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나타난 가우디의 창의성

본문내용

물이 흉측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이 점에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가우디의 남들과 다른 독창성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또한 창의적 산물이라는 것이 그 사회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지만 그 적절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카사 밀라의 지붕 모습> <카사 밀라의 내부 모습>
③ 구엘 공원 (Parque Guell 1901~1914) →
구엘 공원은 기존의 틀을 깨뜨리는 시도들과 재료 면에서의 다양한 활용, 자연미의 활용 등에 있어서 독특한 공원이다. 구엘 공원의 부지는 돌멩이 투성이고, 물도 부족한 곳이며 경사가 상당히 진 지역이 까닭에 도시 계획하기에는 너무 적절하지 않아 보였다. 당연히 부지를 고르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 많은 사람들과 달리, 가우디는 이 자체를 그대로 이용하여 예술적 건축물들을 완성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자연의 형상을 응용한 다음 사진의 여러 건축물 곳곳에서 그의 창의적인 특성들이 나타난다.
<비스듬한 산책로> <모자이크가 돋보이는 가장 긴 곡선 벤치>
Ⅴ. 창의성 사례연구를 마치며
“독창적이라는 말은 자연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라고 가우디는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가 보여준 창의적인 산물에 녹아있는 자연에 대한 해석은 남다르다. 우리 모두가 흔히 접하는 자연이지만, 이를 새롭게 바라보고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여 녹여낸 그의 창의적 산물(건축물) 속에는 아직도 우리가 미처 알아내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창의적 산물 및 사례 연구라는 과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그만큼 강렬하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나의 개인적인 관심을 끌고 있었던 그에 대해 연구하는 기회는 가우디의 창의적 면모에 대해 그리고 창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였다. 창의성이란 단지 남과 다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유용한 산물을 냄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산물이 나오기까지 창의성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요인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1. 꿈꾸는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김나정, 이룸, 2004
2. 어머니 품을 설계한 건축가 가우디, 하이스 반 센스베르헌, 현암사, 2002
3. 클라시커 50 20세기 건축, 크리스티나 하베를리크, 해냄, 2002
4. http://www.dakangel77.com.ne.kr/ (가우디에 대해 연구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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