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벨바그와 누벨바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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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벨바그와 누벨바그 영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누벨바그
1) 누벨바그의 탄생배경
2) 누벨바그의 특징

3.누벨바그 영화에 나타난 누벨바그적 특징
1) <400번의 구타>에 나타난 누벨바그적 특징
2) <쥘 앤 짐>에 나타난 누벨바그적 특징
3) <네 멋대로 해라>에 나타난 누벨바그적 특징

4. 결론

본문내용

맺는 이야기
누벨바그의 짧은 5년여의 시간은 세계영화를 고전에서 현대로 옮겨올 만큼 영화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누벨바그는 기존에 있었던 영화의 틀을 깨뜨리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태어난 이래, 영화 기술이 발전하고 촬영 장비가 현대화 되고 있다던가, 소리가 없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혹은 초현실주의에서 리얼리즘으로, 이런 발생적인 변화·발전 양상과는 다르게 영화 내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를 부정하고 깨뜨려 변화를 꾀하는 일이었기에 누벨바그-새로운 물결은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들이 주창했던 '작가주의'는 오늘날에도 감독의 위치와 권한, 또한 감독의 역할 범위를 확고하게 할 수 있었던 중요한 개념이었다. 또한 누벨바그에서 시도했던 숏과 영상의 일탈들은 이후로 오면서 화면의 미학을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으로 구사하도록 했으며, 우리가 영화를 비평하는 데에 있어서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누벨바그는 영화가 다른 매체와 마찬가지로 풍요롭고 다양하며 감수성 넘치는 매체이고 예술 형식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영화화는 거리가 멀었던 누벨바그의 영화들은 짧은 시간에 나타나고 사라졌다. 감독 개개인의 스타일과 독창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통합된 하나의 운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누벨바그의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후 프랑스 영화는 다시 대중의 입맛에 맞는 상업영화들과 대중 영화들이 득세하기도 하고, 다시 쇠퇴하는 일들을 반복한다. 누벨바그 이후부터 대중과 상업, 그리고 예술성과의 모호한 경계와 내부적인 논쟁들이 영화계에서 더욱 심화 됐을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영화는 그런 논의들을 안고 지금도 계속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 변화하면서 예술과 문화로써의 스스로의 위치를 계속 찾아나가고 있다.
프랑수와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 <쥘 앤 짐>, 장 뤽 고다르의<네 멋대로 해라> 이 세 편의 영화를 보면서 누벨바그로부터 시작된 새로움 들을 발견하는 작업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마 당시의 참신했던 기법과 시도들이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시간 이 곳에서는 너무도 뻔하고 자연스러운 것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더욱 크고 넓은 스크린에서 더욱 화려하고 현란한 영상들이 우리의 시각을 자극하고 있고, 최첨단의 장비들을 사용해서 더욱 참신하고 새로운 영상을 창조해내고 있는 시기이다. 프랑스의 1960년대 '새로운 물결'은 이미 나에겐 '촌스럽고' '당연한 것'들이 되어 버렸다.
시대와 공간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때 그곳으로 돌아가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시대를 뛰어넘고 장소를 뛰어넘어 지금과는 다른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큼 과거로 돌아가 그때를 상상해본다면 넓고 다양한 문화와 시간에서 오는 문화적 차이를 조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점프 컷이나 디졸브. 이러한 변화무쌍한 영상미학들이 1950년대와 60년대를 살아가는 프랑스인들에게는 얼마나 파격적인 것이었을지! 내가 그때 그 시절 시네마 클럽에 앉아 있었더라도 눈이 휘둥그레졌을 것이다. 아마 내가 1930년대에 있었더라면 영화 속에서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고 놀라워서 기절했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뤼미에르 시대에 살았더라면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기차의 도착>을 보면서 정말 거대한 기차가 나에게 다가오는 줄 알고 무서워서 도망쳤을 것 같다. 문화와 예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우리의 인식의 틀과 사유의 틀이 얼마나 많이 자라고 성장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런 예술 발전의 지향을 도모한 누벨바그의 감독들과 또 누벨바그를 지나 새로운 예술 지평을 마련한 이들이 있기에 우리는 더 다양한 생각을 하고 풍부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그 노력과 수고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흑백 필름과 카메라를 가지고 프랑스의 거리거리를 누비고 다녔을 그들의 모습이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떠올랐다. 누벨바그의 영화를 보면서 그런 그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내 가슴도 그렇게 벅차오르고 따뜻해졌나보다.
참고문헌
김호영, 프랑스 영화의 이해, 연극과 인간, 2003
크리스틴 톰슨· 데이비드 보드웰, 세계영화사, 시각과 언어, 1994
이용관, 영화작가주의의 역사와 실천, 집문당, 1997
창해 ABC, 프랑스영화, 창해북
  • 가격1,2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9.09.15
  • 저작시기2012.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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