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 「콘트라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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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누구인가?

2. 작품 줄거리

3. 작품 해설
- 콘트라베이스의 의미
- 왜 하필 콘트라베이스 인가?
- 작품 속에 나타난 음악들과 맥주

4. 문학 장르 구분
- 예술가 문학
- 소시민 문학

본문내용

연주자의 절망감과 자신의 글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는 자신의 재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는 무명작가의 모습이 상상된다. 그리고 또한 주인공의 방은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는 집에서 사는 것처럼 쥐스킨트 또한 빛을 모두 차단한 자신의 방 안에서 글을 쓰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연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면 방음벽이라고 하는 것은 안에서 나는 소리를 외부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차단된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작가의 사회에서 은둔해서 단절된 삶을 사는 작가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작가는 이 작품에서 소시민적인 삶에 대한 넋두리가 아니라, 자신의 예술에 대한 생각과 고뇌를 이 작품을 통해서 말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2) 소시민 문학
①소시민 문학이란?
소시민의 사전적 정의는 ‘사회적 지위 · 재산 따위가 자본가와 노동자의 중간 계층에 속하는 사람’ 이다. 쥐스킨트는 이 책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배우가 연극을 통해 그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오케스트라에서의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을 다루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비록 역할은 중요하나 아무도 그것을 인정하여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한 평범한 시민의 절망감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이 많은 사람들의 자화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며, 이들은 제도와 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시민 문학의 다른 작품으로는 나치시대를 전후한 독일 소시민계급의 삶을 다루고 있는 ‘양철북’ 등이 있다. 국내 작품으로는 이범선의 ‘오발탄’,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 등을 들 수 있다.
②소시민 문학으로서의 콘트라베이스
소시민 문학이라고 생각되는 점을 알기 전에 오케스트라 내에서의 콘트라베이스의 역할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책에 잘 나타나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오케스트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악기지만 사람들에게 잘 인식되지 않은 악기라고 한다. 여기서 오케스트라를 하나의 사회라고 비유한다면 콘트라베이스는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무 말 없이 제 할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그 사람들 스스로나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소시민이다. 작가 역시 오케스트라를 ‘인간 사회’ 의 한 단면이라고 주인공의 입을 통해 말한다. 엄격한 수직적 조직체계, 능력 재능에 따른 계급, 물리적 계급의 차별 등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인간 사회보다 오히려 더 절망적인 것으로 언급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언젠가는 최고가 될 수 있다는 희망조차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함으로써 오케스트라의 폐쇄성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소시민의 소외를 부각 시킨다. 작가는 이런 소시민들의 소외를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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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1.11
  • 저작시기200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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