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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모두 누리려고 애썼다. 이런 모습은 양복장이와의 대화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양복장이가 양복을 완성하여서 쥬르댕에게 바칠 때 양복에 꽃을 거꾸로 붙여서 가져다준다. 쥬르댕은 꽃을 보고 의아해 하면서 양복장이에게 따지고 들지만 양복장이가 귀족들은 원래 꽃을 거꾸로 붙인다고 얘기해주자 바로 꼬리를 내리며 하는 수 없다며 그대로 꽃을 놔둔다. 사람에게는 상식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인데 쥬르댕은 귀족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그 상식을 뛰어 넘어 버린 사람이다. 오직 귀족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추구하기에 주위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던지 모두 무시를 하며 충고도 듣지 않는 막무가내이다. 또한 쥬르댕은 자기의 주관과 생각이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은 깡그리 무시한 채 오로지 귀족생활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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