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색채 환경 개선의 필요성과 색채 환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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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도시 색채 환경 개선의 필요성
2. 서울의 특정 지역에 대한 색채 환경 분석
- 건물 및 간판
- 공공 시설물
- 가로수 및 편의시설
3. 도시 색채 환경의 개선방향 및 결론

본문내용

있었으며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전신주이다. 전신주에서 이어져 나온 전기선들이 거리를 가로질러 반대편 전신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미관상 좋지도 않을뿐더러 전기선이 단선이 된다면 인명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신주에 덕지덕지 붙여진 전단지들은 보행자들의 눈을 찌뿌리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신주에 전단지를 붙이지 못하게 보조시설물을 설치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미관상 보기 좋게 전기선을 정돈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사진 6> 버스정류장(좌)과 공중전화(우)
강남역의 버스정류장은 버스전용차로 때문에 차도 한가운데 있는 ‘섬’식 승강장이다. 전체적인 색채는 무난한 검정색을 사용하였고, 조사 당일에는 겨울 분위기를 내기 위해 사용되어진 빨간색 광고물이 부착되어 있었다. 물론 도시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무채색을 사용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이고 차도 한가운데 있는 만큼 기능적인 측면을 위해서라도 좀더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 너무 강렬한 색상은 운전자의 시선에 부담을 줄 염려가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공중전화도 마찬가지 이다.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공중전화 부스의 색상은 옅은 색감의 파란색인데, 이는 전체적인 도시 색상의 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환자 발생이나 건물 화재와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한다는 기능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공중전화는 좀 더 눈에 띄는 색상을 채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런던에서는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인 빨간색의 공중전화 부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공공시설물은 도시 색채와 톤을 맞춰 조화를 이루는 것도 좋지만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을 채용하여 도시경관의 액센트 역할을 해 줄 필요가 있다. 또한 공공시설물이 그것만의 조형미를 살린 디자인으로 발전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된다면 삭막한 도시의 분위기에 활력을 더할 수 있고 자유롭고 활기찬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해내는 기능까지 더해낼 수 있는 것이다.
- 가로수 및 편의시설
강남역 근처에는 많은 유동인구들에 비해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등과 같은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했다. 게다가 좁은 보도에 빽빽이 심어진 가로수들은 오히려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기 보다는 보행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느껴졌다. 색채적인 측면은 가로수의 잎이 다 떨어진 관계로 분석할 수는 없었으나 나무를 많이 심는 방법보다는 가로수 주변에 키작은 나무를 심어 녹지를 구성하는 방법 등으로 가로수의 초록색상의 색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사진 7> 보행에 불편함만 주는 가로수(좌) 와 쉼터가 필요한 공간(우)
오른쪽 사진은 보행자의 이동이 많지 않고 다른 공공시설물을 짓기엔 애매한 공간으로서 가로수를 심기 보다는 보행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벤치와 같은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다른 선진국의 대도시를 가보더라도 보행자들을 위한 쉼터는 어디든 있다고 한다. 벤치와 같은 쉴 수 있는 공간은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도시 사람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이다.
3. 도시 색채 환경의 개선방향 및 결론
도시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써, 그 나름대로의 분위기와 정취를 자아내며 각자의 특성을 가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그 도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곳을 찾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아울러 그 도시의 경제를 유지시키고 살리는 역할까지 한다. 이것이 요즘 이야기되는 도시마케팅이다. 이현수,『도시색채 이야기』, 도서출판 선, 2006.
그러나 지금까지의 서울의 거리는 이러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도시와는 거리가 멀었다. 우리나라 도시만의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전략 같은 것이 부족한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도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의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노력을 보이고 있다. 마전 서울이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를 선포하고, ‘디자인 서울 거리’와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 그러한 노력들 중 하나이다.
<사진 8> 디자인 개선 공사 중인 강남역 출구
특히 도시건물의 외부색채는 도시환경에 노출됨으로써 도시 주변 환경과 함께 지각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도시 건물의 외부색채는 색 자체의 특성, 배색 면적비, 설계자의 의도 등에 따라 그 도시의 이미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배색이 잘되면 아름답고 매력적인 건축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축물 외관의 색상은 기조색 기본적인 방향이나 경향이 되는 색상.
을 선정한 후 그에 따른 몇 가지 색상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기조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보조색을 적절히 추가 사용함으로써 지루하지 않고 변화감 있는 경관을 조성토록 해야 한다. 또한 그 색채가 변색되지 않고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에 해당하는 내구성과 야경을 위한 조명, 그리고 각 지역에 따른 차별화된 색채 계획 등도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중요한 기능적 요소들이다.
간판 같은 경우는 하나의 문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단기간에 고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불법 간판에 대한 규제와 함께 상인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간판이 개선된 상점에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매출이 늘어난 다면 자연스럽게 다른 상점들도 뒤따라 오면서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도시 거리에 은은하게 스며드는 건축물과 그것을 돋보이게 하는 간판이야 말로 이 도시의 ‘진정한 간판’ 이 아닐까. 도시 상점과 상권이 죽어간다고 아우성인 요즘에 이와 같은 도시 색채 환경 개선이야 말로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할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 참고 문헌
노무라 준이찌,『수수께끼풀이 색채학』(김 미지자 옮김), 도서출판 혜, 1999.
이현수,『도시색채 이야기』, 도서출판 선, 2006
동아일보기사,『공공디자인 도시를 바꾼다』, 2004.5.5
최승희 색채·도시 환경 연구소 http://cicolor.com/

키워드

환경,   색채,   도시환경,   문화,   생활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9.10.26
  • 저작시기2008.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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