기억해야 한다. 설교자가 삶의 구체적인 정황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자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기록된 말씀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의미를 밝히 이해할 때에,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올바른 말씀의 선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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