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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시장과정론

Ⅱ. 계획과정론

Ⅲ. 정치과정론

Ⅳ. 예산과정론

Ⅴ. 노동과정론
1. 노동과정이론에서 브레이버만의 역사적 의의
2. 노동과정론의 포스트모더니즘
3. 노동과정론에서 톰슨 연구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 한다. 브레이버만은 노동과정을 가치중립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자본주의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하고 자본주의 기업조직의 위계적인 조직구조와 관리기능을 축적과 통제의 필요성에서 분석했다는 점, 작업장의 변화도 상품으로서의 노동력이 소비되는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구체성 속에서 이해했다. 즉 자본주의 노동과정에서는 노동통제가 필연적이며 이는 노동과정이 사용가치를 생산하는 과정인 동시에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가치증식과정이라는 점을 전제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본에 의해 주도되는 노동수행에서의 구상과 실행의 분리가 노동자의 탈숙련화를 초래하면서 노동의 쇠퇴가 촉진되는 점을 지적했다. 브레이버만은 당시 노동과정의 주관적 측면만을 강조하던 주류연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었다. 프리드만 등, 과거 연구는 숙련노동자들의 저항의 보편화를 분석, 그들의 자본 탈기술화전략에 대한 대항을 분석하는 연구들이다.
자본의 노동통제체제 구축과정은 자본에 의한 축적의 거시 구조적 압력 하에 일어나지만 개별작업장에서의 구체적 노자간 행위 전략, 투쟁에 의해 제약되는 과정이기도 한 상대적 자율성을 갖는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뷰러웨이, 자본주의 노동과정의 본질에 대해, 잉여노동이 필요노동과 구분되어 자본주의생산양식 하에서는 잉여가치 확보하는 노동과정 조직화와 노동자의 계투를 억압하기 위한 착취관계를 은폐시키는 기제로서도 노동과정 내에 체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구상과 실행의 분리가 노동과정의 본질이 아닌, 잉여가치 확보와 동시에 은폐하는 기제라는 점 지적하였다. 즉 전제적 통제(강제에 의한 지배)와 헤게모니적 통제(동의에 의한 지배)로 구분, 후자는 독점자본주의 단계에서 거대기업과 노조운동 출현으로 보편화, 단협 등이 형성되어 경쟁적인 개인주의를 내재화시키고 노자간 계급갈등을 노노간 갈등으로 전화시키게 된다. 이데올로기도 단순한 관념이 아니라 작업장을 구성하는 경제적 정치적 차원과 상대적 자율성을 가지면서 작업장에서 생성 유지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동의의 이데올로기 산출과 재생산에 기여하는 노동자(게임을 구조화하는 규칙과 규칙 내에서 경기자들의 제한된 선택과 자유로운 행위, 스스로 노동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거짓 인상을 창출, 경험하면서 작업장 내에서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에 대한 동의를 창출) 그후 오히려 객관적 측면을 철저히 무시하는 이론적 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90년대 중반 이후 주류노동과정론이다.
2. 노동과정론의 포스트모더니즘
후기 구조주의론의 대두와 주관성 논쟁
푸코의 감시와 권력 개념과 결합된 노동과정론<후기구조주의 경향>- 나이츠, 윌모트 등, 노동자 주관성은 맑스 생각보다 더 복잡, 모순적이어서 개인들이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자기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 조관성은 노동자에게 일방주입이 아닌, 재구성되는 것이며 구체적 작업 규율과 통제장치, 권력관계와 그 행사전략들이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또한 후기구조주의자들의 주장에서 구체적 작업장 내의 개별주체 행동들이 거시구조를 재생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자기정체성과 그에 대한 집착 과정이 개념화됨.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소유가 분리된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노동력 재생산해야 하는 불안감이 항상 존재하여 주체와 객체의 실존적 분리를 통한 주체성 획득 욕구와 방해하는 조건 간의 갈등으로 조직 내 개별적 경쟁과 교묘한 감시 및 경력화, 성과급제도로 가중- 노동자들의 정체성 확보 집착도 증가- 작업 관련 활동과 관행 개발에 집학하였다. 후기구조주의의 영향: TQM, BPR(기업과정재조직화, 총체적 품질관리통제, 기업문화) 등의 신경영혁신기법들 도입- 자원 낭비 원천 제거, 구성원의 저항의 원천을 제거하여 작업과정과 구성원들 주관성에 대한 통제 강화를 연구- 여전히 노동자통제와 조직내 저항과 동의, 쌍방 권력관계의 주관성 분석의 유효성을 연구하였다. 미시적 몰역사적 관점의 문제가 지적됨. 구체적 작업장의 개별적 노동자 정체화 과정에 초점을 두어서 거시적 객관적 구조적 맥락이 무시된 점, 자본주의적 지배의 결과에만 관심을 두다보나 본질, 원천분석 소홀- ‘노동과 자본이 없는’ 노동과정론이다.
3. 노동과정론에서 톰슨 연구의 의의
톰슨, 자본간 경쟁의 지구적 확산과 신기술 발전에 의한 노동조직과 생산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분석, 후기구조주의론자과의 주관성 논쟁으로 비판. 자본- 임노동관계의 선차적 위치 속에서 개념간의 위계를 명확히 하면서 노동과정론 분석- 80년대 중반 이후의 유연전문화론, 린생산방식, 포스트포디즘 등 패러다임에 대해 비판하지만, 실제 분업과 통제 방식의 다양한 변화에 주목함. 대량생산 방식과 표준화 압력은 지속되며, 노동자 숙련과 자율성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향상되며, 서비스산업에서는 예측과 계산가능성(맥도날드화 테제)이 강화되는 것도 인정하였다. 린생산방식에서도 테일러리즘 요소가 강하게 있으며 노동강도가 더 강화되는 경향도 지적하였다. 협소한 전문화를 추구한 기존 테일러리즘과 달리 노동자 기능적 순련 외에도 확대된 인지와 문제해결력 등 사회기술을 요구한다고 분석. 실제 변화의 효과는 노자간 역학관계에 달려있다고 분석. 자본축적의 경쟁하에 노동조직 변화은 지속될 것이지만 노자관 관계에 영향을 미쳐 기업과 국가간 작업조직 변화의 다양화에도 영향을 준다고 본다. 스펜서, 톰슨의 개념간 위계 등의 개념이 모호하고 구체적 사례도 부족하다면서, 노동자 저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구조와 행위의 통합적 관점을 주장하지만 저항의 계급적 성격을 충분히 강조하지 못함을 비판하였다.
참고문헌
▷ 강석재·이호창, 생산혁신과 노동의 변화: 포스트 포드주의 논쟁, 새길, 1993
▷ 고경민, 현대 정치과정의 동학, 인간사랑, 2005
▷ 가치이론 논쟁 - 정치경제학의 새로운 모색을 위하여, 풀빛
▷ 민경국, 시장경제의 법과 질서, 자유기업원, 자유주의 시리즈, 1997
▷ 박노영, 자본주의의 전개와 공동체의 해체과정, 서울대학교 사회학 연구회 편, 현대자본주의와 공동체 이론, 한길사, 1987
▷ 이영호 외, 현대정치과정론, 법문사, 1985
▷ 조원희, 노동가치론의 철학적·이론적 기초에 대한 재검토, 한국사회경제학회(편),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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