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CFO] 우수 독후감 요약정리

목차

PART 01 비즈니스를 바꾼 회계참모들
1. 구글의 상장에 기여한 조지 레이에스
2. 소프트뱅크의 약진을 이끈 기타오 요시다카
3. 디즈니의 영웅 게리 윌슨
4. 닛산의 V자 회복을 이룬 티에리 무론게
5. 엔론 사건을 일으킨 앤드루 패스토우
6. 적대적 매수를 주도한 아다티야 미탈

PART 02 회계학과 CFO라는 직업
7. 회계 공부만큼 효율적인 투자는 없다
8. 전문 지식을 가진 경영자,CFO

PART 03 회사는 누구의 것인가?
9. 적대적 매수 사례에서 배운다
10. 기업가치란 무엇인가

PART 04 패러다임 변화와 새 시대의 CFO
11. 기업의 패러다임 이동
12. 왜 부정회계는 사라지지 않는가?
13. 새로운 시대의 CFO에게 필요한 자질

본문내용

로운 시대의 CFO에게 필요한 자질
CFO, 즉 회계참모에게는 실로 많은 종류의 지식과 재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크게 세 가지 자질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회계재무 등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다. 거듭 반복하지만, CFO는 경영자이다. CFO가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CFO가 되려면 먼저 회계나 재무에 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은 없다. 엄청난 노력만이 필요하다. 나아가 CFO는 다양한 수치나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도 가져야 한다. CFO가 담당하는 영역은 ‘재무전략’, ‘자금관리’, ‘연금운용’, ‘세무전략’, ‘내부통제’, ‘회계감사’와 같은 좁은 범위뿐 아니라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사업전략 구상’, ‘비즈니스 모델의 재구축’ 등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넓은 범위까지 아우른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CFO는 경영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말은 단순한 정보와 지식 수집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또 CFO는 부서로 말하자면, 자신의 전문분야인 경리재무 파트 외에도 인사나 경영기획 등 기업의 많은 부서를 커버해야 한다. 책상 위의 일을 처리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의 인간을 움직이는 리더십도 중요한 것이다.
두 번째 필요한 자질은 경영의 센스이다. CFO에게 지식이나 테크닉의 취득은 필요조건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뛰어난 경영자가 될 수 없다. 경영자에게는 ‘정확한 판단력과 빠른 결단력’ 그리고 ‘장사꾼으로서의 센스’가 중요하다. 이런 능력은 계속 책만 읽는다고 몸에 배는 것이 아니며,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경험과 실천을 통해 자기 것이 되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학생이어서 그와 같은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없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회사나 주목하고 있는 기업을 하나 고른 다음 그 회사의 정보를 좇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회사가 발표한 재무제표, 그 회사에 대한 책이나 신문잡지의 기사를 찾아 읽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모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취직을 했다면 자신이 정한 과제나 회사가 설정한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항상 ‘경영’이라는 것을 머릿속에서 지우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지식’이 ‘지혜’로 승화하게 된다.
마지막 자질은 뛰어난 인간성이다. 경영의 프로세스는 Plan(계획), Do(실행), Check(점검), Act(개선)의 ‘PDCA 사이클’을 이룬다. CEO가 경영전략을 세우고(Plan), COO가 그 전략을 실행하면(Do), CFO가 결과를 검증하고(Check), 마지막에 전체가 모여 전략개선 및 새로운 기업전략을 입안(Act)하는 것이다. 이 때 CFO는 CEO, COO와 함께 경영에 참여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독립성을 가지고, 냉정하고 엄격한 눈으로 다른 경영자를 감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CFO 스스로 높은 윤리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CFO가 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CEO나 COO의 독주를 제어하지 못하고 기업의 부정을 알아내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핸들을 잡고 목적지를 정하는 역할이 CEO, 엑셀을 밟는 것이 COO, 차의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CFO라고 할 수 있다. CFO는 급성장하는 회사를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기업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업의 윤리문제는 제도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 개인의 윤리의식과 도덕관념에 기댈 수밖에 없다. 특히 CFO는 독립성을 가지고, 냉철하게 다른 경영자를 감시해야만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다른 경영자보다 더 높은 윤리의식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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