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아이들

목차

1. 진단

2.사회적 행동

3.언어

4.관심사와 기계적 행동

본문내용

대답을 꺼리거나,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몰라”혹은 “혼란스럽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은 상관없는 말을 하는 경향이다. 또다른 사람의 말을 방해하거나 다른 사람의 얘기하는 중간에 불쑥 끼어드는 경향도 있다.
사람들은 대화할 때 ‘대화대본’을 바꾼다는 신호를 보낸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들은 대화할 때 자발적인 위로의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른이 적절한 시범을 보여준다면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가 이 말을 신호 삼아 나름대로 위로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에게 그러한 기능을 고양시켜 주려면 똑같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들이나 일반 아이들이나 일반 아이들 혹은 어른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글자 그대로 이해하기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은 타인이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일부러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거나 멍청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숨겨진 속뜻이나 중의적 의미를 파악하는데 서투르다고 할 수 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행동이 반복되기도 한다.
*운율 혹은 어조
대화할 때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강조하거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음조와 성량을 바꾼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음조, 강세와 리듬, 혹은 멜로디가 부족하다.
*현학적인 말투
*독특한 단어 사용
아이는 특이한 단어를 만드는 남다른 능력을 지닌 듯이 보이며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독특한 언어를 구사한다.
*머리에 떠오른 생각 말하기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아이 중 일부는 사람들이 예상하는 시기보다 몇 년이 지난 뒤까지도 생각은 담아두지 못하고 계속 중얼거린다.
*청각 변별과 왜곡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 한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어려움과 사람들의 말을 왜곡해서 이지하는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달변
아이가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4.관심사와 기계적 행동
연구보고서에서 충분히 밝히지 못한 아스퍼거 증후군의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아이에게 자신이 지닌 시간 동안 거의 몰입하고 대화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별한 관심사와, 반드시 절차대로 이행해야 하는 기계적 행동이 있다는 점이다. 관심의 속성에는 순서가 있는 듯한데, 처음에는 특정물건에 사로잡히고 그 다음에는 특정 주제에 사로잡히게 된다. 관심사는 때로 상당히 독창적이다. 마지막 단계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관심일 것이다. 이는 지적이기보다는 정서적인 단계이다. 진단을 통해 특별한 관심사와 관련된, 아니면 전혀 별개인 또 다른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관심사와 기계적 행동에 관련된 진단기준
길버그가 제시한 두 번째 기준이 바로 ‘제한적인 관심사’인데 그 다음의 내용 중 하나 이상이면 이에 해당된다.
⒜다른 활동의 배제
⒝반복적인 집착
⒞의미를 두기보다는 기계적으로 암기한다.
세 번째 기준은 ‘반복적인 기계적 행동’에 관해 언급하는데. 그대상은 둘 중 하나다.
⒜자신의 삶의 측면
⒝다른 사람들
*특별한 관심
이러한 관심의 본질적 요소는 관심대상이나 정보의 축적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관찰되는 괴벽스러운 관심이 보통 사람의 취미와 다른 점은 대부분 혼자서 즐기고, 종류가 기이하며 한 사람의 시간과 대화를 완전히 점유할 만큼 몰입의 정도가 강하다는데 있다. 이 같은 관심은 그 사람이 진실로 자신의 관심거리를 즐기며 여기에 저항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박적 심리장애와 다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몇 가지 설명이 기능하다.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누군가 대화에 능숙하지 못하다면, 종종 말을 잃기도 한다. 대화주제나 자신의 특별한 관심거리라면 안심하게 되고 말도 유창해진다.
-지적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은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멍청하게 보이지 않으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질서와 일관성을 제공하기 위해
그들의 관심사에는 정보를 분류하거나 목록을 만드는 과정과 같은 질서 부여하기가 포함된다.
-위로수단
혼자만의 그리고 반복적인 취미는 사회적 접촉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일상적인 일을 통해 안도감을 얻는 기회가 된다.
-즐거운 활동
관심거리는 단지 시간을 메우는 수단이 아니다. 순수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별한 관심사에 어떻게 대처하나
-관심사 접근의 조절
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접근의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이의 행동 자체가 아니라 행동의 지속기간과 그로 인해 다른 관심거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점이다. 시계나 시간기록기를 이용하면 행동을 몰입하는 시간제한이 수월하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행동은 멈추도록 한다. 이에 더해,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활동을 하도록 격려하고, 문제의 관심거리와 관련된 물건들을 볼 수 없도록 치우는 초치가 필수적이다.
-건설적인 용도로 적용
방법은 아이가 지루하다고 생각하거나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활동에 흥미를 불어 넣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산수를 가르치는 경우 깃발 그림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아이에게는 불록 대신 깃발 그림을 세우도록 하라 좀 더 큰 아이들은 정신을 집중하고 노력할 때만 관심거리에 접근하도록 허락한다.
관심거리 중 일부는 돈을 버는 수단이나 직업이 된다.
-기계적 행동
새로운 것, 혼란 혹은 불확실성이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삶을 예측 가능케 하고 질서를 부여하기 위해 기계적 행동을 하는 듯하다. 임상적 증거에 따르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사람이 그들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인물, 편의시설, 일상의 기계적 행동과 기대에 있어 최근 변화를 경험했을 경우 기계적 행동이 한층 강력해지고 정교해진다. 기계적 행동의 고착화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부차적 결과이며 불안감을 줄이고 일관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기계적 행동이 지나치게 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부모는 지속적으로 타협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아이가 시계를 사용할 줄 알고 계획표와 일기를 작성하여 시간개념을 익히면 도움이 된다. 그러면 언제 특정한 행사를 벌일지 그리고 하루의 일과를 어떻게 꾸밀지 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이 갑자기 예측 가능해지는 것이다. 학년말에는 항상 새 교실과 새 선생님으로 바뀌는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

키워드

자폐,   아스퍼거,   아스퍼거 증후군