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우리에게 오기까지
2. 그들이 겪어야 했던
3. 우리에게 주는
Ⅲ. 결 론
Ⅳ. 참고자료
Ⅱ. 본 론
1. 우리에게 오기까지
2. 그들이 겪어야 했던
3. 우리에게 주는
Ⅲ. 결 론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리 무탄트들에게 주어진 과제일 듯 싶습니다.
그리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책 속에 있던 저자의 이야기들 가운데 특히 다음과 같은 글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 있더군요.
“성 아그네스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 식당에서 있었던 일도 생각났다. 어느 금요일 밤, 우리는 커다란 햄버거를 앞에 놓고 시계가 자정을 알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금요일에 고기를 한 입이라도 먹으면, 바로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된다는 규율 때문이었다. 몇 년 뒤 그 규율은 없어졌다. 하지만 이미 저주를 받은 가엾은 영혼들은 어떻게 되느냐는 내 질문에 대답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삶의 편의를 위해 우리들 스스로가 만든 것들에 의해 이미 너무나도 많은 구속을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혹시나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진짜 목걸이는 금고 속에 깊숙이 감춰두고는, 그와 똑같은 가짜 목걸이를 하고 다닌다는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 물질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금덩어리를 모아서 열심히 땅 속에 파묻어 놓는 이에게는, 그 자리에 금덩이 대신 돌덩이가 있다고 한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구속받고 있는 것은 단지 물질적인 것 뿐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룩했다고 믿고 있는 문명이지만, 달리 생각해 본다면 어쩌면 우리들은 이미 그 문명을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위해 문명이 존재하는 것인지, 문명을 위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인지 생각을 거듭할수록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 놓은 ‘규율’ 에 의해 갇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1771년 런던으로 되돌아온 제임스 쿡 선장 영국의 해군장교항해가탐험가. 여러 차례에 걸쳐 캐나다 해안 및 태평양 등지를 오가면서 남극대륙의 빙원 및 북아메리카 해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등을 탐험했다.
은 자신이 본 호주의 원주민들의 삶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지구에서 제일 처참한 사람들처럼 보일지 모르나, 사실상 그들은 우리 유럽인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그들은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물론 유럽에서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편의조차 전혀 모르고 지낸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으니 행복할 수 밖에 없다. … 우리가 그들에게 준 옷가지들은 쓸모없는 것처럼 해변가나 숲속에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졌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준 것들은 모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에게는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부여되어져 있어서 없어도 되는 것은 가질 의사가 없는 것 같다.”
훗날 호주의 한 정치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있을지는 몰라도, 그들이 나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그가 그 말을 했던 당시에는 어떠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 말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듯이 보이는 우리들이지만, 실은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만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그들이지만, 그들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을 깨닫고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그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행복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저 높은 곳을 쳐다보곤 합니다. 그렇게 한 곳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올라간 이들 가운데 자신의 행복을 손에 넣은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체로 우리는 우리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곤 합니다. 아래를 바라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지요. 그렇지만 사실 행복은 우리의 발 아래에 있는 것은 아닐까요? 허리 숙이면 쉬 손닿는 그곳에 말입니다.
아마도 더 많이 생각 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Ⅳ. 참고자료
말로 모건 (2003), 『무탄트 메시지』, 류시화 옮김, 정신세계사
말로 모건 (2003), 『참사람부족의 메시지』, 도솔 옮김, 정신세계사
말로 모건 (1994), 『무탄트』, 김석희 옮김, 정신세계사
반조 클라크 (2004), 『대지를 지키는 사람들』, 류시화 옮김, 오래된미래
매닝 클라크 (1990),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 최양희 옮김, 을유문화사
데이비드 버거미니 (1979), 『오스트레일리아』,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한국 브리테니커 (2000), 『브리테니커 세계 대백과사전』
그리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책 속에 있던 저자의 이야기들 가운데 특히 다음과 같은 글에 대한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 있더군요.
“성 아그네스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교 식당에서 있었던 일도 생각났다. 어느 금요일 밤, 우리는 커다란 햄버거를 앞에 놓고 시계가 자정을 알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금요일에 고기를 한 입이라도 먹으면, 바로 지옥에 떨어져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된다는 규율 때문이었다. 몇 년 뒤 그 규율은 없어졌다. 하지만 이미 저주를 받은 가엾은 영혼들은 어떻게 되느냐는 내 질문에 대답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삶의 편의를 위해 우리들 스스로가 만든 것들에 의해 이미 너무나도 많은 구속을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혹시나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진짜 목걸이는 금고 속에 깊숙이 감춰두고는, 그와 똑같은 가짜 목걸이를 하고 다닌다는 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 물질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금덩어리를 모아서 열심히 땅 속에 파묻어 놓는 이에게는, 그 자리에 금덩이 대신 돌덩이가 있다고 한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구속받고 있는 것은 단지 물질적인 것 뿐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이룩했다고 믿고 있는 문명이지만, 달리 생각해 본다면 어쩌면 우리들은 이미 그 문명을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위해 문명이 존재하는 것인지, 문명을 위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인지 생각을 거듭할수록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 놓은 ‘규율’ 에 의해 갇혀 있는지도 모릅니다.
1771년 런던으로 되돌아온 제임스 쿡 선장 영국의 해군장교항해가탐험가. 여러 차례에 걸쳐 캐나다 해안 및 태평양 등지를 오가면서 남극대륙의 빙원 및 북아메리카 해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등을 탐험했다.
은 자신이 본 호주의 원주민들의 삶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지구에서 제일 처참한 사람들처럼 보일지 모르나, 사실상 그들은 우리 유럽인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그들은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물론 유럽에서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편의조차 전혀 모르고 지낸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으니 행복할 수 밖에 없다. … 우리가 그들에게 준 옷가지들은 쓸모없는 것처럼 해변가나 숲속에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졌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가 준 것들은 모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에게는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부여되어져 있어서 없어도 되는 것은 가질 의사가 없는 것 같다.”
훗날 호주의 한 정치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있을지는 몰라도, 그들이 나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그가 그 말을 했던 당시에는 어떠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 말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듯이 보이는 우리들이지만, 실은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만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그들이지만, 그들의 삶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을 깨닫고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그 의문에 대한 해답으로 행복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저 높은 곳을 쳐다보곤 합니다. 그렇게 한 곳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올라간 이들 가운데 자신의 행복을 손에 넣은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체로 우리는 우리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곤 합니다. 아래를 바라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지요. 그렇지만 사실 행복은 우리의 발 아래에 있는 것은 아닐까요? 허리 숙이면 쉬 손닿는 그곳에 말입니다.
아마도 더 많이 생각 하고, 더 많은 생각을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Ⅳ. 참고자료
말로 모건 (2003), 『무탄트 메시지』, 류시화 옮김, 정신세계사
말로 모건 (2003), 『참사람부족의 메시지』, 도솔 옮김, 정신세계사
말로 모건 (1994), 『무탄트』, 김석희 옮김, 정신세계사
반조 클라크 (2004), 『대지를 지키는 사람들』, 류시화 옮김, 오래된미래
매닝 클라크 (1990), 『오스트레일리아의 역사』, 최양희 옮김, 을유문화사
데이비드 버거미니 (1979), 『오스트레일리아』,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한국 브리테니커 (2000), 『브리테니커 세계 대백과사전』
추천자료
- 경주 부산 일대 사전 답사 레포트
- 온라인신문(인터넷신문)의 배경 및 유형, 온라인신문(인터넷신문)의 특성, 온라인신문(인터넷...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평생학습도시 현황 및 발전방안 제언
- [RTV]RTV(시민방송, 시민참여채널)의 발전과정, RTV(시민방송, 시민참여채널)의 진행과정과 ...
- 유아교육개론 내용정리
- [지역사회복지론]부산 영도구 동삼동 지역조사 ppt
- 부산시 진구 우방유셀 분양 제안서
- [사회복지 현장의 이해] 기관방문 보고서 -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 [사회복지 현장의 이해] 기관방문 보고서 - 부산보호관찰소
- LCC,저가항공사,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마케팅,브랜드,브랜드마케팅,기업,서비스마케팅,글...
- OO복지관 홍보 기획안 - 부산장애인복지관 기관 또는 사업 등 홍보 기획(안).ppt
- [감정평가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706-1 소재 부동산 (주식회사 부산은행 담보물)
- 415총선(국회의원선거, 17대 총선)과 서울언론, 경인언론, 경북언론, 415총선(국회의원선거, ...
- [방통대] 발달이론 중 2가지를 선정하여 유아발달의 논쟁점에 대해 논하고, 유아교사의 교수...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